예수님 안에 있는 열매 맺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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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가 90장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문제 제기
문제 제기
성도의 삶은 열매맺는 삶입니다. 열매는 여러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인데 전도의 열매나 양육과 섬김의 열매, 또한 내적인 인격의 열매를 포함하는 모든 성화의 열매들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이런 열매를 맺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열매맺는 제자가 될 것임을 알려 주시고, 그 길을 보여 주십니다. 함께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열매맺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주제
본문의 주제
오늘 본문은 심각한 심판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에, 아버지는 농부에 비유하시면서 가지인 우리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농부인 아버지는 그 가지를 잘라버리고 열매를 잘 맺는 가지는 전지를 통해 정결케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1, 2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는 우리가 잘 아는 나무 관리법입니다. 열매를 맺는 가지를 위해 그렇지 못한 가지를 베어 내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과실수 관리의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제자들의 삶에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물론 잘려 나가는 가지의 경우라면 이것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오직 농부의 판단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농부가 그 가지를 보고 판단하여 잘라내기도 하고 전지를 통해 깨끗하게도 하는 것입니다.
깨끗해진 가지인 제자들
깨끗해진 가지인 제자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놀라운 선언을 하십니다. 그것인 제자들은 이미 깨끗해진 가지라는 것입니다. 3절을 봅시다.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제자들은 이 포도나무와 농부 비유에서 이미 농부가 살려두기로 하고 깨끗하게 전지를 해둔 가지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이 깨끗함이 바로 예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성도인 우리들을 포함하여 당시의 제자들 모두가 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을 믿고, 아니 말씀 자신이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신 은혜 안에서 구원받은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제자들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가지는 원 나무에 잘 붙어 있으면 거기에서 부터 열매를 맺는 모든 것들이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지와 포도나무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4절을 봅시다.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성도가 열매를 맺는 삶은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맺는 삶과 유사하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열매는 저절로 맺혀 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제자인 우리들은 예수님 안에 붙어 있으면 됩니다. 5절은 그 내용을 잘 말씀해 줍니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처럼 제자들은 예수님 안에 있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가지의 경우 나무에서 떨어져 분리되면 그 순간부터 말라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모아 불에 태워버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 안에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는 것과 같이 붙어 있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버림받지 않게 되고 아름답고 탐스러운 포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라
말씀으로 기도하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이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7절 말씀을 봅시다.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것은 성도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 안에 산다는 것은 동시에 성도 안에 예수님의 말씀이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시기에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실 것인지를 알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내 안에 말씀이 충만할 때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아버지께 구하면 열매맺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은 포도나무가 공급하는 것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그 음성을 듣게 될 때 그것을 구하면 우리가 열매맺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포도나무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를 통해 세상은 우리가 제자인줄 압니다. 8절 말씀을 봅시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8절 말씀은 조금 다르게 읽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8절은 7절에 이어, ‘이로써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는 열매를 맺어 제자가 되는 것이다’로 읽으면 적절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매우 조심스럽게 본문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매를 많이 맺어야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문맥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포도나무인 예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 거하면서 잘 구하면 열매는 은혜로 맺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자가 된 표지입니다. 내가 참 제자가 되면 열매가 많이 맺히고 이로 인해 아버지도 영광을 얻게 되십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들을 제자로 삼으시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좋은 포도를 열매맺게 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이 은혜를 이미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이제 열매를 주시도록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바로 이 모든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먼저는 내 마음에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힘써 구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울가 온전해 지거나 완전한 자가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종적인 완전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종말적으로 가져오실 때 때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성도는 약속의 말씀을 듣는 데 힘을 쓰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데 힘쓸 때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서두에서 농부는 열매맺지 않는 가지를 다 잘라버리는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두려움, 참된 경외의 마음을 기억하고 선택받은 하나님의 참 제자로서 말씀을 듣고 구하는 일에 힘을 써 참된 열매를 풍성히 맺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열매는 반드시 맺힙니다. 그것이 주님의 약속인 줄 믿고 힘써 말씀과 기도를 붙들어 예수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맺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