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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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1-18(부활절)
S1. 환영과 인사
S1. 환영과 인사
반갑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예배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하고 인사 나누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한 주간을 예루살렘에서 보내시며 많은 논쟁과 비유를 하신 이후 체포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후 무덤에 묻히심으로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장사까지 지내신 분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나 자신의 죄인 됨의 깊이를 묵상하고, 은혜로 주신 회복의 소망들을 함께 바라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과 저녁으로 기도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영적으로 풍성한 진전을 누리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무덤에만 모시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무덤은 죽음이고 이는 예수님께서 깨고 떨쳐내실 우리의 저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됨에 다 함께 하지도 못했고, 그 소식을 소문으로 듣고는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태도는 한편으로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죽으시고 무덤에 계신 예수님은 거기까지라면 더 이상 우리의 소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자신의 믿음과 모든 사역이 다 헛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당위성이 일으킨 사건은 아니지만, 이치는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버리고, 메시야를 향해 가졌던 기대를 다 내려놓고 자신의 삶의 자리를 찾았던 제자들에게나 오늘 고난으로 낙심하고 힘든 삶으로 인해 절망하는 우리에게 놀라운 소망의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이 증언하는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 무덤을 깨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S2. 본문의 주제
S2. 본문의 주제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두 단계로 알려 줍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빈무덤, empty tomb이란 무덤에는 응당 있어야 할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은 부활하신 몸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물론 모두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을 본 제자들에게는 놀라운 부활의 신앙이 자리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말씀의 증거를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주로 오셨고, 내 인생이 이제 새로운 생명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온전히 붙들고 소망 가운데 인내의 삶을 결단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S3. 문제제기
S3. 문제제기
오늘날 부활을 선포하는 설교는 많은 저항을 받습니다. 인간의 삶을 이성과 합리로만 이해해오던 18세기 이후의 인간 정신은 부활이라고 하는 영적인 사건을 실체로서 믿지 못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신앙을 하나의 환상 내지는 정신적 현상일뿐 삶의 실체가 되지 않는 일이라고 폄하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이성과 이성이 인식할 수 있는 인과와 합리적 혹은 시간 순서적 논리성만이 실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적 태도는 예수님의 빈무덤에 대해서도 동일한 주장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빈무덤은 제자들이 시신을 훔쳤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실제로 안죽으셨기 때문에 무덤의 선선한 바람에 정신이 깨서 돌을 옮기고 숨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250년 정도의 세월 동안 두 번에 걸친 세계의 대전을 겪으면서 인간의 이성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기는 하나 결코 선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직도 세계는 갈등과 혼란이 있고 오늘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의 재앙은 인간이 자랑하는 이성과 기술이 얼마나 무능하고 결과를 다루는데 이기적인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성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고, 이성적 설명이나 해설이 모든 것의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 세대가 경험하고 있는 진리입니다.
J1. 하나님의 성품, 속성, 그리고 방법
J1. 하나님의 성품, 속성,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자녀와 같이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마음은 어머니들에게도 있어 모성애적 사랑의 근원도 우리 하나님이심에 분명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든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이시기에 주님은 우리가 무덤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의 무덤 앞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연민하며 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빈무덤을 선물하신 것입니다. empty tomb, 곧 빈무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영적인 선물입니다. 안식 후 첫 날 일찍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이 빈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리면서 시신이 사라졌다고 통곡을 합니다. 1, 2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1, 2절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여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제자들을 찾아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통곡하며 웁니다. 남은 것은 시신인데 그것이 유실되었으니 얼마나 통곡할 일입니까? 우리도 사자의 주검이 헤쳐지거나 상해를 입었을 때 느끼는 참담함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도 달려가 봅니다. 아마 베드로와 요한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요한은 먼저 도착해서 무덤 안을 보니 세마포가 놓인 것은 보이는데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뒤에 달려온 베드로는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6, 7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6, 7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베드로의 확인에 있어 이를 본 다른 제자 요한도 비로소 시신이 없어졌다는 여자들의 말을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10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10절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분명히 대제사장의 지휘 아래 사람들이 무덤을 지키고 있었을텐데 지금 남은 이가 아무도 없고, 무덤의 돌은 굴러가 있는 상황에서 제자들은 시신을 어떻게 찾을지 난감했던 것입니다. 생각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여자들을 뒤로하고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빈무덤은 제자들에게 주신 우리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요한은 당시 제자들의 상태를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9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9절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이들은 아직 믿음의 비밀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이라 하신 말씀이 지금의 이 상황인지 알지 못한 것입니다. 성경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성경이 실현된 것을 몰랐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말씀이 이미 실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빈무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보여주는 증거물품이었는데 아직 전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해 제자들은 울고 있는 여인들에게 대답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 자신 역시도 사라진 시신에만 마음이 쏠리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던 것이지,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J1. 예수님의 신성
J1. 예수님의 신성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조주의 온전한 생명이 거하셨고, 그분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셔서 죽음의 길을 걸으신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었으나, 그 주님은 죽음에 오래 머물러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품은 죽음은 생명의 힘 앞에 그 기력을 다하고 죽음이 죽어 부활의 생명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이상 생명을 삼킬 수 있는 힘이 사탄에게는, 죽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54절에서 바울은 오히려 생명이 사망을 삼키고 이긴다고 선언합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54절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예수님은 분명히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그러나 그 무덤은 결코 예수님을 오래토록 붙잡아 둘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 예수님께 삼킴을 받아 사망이 패배하고 생명이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무덤은 빈무덤이었고, 빈무덤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비록 제자들이 이 모든 약속의 말씀을 다 알지 못해 혼란스러웠다 해도 주님은 부활하셔서 죽음의 무덤을 떠나셨던 것입니다.
J3. 예수님의 인성
J3. 예수님의 인성
사랑의 예수님은 무덤에 남아 있던 마리아를 위로하시고 그녀에게 부활하신 자신을 보여 주십니다. 남겨진 마리아는 다시 무덤 안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그녀는 두 천사를 만나게 되는데 천사들은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왜 우는 지를 물어봅니다.
요한복음 20장 13절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여인도 아직은 시신에만 마음이 있습니다. 너무도 인간적인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말을 하고 뒤를 돌이켜 예수님을 보았는데 그녀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동산지기로 착각해서 예수님의 시체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을 합니다. 15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15절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님이 여인의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안타까우셨는지 혹은 사랑스러우셨겠는지 모르지만 다른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셨습니다. 그 음성에 여인은 놀라 반응하며 예수님을 알아보게 됩니다. 16절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16절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우리 예수님은 마리야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여러분, 내 이름으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지 않습니까? 그 음성 하나면 충반한 것이지요. 예수님의 이 음성 하나는 마리아에게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찾아 오셔서 평강을 주시며 자신을 증거하셨습니다. 믿지 못하겠다는 도마에게도 자신의 부활의 몸을 직접 보여 주시면서 믿음을 격려해 주시고 마침내 도마도 부활의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도마의 대답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28절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W1. 예수님은 무덤을 깨치고 일어나 부활하셨습니다.
W1. 예수님은 무덤을 깨치고 일어나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빈 무덤을 통해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알리셨고, 이어 부활하신 자신을 직접 보이시며 제자들에게 부활의 신앙을 주셨습니다. 물론 제자들이나 여인들의 모든 관심은 우리가 보았던 대로 부활이 아니라 시신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시신을 찾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여 울부짖었는데 영원히 시신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몸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심으로 부활을 믿는 신앙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죽은 시신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W2. 부활 신앙은 내가 믿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이 오셔서 주신 선물입니다.
W2. 부활 신앙은 내가 믿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이 오셔서 주신 선물입니다.
굳이 합리적이지 않은 이라 하더라도 부활을 자기 힘으로 깨닫고 믿는 것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때로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때로는 평강의 위로로, 때로는 증거들을 보이시면서 자신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아들과 딸들이 부활의 신앙을 굳게 믿고 담대하게 서도록 인도하십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성령님 안에서 이 놀라운 부활의 신앙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성령님 안에서 이 놀라운 부활의 신앙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성도인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영원히 사는 부활의 백성으로 불러 주십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생명만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의 생명이요, 내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없는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참 믿음 안에서 이러한 놀라운 은혜가 우리 가운데 풍성하기를 원하십니다.
T1. 여자들과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사는 자들이 됩니다.
T1. 여자들과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사는 자들이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나 베드로와 요한은 분명히 예수님의 시신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고, 그 시신을 못찾아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는 담대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우리 본문 18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20장 18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우리가 아무리 불신의 시대, 혹은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시대를 살아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행복하고, 기꺼이 증인이 됩니다. 모르면 모를까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서 믿음에 방황하거나 예수님을 무시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을 만난 분명한 체험으로 복음을 명확하게 선포하는 주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T2. 물론 오늘 현대인들은 부활의 신앙을 무시합니다.
T2. 물론 오늘 현대인들은 부활의 신앙을 무시합니다.
부활은 무슨 부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거야! 빈무덤, 누가 시체 훔쳐갔던가 예수님이 제대로 안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을 두고 말하는 거야! 그들의 눈에는 실험실에서 실험할 수 있는 류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는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는 시대가 되고, 믿음이 없고 사랑이 사라진 시대를 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지식은 늘어나고 가시적 기술도 발달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지식과 기술은 오히려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기회의 불공정 등으로 인해 사회도 고통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T3.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주님의 부활은 내 인생을 새롭게 깨닫는 놀라운 은혜의 능력입니다.
T3.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주님의 부활은 내 인생을 새롭게 깨닫는 놀라운 은혜의 능력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될 때 나는 더이상 육의 사람이 아니라 영의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나는 더이상 어둠에 살지 않고 빛에 거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얻는 새 신분과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부활은 영원한 나라를 기다리며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쳐 줍니다. 사랑이 수고라고 설교했던 바울은 부활은 소망이며, 소망은 인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 데살로니가 전서 1장 3절 말씀을 봅시다.
데살로니가 전서 1장 3절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성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향한 소망으로 삶을 인내하는 힘을 가집니다. 부활의 주님을 향한 소망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내의 깊은 성숙의 삶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와도, 혹은 사람에게, 혹은 사회로부터 온갖 비웃음과 조롱이 찾아와도 우리는 소망의 주님 안에서 담대하게 기다리고 기뻐하며 사는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L5.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L5.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부활의 주님을 기념하는 2021년 부활 주일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마음 깊이 신앙하시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빈무덤을 증거로 보이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믿음으로 소유한 자들입니다.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 모두는 무상의 중생과 죄들의 용서의 은혜를 누립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이 가지신 생명을 힘입어 이 땅에서 항상 기뻐하고, 고난 가운데 인내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즐거운 것이 아니라 고난이 함께 하지만 영광의 주님으로 인해 인내의 소망으로 고난을 이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놀라운 부활의 소식과 그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 선포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에수님의 빈무덤을 선물로 마음에 깊이 새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으로 확신하며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내 주님이 되어 그 생명이 내 생명이 되는 영광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시는 은혜 안에서 고난도 이기시고, 고난 중에도 기뻐하기를 결단하십시다. 주님은 우리 안에 이미 고난을 이긴 생명을 주셨기에 우리를 찾아오는 모든 고난들도 이기는 능력도 되 주십니다. 잠시 있는 세상인데 그 가운데 오는 고난들에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고 절망치 않도록 주의하십시다. 고난을 너머 아버지의 보좌를 누리신 예수님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고난 인내하여 영광의 부르심을 나아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한 주간은 새벽 기도회 등 모든 시간에 부활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노래 부르는 것 특별하지 않겠지만 우리 성도들에게 부활절을 보낸 한 주간은 부활의 신앙을 굳게 붙들고 그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이 한 주간에는 부활의 기쁨을 기억하고 부활의 찬양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새생명과 주신 기쁨의 삶을 풍성히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