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장 19절-40절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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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을 드리고 산 자의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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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으로부터 꼬투리를 잡으려던 종교지도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함정으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우리 예수님은 정확하고 분명한 대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찬송 : 새찬송가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성경 : 누가복음 20장 19절-40절 설교 :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라

이단과 사이비

어제도 편지를 받았지만, 신천지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꼬박 꼬박 교회로 편지를 보냅니다. 그 내용은 “진리에 대해 대화하자”입니다. 이단들과 사이비들로 인하여 참 복음이 위협 받거나 오염이 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이들은, 신천지와 같은 이단과 교회를 구분을 잘 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우리 한국 사회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들

오늘 본문에도 동일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의 19절에 나타나는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 그리고 27절의 사두개인들은 당시 유대인 사회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인도하는 사람들로서, 존경을 받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가르치는 그들은 율법의 정확한 의미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기들의 방식대로만 해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두 가지의 질문을 통해서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이러한 질문들을 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곤란하게 만들거나 말실수를 유도하여 비난하고 예수님을 끌어 내리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들은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과연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혹은 잘못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리차고 하신다면, 로마의 앞잡이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신다면, 로마의 반역자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정말 곤란한 질문입니다.
또 다른 질문은, 부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신명기 25장 2절에는 형이 자녀가 없이 죽게 되면, 동생이 형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형수를 아내 삼아서 아들을 낳아 주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법을 “형제계대법”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그런데 일곱 명의 형제가 모두 형수를 맞이했는데, 죽은 이후 부활하게 되면 형수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냐고 질문을 함으로써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두의 아내가 된다고 말씀하시면 일부다처제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여 비난을 받을 것이며, 한 사람을 택해야 한다고 해도 예수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위

이와 같은 곤란한 질문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진정한 모습을 가르쳐 주십니다. 세금 부분에 있어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2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20: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이 말씀의 뜻은, 국가와 사회의 권위를 인정해야 하는 부분은 인정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 역시 반드시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의미로는 로마를 대표하는 가이사와 유대를 대표하는 하나님을 통하여, 로마와 유대가 분리되어야만 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가이사의 권위가 하나님의 권위보다 더 무서워 보이더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권위를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활과 관련한 질문에 있어서는 38절과 같이 대답하여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부활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 후에는 장가 가거나 시집 가지 않는데, 일곱 형제들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는 대답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마태복음 22장 29절에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이어서 하신 말씀이 바로 하나님은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이미 육신으로는 죽었지만,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이며 우리가 그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죽음으로 인하여 완전히 멸망하고 잊혀진 것이 아니라, 지금도 그들의 이름이 남아 있고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는 모든 이들이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라

앞서서 권위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던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권위에 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세상의 황제에게 눌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제대로 드리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권위를 종교 지도자들은 훼손하고 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무능력한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지 못하는 하나님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황제인 가이사와 비교할 수 없는 권위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며, 그 능력에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 능력과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말씀하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자기 위주의 해석과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험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 삶을 하나님의 권위에 맡기라

성도 여러분!
우리도 종교지도자들처럼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 세상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의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내 모든 삶의 행동과 생각과 미래까지도 주님께 맡깁시다. 능력의 하나님,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가장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껏 내 삶을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내 삶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 생각과 목표와 미래까지도 주님 손에 맡김으로써,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삶이 되게 도와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2.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3. 우리 자녀들과 교육부 위에 복을 주셔서, 교육부 예배가 활성화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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