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20210413 출애굽기 4:18-23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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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즉각적인 순종에 즉각적인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출 4:18 )
•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다섯 번이나 거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노하셨습니다. 그 이후,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모세는 가장 먼저 무엇을 했을까요? 이드로에게 돌아가서 이야기합니다. “제가 이집트에 있는 동족에게 가겠습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났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도, 이드로는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이야기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다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 설명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해할 만큼만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 원어를 보면, 모세가 이드로에게 간 것은 즉각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모세는, 이전과 달리 지체하지 않고 즉시 이집트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가 이야기하자 이드로는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이드로는 모세를 막지 않습니다. 잡지 않습니다. “평안히 가라”고 합니다. 이것이 이드로의 반응이었습니다. 새삼스럽게 왜 이집트에 다시 돌아가는가? 이집트에 가면 화를 입지 않는가? 이런 말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드로의 반응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모세의 즉각적인 순종에, 하나님께서도 이드로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모세가 이집트로 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게 하셨던 것입니다.
• 여러분,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결심대로 즉각적으로 순종합니다. 모세의 즉각적인 순종에 하나님께서도 이드로의 마음을 주관하고 인도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결심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즉각적인 순종이, 하나님의 즉각적인 인도하심을 가져옵니다. 오늘도 즉각적으로 순종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2. 하나님께 쓰임받을 때, 존재가 달라집니다. ( 출 4:20)
• 이드로에게 이야기를 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19절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이집트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더욱 확실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를 죽이려고 하던 자들이 다 죽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모세가 두려워 이집트로 가지 않을까봐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주십니다. 이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 주목해 볼 것은, 모세가 이 말씀을 듣고 이드로에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세가 이드로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고 난 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확실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모세가 먼저 결심하고, 선포하고, 행동하자 하나님께서 더욱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적 원리입니다. 먼저 선포하면, 일이 이루어집니다.
•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갑니다. 지금까지 양을 치던 지팡이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같은 지팡이지만, 존재가 달라졌습니다. 모세가 든 지팡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지팡이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지팡이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기적의 지팡이입니다. 똑같은 지팡이지만,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들리게 되면, 우리 인생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나 위주로 살았던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을 때, 우리 인생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존재가 변화됩니다.
▾ 3. 우리는 알면서도 순종해야 합니다. ( 출4:23)
•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로 앞에서 기적을 다 보여라”(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강퍅하다라는 말은 “견고하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이 바로를 향해서 출애굽기에만 14회 사용됩니다. 바로의 마음을 하나님이 딱딱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원래 바로는 딱딱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향을 아시고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하나님은 바로가 말을 듣지 않을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전해야만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을 예수님께서도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아시면서도 주님은 순종하셨습니다.
• 주님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바로의 장자. 이집트의 장자들을 죽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열 가지 재앙 이전에, 장자를 죽일 것을 이미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아기들을 죽인 것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갚으십니다. 이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고난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순종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갚아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난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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