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더리버처치 주일예배 (요12:12-19) '후회 없이 사십시오'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종려주일(Palm Sunday)은 사순절 여섯째 주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을 부르는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시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마 21:1–11; 막 11:1–11; 눅 19:28–38; 요 12:12–19). 이 날로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고난주간(Passion Week, Holy Week)은 사순절의 마지막 한 주간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서부터 성찬식, 체포, 심문, 십자가 처형, 장사까지 있었던 일련의 한 주간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이다. 이 기간을 고난주간 혹은 수난주간이라고도 부른다. 성 금요일은 고난주간의 절정을 이루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운명하신 날이다. 고난주간의 절정에 이르는 이 주간에는 강단 빛깔을 검정색으로 사용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봄으로써 구속사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종려나무(棕櫚–, palm tree) 야잣과(科)에 속하는 3–7m의 상록 교목. 시내 반도의 오아시스에서 주로 발견된다. 성경에 언급된 종려나무는 ‘대추야자’를 말한다(출 15:27; 시 92:12; 아 7:7–8). 나무는 건축용으로 사용되며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다. 특히, 종려나무 가지는 곧고 수려하게 뻗은 아름다운 외형 때문에 ‘영광’과 ‘아름다움’, ‘기쁨과 승리’ 등을 상징하여 개선하는 전쟁 영웅들을 환영하는 행사에 많이 사용되었고(요 12:13; 계 7:9), 또 귀인들(사 9:14)을 뜻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런 상징성 때문에 종려나무 가지는 초막절이나 수전절에 널리 사용되었으며(레 23:40; 느 8:15), 제1차 유대 전쟁(A.D. 66–70년) 후 반세겔 청동 화폐에,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A.D. 69–79년)의 예루살렘 점령 기념 주화에, 또 현재 이스라엘 공화국 니켈화에 종려나무 가지가 새겨져 있다. 이외에도 성경에는 종려나무가 ‘의인’(시 92:12), ‘신부의 품위와 미모’(아 7:7–8), ‘영화로운 통치자’(사 9:14), ‘멸망’(욜 1:12)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 부록 ‘74. 성경의 식물들’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