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하신 것을 주심

예수사랑 2021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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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사도행전 1:3–8 NKRV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네 감사합니다. 벌써 한 주간이 다 지나서 금요일 새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중에 새벽으로, 또 저녁으로 함께 기도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의 어려운 형편에서 무슨 일이라도 피하기 쉽고 숨는 것이 더 빠른 시간에 공적 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고난과 그 고난이 주시는 회복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의 고난은 성도인 우리들에 성령님을 주시기 위한 은혜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님을 충만히 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이후 약 40일 정도를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활의 몸을 보이시고 천국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사도행전 1장 3절의 말씀을 같이 봅시다.
사도행전 1장 3절
3. 그가 고난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아마도 이 사십 일의 기간은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버리고 떠났던 모든 제자들이 다시 모여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일들을 배우고 고난 이후에 주시는 부활의 영광을 깊이 체험했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은혜들은 주님이 승천하신 후 보내실 성령님을 통해 비로소 풍성하게 실현이 되는 은혜였습니다. 오늘은 고난 주간 마지막 시간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님을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W1. 예수님은 승천을 준비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이제 곧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 4, 5절 말씀을 봅시다.
사도행전 1장 4, 5절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부활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증거했다고 하면서 는승천 후에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받을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성령님으로 세례받는 것과 관련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중생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성령님이 다른 보혜사로서 이 땅에 임하시지는 않았기에 제자들은 성령님으로 세례받는 체험을 갖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이후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신 맥추절 때에 모든 제자들이 성령님으로 세레받는 놀라운 체험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령으로 받는 세례는 중생자들에게 주시는 중생의 체험, 특별히 성령님이 오시고 그로부터 권능이 임하시는 특별한 음해의 경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중생얻는 믿음을 성도에게 주실 때 놀라운 중생을 체험하는 성령님의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은혜는 세상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인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세상에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는 시작의 시간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께 질문을 이렇게 합니다. 6절을 봅시다.
사도행전 1장 6절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당시의 제자들도 역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대한민국 사람이듯이 그들도 자신들의 민족과 나라, 특별히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아브라함과 다윗의 나라가 어떻게 되는 지, 지금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 나라는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구약의 예언들을 육적 이스라엘에 적용하여 성령으로 세레 주시는 그 날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시는 날인 줄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일은 아버지의 손에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나라의 일들은 아버지의 섭리하심의 일이기에 아버지께 그 모든 것을 맡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런 일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실 때, 예수님의 증인, 천국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7, 8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물론 우리 모두는 세상을 살면서 나라들의 움직임과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미래에 무관심할 수 많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애국하는 마음을 잊어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오시면 이제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하늘 나라를 증거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특별히 8절의 말씀은 ‘성령이 위로부터 너희에게 도착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게 되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에서 나를 증거하는 증인들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시제를 고려하여 이해하면 성령이 먼저 오시고, 제자들이 권능을 취하여 , 아버지의 나라의 증인, 곧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으로 세례받는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을 일부 사람들은 특별한 은사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제한적으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받는다’고 하신 것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참 백성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고난의 섬김을 통해 일어난 세상의 영적 대변화를 깨닫고 새로운 영적인 은사를 체험하고 공급받아 아버지의 나라를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신 것입니다.

W2. 사실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시고

성령님이 오시면 놀라운 영적인 대격변을 알려주시고 성도들이 새로운 삶을 행하게 하실 것을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 요한복음 16장 7, 8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16장 7, 8절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예수님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죄와 의, 그리고 심판에 대해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단순히 어떤 지식을 알려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일어난 영적 세계의 새 지각 변동을 우리에게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죄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우리 9절의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6장 9절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후 이제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뉘어집니다. 성령님을 통해 믿음의 앎을 가지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이 죄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영적으로 보면 믿음이야말로 죄와 의를 가리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의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의가 무엇입니까? 10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6장 10절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의는 아버지 품으로 가시는 예수님,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으시나 영원히 사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다시 종말의 날에 오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선물입니다. 세상은 큰 시험에 빠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거절한 세상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에 합당한 의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선물 상자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실 때 그 상자 안에 의와 거룩, 영생과 언약의 자녀됨의 큰 은혜를 함께 선물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자들은 영원한 의를 얻고 영생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심판은 무엇입니까? 16장 11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6장 11절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세상의 임금과 그의 다스림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을 향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성도에게 악이 이미 심판을 받았고, 마침내 이 땅에서 소멸되어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확신하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이제부터 참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새로운 영적인 거룩한 삶을 사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 안에서 회복한 의지를 통해 이제부터는 거룩을 행하고 살아가는 새 삶을 누리게 됩니다. 더 이상 세상 임금이 성도를 흔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님은 주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제자들인 우리가 다 깨달아 알게 하시고, 장차 장래의 일들을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 모두가 성령님 안에서 구원의 참된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우리 16장 13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6장 13절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이런 까닭에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하신 성령님으로 받는 세례는 단순한 은사 체험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나라의 일을 성령으로 세례 받는 일이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은 단순히 우리가 은사 받아 그 은사로 사는 것을 우리 삶의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으로 받는 세레는 성령님으로 인해 우리 모든 성도들이 죄의 본질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마음으로 소망하고 다시 오실 그 날을 내 삶의 중심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악한 사탄과 함께 악의 세력이 모두 몰락했음을 믿고 이 땅 가운데 거룩과 온전함을 입어 의의 새 백성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고 섬기는 새 삶을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령님은 우리에게 은사도 주시고 재능도 주시고, 놀라운 영적인 초자연적인 은혜들을 경험토록 하시는 것입니다.

L5, L6.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님을 보내셔서 약속대로 성령님으로 세례를 베푸시고, 우리들이 참 믿음의 사람, 참 영의 존재들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여러분과 저는 저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고난을 통해 죄가 무엇인지를 발견했고, 의가 무엇인지를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든 죄는 이제 우리와 상관이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저 하늘에 집을 지으시며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계신 줄 믿는 의로운 삶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를 어둠에서 지배하던 마귀는 예수님의 강한 손에 파멸되어 이미 심판을 받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권세는 더 이상 그의 손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은 세상의 삶에서 그의 힘이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겠지만 그러나 그것은 힘을 잃은 사탄이 성도를 위협하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난 주간 우리 주님의 이 죽으심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시는 놀라운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님을 소망하고 기다리고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소망하는 길이 됩니다. 복음 안에서 약속하신 성령님으로 충만한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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