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시는 예수님

사도신경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요한복음 17장 1-12절

문제 제기

사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십자가 사역을 앞에 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성만찬을 드신 후에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사역을 통해 주님께서 영광을 얻고, 십자가의 결과로 생겨날 아버지의 백성들의 하나 됨을 통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은 기도를 통해 아버지께 의지함으로써 성취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주제 제시

예수님은 먼저 자신을 영화롭게 해 주셔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1, 2절입니다.

요한복음 17:1–2 NKRV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만물을 다스릴 권세를 얻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택한 자들에게는 영생을 주시는 놀라운 은혜임을 기억하시고 그 일을 이루어 주시도록 구합니다. 그렇다면 영생이 무엇입니까? 3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7:3 NKRV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우리의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귀는 것입니다. 안다는 말은 사귐을 통해 경험적으로 안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구원코자 보내신 아들을 알고 믿을 때 영생을 얻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아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세상에 자신을 알리시고 이를 통해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줄 전파하심으로 구원을 위한 모든 사명을 성취하실 것이기에 이제 주님 자신의 영광을 주실 것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4, 5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7:4–5 NKRV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성도를 구원하여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의 사역은 바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사역이며, 이는 곧 아들을 영화롭게 하는 놀라운 능력의 사역인 것입니다.

제자들을 위한 복음 전도

예수님은 먼저 이 생명을 제자들에게 알리시고 증언하셨습니다. 6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7:6 NKRV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아버지즤 이름을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셨다는 뜻입니다. 8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7:8 NKRV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들을 들었고, 그로 인해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그 중보자이심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를 순종한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세상 가운데 아버지를 믿는 새 백성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을 위한 기도

그렇기 때문에 이제 세상을 떠나시고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님은 세상이나 다른 무엇이 아니라 이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11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7:11 NKRV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실 대 성도들이 아버지의 보전을 받고 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아버지의 보호 안에 인도하시고, 나아가 그 보호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12절에서 예수님은 가롯유다의 경우를 해명하십니다.

요한복음 17:12 NKRV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한 명은 분명 이 은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씀을 응하기 위해 택하지 않은 자를 부르신 것이었지, 그외에는 아무도 잃은 자가 없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하늘로 가실 준비를 하시며 마지막 순간까지 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오늘날 교회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먼저 아버지의 보전하심을 구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죄와 악이 관영해 있고, 또한 세상은 주의 백성들을 박해하고 짖누릅니다. 믿음의 길을 제대로 걷지 못하도록 성도를 무너 뜨리려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을 아시기에 예수님은 먼저 아버지께 이들을 보전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가롯유다와 같은 경우는 말씀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도 주님이 잃어버린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이제 아버지도 제자들을 다 지켜 주실 것을 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하나 되게 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 ㄴ하나님 됨은 바로 아버지 안에 계신 사랑입니다. 복음의 은혜를 전하고 영생의 생명을 전해야 할 제자들이야말로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도 아버지의 보전하심과 함께 성도의 사랑을 위해 기도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무관심의 시대에 아버지는 자기 백성을 지키십니다. 교회는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순종하여 복된 삶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