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를 증언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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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문제 제기
예수님이 세상에 계시지 않으시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심으로 인해 불안하고 걱정에 쌓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떠나셔야 보혜사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보혜사의 오심과 사역을 증언하시는 예수님을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의 제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 중요한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앞으로 임하게 될 환난의 날을 미리 제자들에게 알려 주십니다. 우리 1, 2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세상은 이미 주님을 미워하고 죽였듯이 제자들도 출교하고 죽게할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고,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짓 종교적 삶은 진리를 오히려 박해하고 죽이는 데까지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환난의 날이 있을 것임을 기억하고 그렇게 될 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추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경고에 이어 예수님은 이제 성령님의 오심을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근심을 아시고 위로하십니다. 6, 7절을 봅시다.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떠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걱정에 잠긴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시면 보혜사를 보내실 것이기 때문에 더 유익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것이 유익할까요? 그것은 보혜사께서 하시는 사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8절입니다.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보헤사는 오셔서 죄와, 의, 그리고 세상의 심판에 대한 사역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하여라 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음에 대하여 책함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9절을 봅시다.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곧 죄입니다. 성령님은 죄로 인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입니다. 의에 대하여라함은 무엇입니까? 10절을 봅시다.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의는 곧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장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말씀하시기도 하고, 이후 부활하여 아버지께 가 계신을 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의라고 하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을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를 말합니다. 아무도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없으나 오직 십자가의 죽음을 지나신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심판은 무엇을 말합니까? 11절을 봅시다.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세상 임금은 사탄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곧 사탄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심판을 받았음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이 오심으로 제자들과 교회가 누리게 될 진리의 지식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오셔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이루신 이 모든 일들을 우리에게 믿음으로 알려 주시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주심
물론 예수님은 하실 말씀이 더 많으셨습니다. 12, 13절을 봅시다.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예수님이 알려주실 많은 것들을 당장 알기에 제자들은 감당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님은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장차 이루어질 일들만을 성도들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놀라운 삼위 하나님의 연합을 보게 됩니다. 14-15절입니다.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광으로 사역하시는데, 예수님의 영광은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으로서 삼위로 계시며 함께 사역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가지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영광으로 일하시는 성령님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정으로 예수님과 아버지를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우리 성도들에게는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아버지의 영광으로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사역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으로 전해지고 구원의 놀라운 열매들로 드러나게 됩니다. 성령님 안에서 예수님과 아버지의 놀라운 역사는 우리 가운데 드러나 알려지게 되고 우리 모두는 부활의 주님의 생명을 누리는 구원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을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으로 이루신 사역을 깊이 마음에 믿어 하나님의 참 백성이 되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