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에 두신 큰 비밀

결혼 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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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31–33 NKRV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S. 환영과 인사
네 오늘 결혼 예식을 올리는 박재성 군과 윤세진 양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특별하게 인도하셔서 이렇게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되어 우리 모두가 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분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이루시는 양가의 어르신들과 관련되신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전합니다. 복된 날에 주님 주시는 풍성한 기쁨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함이 많은 중이지만 이렇게 귀한 결혼의 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 모두는 결혼을 지키고 아름다운 가정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힘써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오늘 이렇게 귀한 두 분이 서로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귀한 예식을 가지게 됨을 축하도 드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S. 본문 주제 제시
오늘은 이 시간에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보내는 서신에 나타난 말씀으로 오늘 결혼하는 두 분에게 주례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교회를 향해 결혼은 사람이 혹은 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원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떠남과 연합의 원리요, 사랑하고 존경함의 원리이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는 원리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결혼하는 사람의 떠남과 연합의 원리를 살펴보고, 사랑과 존경함 안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발견하는 삶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두 분이 이제 시작하는 부부로서 말씀을 잘 기억하시고 은혜 가운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시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W1. 첫째로 결혼하는 사람은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부터 떠납니까? 부모로부터 떠난다고 했습니다. 이는 결혼이 더 이상 부모의 다스림 안에 있지 않는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부모님과 관계를 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세 시대의 사람들은 결혼하면 아들 가정에게 자기 천막을 내어 주는 것으로 새 살림을 차려 주는 것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단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남자는 중요한 삶의 일들을 부모와 의논하기 전에 먼저 아내와 의논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나의 보호자였다면 이제부터 남자는 예수님이 그의 보호자가 됩니다. 남자에게 있어서 결혼은 이제 부모님을 보호자로 여기던 데서 벗어나 예수님을 나의 보호자로 모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님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남자를 이끌고 보호해 주셨다면 이제는 남자를 직접 인도해 주십니다. 이런 까닭에 남자는 결혼을 앞두고 먼저 부모님을 떠나 예수님께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 왕이시고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내가 지금 이룰 가정의 머리가 되어 달라고 기도하고 담대함을 가지고 가정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이제부터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이고 가장으로서 신앙의 중심이 되고 믿음의 길에 아내와 자녀들을 이끌고 가야할 리더인 것입니다. 아내 역시도 당연히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이제부터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삼고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도록 기도하고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떠남은 남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를 떠나는 것은 두 사람 모두가 결단해야 할 일입니다. 남편은 부모를 떠나 주님을 보호자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확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내는 부모를 떠나 남편을 보호자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시는 두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W2. 그런데 떠남은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이 서로 연합하기 위합니다. 사도 바울은 모세가 준 교훈을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는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몸이 된다는 육체적인 관계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두 사람은 부부의 관계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자녀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저는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여 많은 자녀들이 넘치는 가정이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27편에 보면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데 이런 가정에는 자녀가 많아져서 큰 복을 누릴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귀한 연합의 삶을 사시는 두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는 여기에서 두 사람이 서로 연합하기 위해 힘써야 할 진리를 하나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남편은 아내를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제 두 사람이 연합하기 위해서는 남편은 아내를 내 몸같이 아껴야 합니다. 남자는 일을 만나면 일에 몰두해서 성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면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일이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남자 분들이 공히 고백하는 삶의 실수이기도 합니다. 우리 재성군은 아내 세진 자매를 정말 내 몸과 같이 더 사랑하고 일이 아무리 좋아도 아내를 위한 시간을 꼭 가지시고 두 사람만의 교제의 삶을 잘 누리시는 두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내는 연합을 위해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아내는 남편을 다 존경하고 따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너무 많은 허점들도 보이고 약점도 드러나다보면 존경보다는 원망이 싻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야 합니다. 내 남편을 존경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존경한다는 말은 ‘포베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두려워한다는 뜻입니다. 곧 ‘경외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존경한다’고 해서 ‘respect’라고도 번역이 됩니다만 사도는 오히려 남편을 두려워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남편을 하나님처럼 그렇게 신뢰하고 믿고 따르나는 말입니다. 항상 이 말씀을 마음에 잘 붙드시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이루시는 신부가 되시기 바랍니다.

W3. 그런데 결혼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도가 결혼의 비밀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알 수 있는 길이 결혼에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떠나 우리에게 오셔서 교회와 연합하시는 분이십니다. 떠남은 우리의 삶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이셨던 것입니다. 두 분이 부모를 떠나실 때 그것은 예수님의 떠남을 경험하는 것이 됩니다. 하늘 아버지의 품을 떠나시고 이 땅에 오셔서 교회를 향해 생명을 바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두 분의 떠남과 서로를 용납함 속에서 체험되는 자리가 바로 결혼의 자리입니다. 떠나지 않으면 만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떠남의 삶을 이미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려고 결혼의 제도를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두 분의 연합은 그리스도와 교회가 마지막 종말의 날에 영광의 만남을 이루게 될 날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지상에 남겨 둔 교회와 결혼식을 가지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도와 주님의 만남을 종말의 날에 주시는 놀라운 결혼 예식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과 다시 만나게 될 그 결혼식을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오늘 두 분이 이렇게 서로가 하나가 되고, 두 분을 통해 여기 오신 모든 친지들이 한 인척으로 묶여지는 이 은혜의 자리가 주님의 오실 날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 비밀을 깊이 누리시는 두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두 분에게 결혼을 허락하심으로 자신의 신부와 만나기 위해 천국, 아버지를 떠나 오신 예수님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두 분은 이제 하나님과 이렇게 많은 증인들 앞에서 결혼의 서약을 하고 부부가 되십니다. 결혼은 너무도 귀하고 행복한 것이지만, 그러나 너무도 위험하고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떠남과 연합의 원리를 잘 붙드시는 두 분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시에 남편은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원리도 기억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이 결혼은 천국을 떠나서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놀라운 은혜의 과정이 됩니다. 두 분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여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누리시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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