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도하라

다니엘 9:17-19, 마태복음 6:9-13(기도5 – 기도의 양식)

S1. 환영과 인사

반갑습니다. 믿음으로 예배하는 삶에 헌신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기도에 힘씁시다’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은 우리 동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많은 분들이 검사를 받고 격리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래도 안전하게 지키시는 은혜의 보호를 통해 큰일이 없습니다만 주변의 염려들로 인해 주일 학교는 두 주간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고, 부속회 월례회는 한 달 쉬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전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이라 부득불 취한 조치이니 양해하시고 잘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의 양식을 함께 살펴보고자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우리 기도의 방식에 대해 묵상을 했습니다. 성도의 기도는 자신이 바로 하나님께 나가서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고, 예수님의 중보의 기도는 역사하는 능력이 많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S2. 본문의 주제 제시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양식을 알려 주십니다. 양식이라고 하면 기도가 구성되는 내용들을 말합니다. 흔히들 기도라고 할 때 말하는 그 순서를 이루는 내용들의 합이 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도의 양식으로는 ACTS라고 해서 경배-죄고백-감사-간구의 순서로 기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새가족반에서 사용하는 손가락 기도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기도의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별히 우리가 오늘 묵상하고자 하는 것은 주기도문에 나타난 기도의 양식에 관한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하면서 주신 기도의 양식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인데, 이를 위한 양식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흔히들 주기도문에서 가운데 기도를 빼면 ‘주문’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죠. 성도가 주기도문을 그저 입에 발린 주문처럼 외운다면 그것은 참된 기도가 아닙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주기도문을 기도문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기도의 양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주기도문을 기도가 갖추어야 하는 내용들 곧 양식들로 이해하면 단순히 문장을 암기하는 수준을 넘어 참된 기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통해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필요성과 함께 기도의 방법과 내용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마태복음 6장 9절 상반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6장 9절 상)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너희는’이라고 해서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사람을 다른 기도하는 이들과 구분하십니다. 그리고 기도의 방법과 구성 즉, 양식을 다르게 주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특별히 예수님께서 비교하고 계신 다른 이들은 6장 앞에서 언급하신 외식으로 기도하거나 중언부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런 사람들과 다르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양식을 따라 기도하도록 가르치신 것입니다.

S3. 문제 제기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기도를 자기 마음의 생각대로 이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니 기도라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지 거기에 무슨 양식이 있고 내용이 정해져 있느냐며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그때그때 필요한 것이 있어 하나님께 달라고 하면 기도지 기도에 다른 뭐가 있겠는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어떤 점에서 보면 이런 말이 꼭 다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상의 기도를 위해 예수님은 바른 기도의 양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성도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성도인 자기 백성들을 택하시고 영원 전부터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렇죠.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나눈 식탁의 교제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준비하신 밥상머리에 앉아서 아버지와 함께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고 교제하는 것이 기도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예수님은 성도인 우리를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식탁으로 인도하시고, 아버지의 음식을 먹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원래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양식을 먹고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양식은 육신의 양식만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이 흙에 들어가면서 생명을 가진 인격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의 양식은 영을 위해서도 공급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뭔가 허전하고 우울하고, 뭔가 빈 껍데기만 채운 듯한 느낌은 우리의 영이 배고프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비만이지만, 영은 궁핍하여 굶주리는 이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영의 참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로 채워지는 영의 양식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사랑의 아들을 보내 주셨고, 그 아들을 생명의 떡이 되게 하셔서 우리의 영적 양식을 공급해 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23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7장 23절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통해 주신 바로 이 사랑이 우리의 영적 양식입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인 우리는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기도함으로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J2. 예수님의 신성

트별히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양식을 알려 주십니다. 이 양식을 통해 우리는 아버지께로부터 주신 생명의 양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양식을 네 단계로 나누어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는 아버지를 부르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나를 자녀 삼아 주신 아버지를 찾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9절 중반절에는 아버지를 부르는 기도의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 본문 9절 중반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6장 9절 중)

9.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이 짧은 문구에는 경배, 고백, 그리고 감사가 다 포홤되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에서 이 부분은 좀 더 길게 경배하고 고백하고 감사해도 괜찮습니다. 주기도문을 꼭 문자적으로 그대로 외우지 않고 그 의미를 기억하여 좀 더 늘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첫 부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데 있습니다.

물론 우리 중에는 아버지라는 말이 시험이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혹은 도박에 빠져 가정은 돌아보지도 않으셨거나, 심심하면 나타나서 엄마를 때리고 나를 억압하던 내 친아버지로 인해 깊은 상처를 가지신 분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기가 어렵습니다. 꼭 그렇진 않아도 한 번도 내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시고, 내가 좋아서 포옹해 준 적도 없는 아버지는 따뜻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떠 올리기에는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아들을 주시고, 성령님을 주셔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마음에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하고 부르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J3. 예수님의 인성

이렇게 아버지를 불러 경배와 함께 죄고백과 감사를 드리고 나면 성도는 이제 간구를 하게 됩니다. 간구는 두 부분으로 구성이 되는데 특별히 첫째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세 가지를 구해야 합니다. 9절 하반절부터 10절의 말씀을 봅시다.

마태복음 6장 9절 하) - 10절

9.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경배와 고백, 그리고 감사를 마친 성도가 먼저 간구해야 하는 것은 아버지의 이름과 나라, 그리고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말합니다. 이는 세상에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이 인정되고 고백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아버지의 통치와 다스림을 말하는 것이고, 아버지의 뜻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아버지의 의지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계시면서 이 땅에서 기도하실 때 이 세 가지를 위해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는 바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고, 다스림이 임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성취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에서도 간구는 먼저 아버지의 이름의 영광과 나라와 뜻의 성취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어 두 번째 간구는 성도의 필요를 위한 간구들입니다. 물론 이 필요들도 하나님의 영광과 상관없는 것들이 아닙니다. 성도의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이지만, 그것 모든 것들은 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전제 위에서 구하는 것들입니다. 이것은 11절로 13절 상반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우리 같이 봅시다.

마태복음 6장 11-13절 상)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 하나님은 성도인 자기 자녀들의 필요들을 채워주심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성도는 물질과 정서, 그리고 영적인 모든 부분에서 아버지께 필요를 구하여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라 아버지가 주시는 공급을 통해 살아갈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존귀함을 얻으시는 것입니다. 그 사람 예수믿고 새롭게 되었더라는 말이 들리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기도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아버지의 속성을 의지하여 기도하라시는 부분입니다. 13절 하반절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13절 하)

13.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아버지의 속성이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께 속해 있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나라와 권세는 하나님의 통치와 그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는 아버지의 하나님 되심의 속성에 의지할 때 참된 간구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이 기도의 양식은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이 되시는 지 그 속성을 의지하여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아버지는 다스리시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셨고, 그 결과 아버지께는 모든 영광이 돌려집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를 부르시고 자녀로 삼아 주시며,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보호하시는 모든 능력과 권세가 있으십니다. 아버지만이 우리의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고, 아버지께만 영광이 있으십니다.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아버지의 이 놀라우신 다스림과 권세를 통해 보호받고 안전을 누리며, 나아가 그분께만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W2. 성도의 기도는 아버지의 속성에만 의지하여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는 간구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욕망이나 세상의 필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고, 그 영광을 높이 드러내기 위해 우리의 필요를 구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그의 기도가 아버지의 영광만을 위한 기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니엘 9장 19절 말씀을 봅시다.

다니엘 9:19 NKRV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은 자신의 삶의 모든 필요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간구였습니다. 내 필요를 구하는 모든 간구도 오직 아버지를 위한 기도여야 하는 것입니다.

W3. 이처럼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주신 기도의 양식 안에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바로 이 주기도문의 양식 안에서 최고의 영광을 얻으십니다. 주기도문은 그저 나의 필요를 간구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기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은 주문이 아닙니다. 주기도문은 아버지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오직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를 의지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고, 내 삶의 모든 필요들도 아버지를 위해 채워 아버지께 최고의 영광을돌이는 기도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이 기도문의 양식을 항상 기억하고, 그 양식을 따라 아버지의 속성들만을 의지하여 아버지의 영광만을 위해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T1.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셨고, 이 땅에서 사역을 위한 모든 필요들을 공급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것, 기적을 행하시는 것, 십자가를 지신 모든 일들, 그리고 부활하신 은혜와 능력 등 어떤 것 하나도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행하셨고, 아버지의 능력을 공급받아 행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20절입니다.

요한복음 5장 20절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일들은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행하신 아버지의 역사였고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T2. 안타까운 것은 오늘 우리 현대인들은 기도의 양식이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아버지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으며, 그 분의 영광을 위한 간구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기도하지 않고, 바라지 않습니다. 인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잃어버리고는 스스로의 능력과 힘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는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섭리자의 다스리심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이 주신 기도의 양식을 따라 기도할 때 놀라운 은혜의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

T3. 성도들에게는 기도의 능력과 응답이 언제나 함께 합니다.

야고보는 인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능력으로 충만함을 선포합니다. 우리 야고보서 5장 17, 18절 말씀을 봅시다.

야고보서 5장 17, 18절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하나님은 아버지의 뜻으로 기도하는 엘리야 곧 한 인간의 기도를 통해 3년 6개월 동안 비를 멈추시는 놀라운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L5.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의 기도 생활에는 올바른 기도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믿음의 부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구할 때는 아버지의 영광을 먼저 구하여 아버지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육과 정과 영의 모든 필요들을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채워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기도를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의 속성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내 힘으로 성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아버지의 영광과 아버지의 다스림과 권세로 성취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분명히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마태복음 6장 33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6장 33절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는 온전한 기도의 양식을 가져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구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아버지께서 주신 믿음을 붙잡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양식을 따라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물론 자구를 그대로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양식과 틀을 마음에 새기고 오직 나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아버지의 하나님 되심을 믿고 그 하나님 되심을 의지하여 간구할 때 아버지는 놀라운 응답의 은혜를 주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주신 이 놀라운 기도의 양식을 마음에 붙들고 주님 가르쳐 주신 은혜의 기도로 풍성하게 간구하시고 응답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