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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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허락해주시고, 지금도 이 땅에서 숨쉬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게 허락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언제나 감사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선한 열매를 맺고, 주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힘써 일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요 17:1-12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예수님은 고별 강화 후에 기도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를 하시면서 때가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때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를 말합니다. 동시에 이 때는 예수님께서 영화롭게 되는 때입니다. 4절을 보시면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 곧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선 아들을 살리시고,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께서 창세 전에 가졌던 영광을 예수님께 돌립니다. 즉, 때가 이렀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영광의 때가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아버지로부터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은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영원 전부터 계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십니다. 그렇기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 곧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과 사역을 통해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나타내셨고, 제자들은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의 믿음을 인정해주십니다. 앞서 16장 32절에서 제자들이 다 흩어지고, 예수님을 혼자 둘 것을 아셨음에도 제자들의 믿음을 인정해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들을 보존해주시길 기도하며, 예수님과 하나님과 누리는 친밀한 관계를 이들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을 떠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보존해주시길 기도하십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하십니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께선 지금도 하늘 보좌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도록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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