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않는 자들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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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6일 새벽기도
찬송가 : 180장 하나님의 나팔소리
본문 : 호세아 9장 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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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않은 자들의 결과’라는 제목으로 말씀 살펴보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우리가 읽은 호세아 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들과 음행한 결과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던 자들 10절에 말하는 것처럼 광야에서 만난 포도 같던 자들,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였던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림으로 끔찍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만난 포도가 얼마나 반갑고 사랑스럽습니까. 목이 말라 갈증을 일으키는 가운데 만난 포도 열매는 그 어느 것보다 귀하고 값집니다. 또한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는 농부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열매입니까. 그만큼 삼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그 조상들을 사랑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맙니다. 10절에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렸다고 표현하면서 마치 남편을 저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간 고멜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니 오히려 다른 남자를 찾아서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남자를 자신의 집에 끌고 들어와서 음행을 행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그와 같이 드렸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드려야할 제사가 마치 바알신들을 섬기는 것처럼 자기의 집과 가까운 곳에 성소를 만들어 제사를 드리고, 이방신들의 제사 방식들, 떡과 포도주를 마시면서 춤을 추며 복을 내려달라고 기원하는 것들을 섞으면서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를 변질시키고 말았습니다. 변질시킬 뿐 아니라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선지자들의 외침을 무시하고 오히려 그들을 어리석다 말하고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에브라임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이스라엘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 우선 그들이 즐기던 축제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바알과 이방신들의 제사처럼 떡과 포도주를 마시며 즐기던 모든 것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니 떨어지게 될 뿐 아니라 4절 말씀에 그들이 즐기던 떡과 포도주가 상을 당한 자들이 먹는 떡이 되고 맙니다. 그들이 이방신들을 섬기는 것처럼 떡과 포도주를 마시면서 하나님의 복을 구하려고 했지만 그들이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드리는 마치 전제와 같은 제사를 드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도 않고, 그들이 먹는 떡들이 마치 죽은 자들을 위한 떡이 되어 아무런 소용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뒤이어 그들이 즐기던 모든 축제일들과 절기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들이 기뻐하며 즐기던 모든 것들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왜 지킬 수 없게 됩니까?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들의 포로로 붙잡혀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우방으로 생각하던 애굽에 의해 이스라엘은 폐허가 될 것이고, 앗수르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게 됩니다. 여로보암 2세가 외교를 통해서 북이스라엘과 애굽 앗수르 간의 친목을 끌어내는 듯하였으나 결국에 이 두 나라에 의해서 이스라엘은 무너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셨지만 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저버림으로 다시 그 애굽 땅의 종이 되고, 그들에게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제를 즐길 수 없는 것입니다.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든 자녀들,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들이 고통에 싸이게 됩니다.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음으로 자녀를 기르는 것이 끊어지고 마치 살인하는 자들에게 자녀들을 빼앗기는 것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부요하고 축제가 가득한 나라였지만 영광으로 가득한 두로와 같은 나라였지만 그들의 모든 자녀들이 끊어지게 됩니다. 그들의 소원이 차라리 아이를 갖지 않게 해달라고 구하게 될 것입니다. 즉 이들의 모든 행위가 악하므로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고, 이방신들과 음행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심판의 날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선지자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악한 삶들을 계속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그 신앙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자들의 결과입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외쳤던 이 외침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던져집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악한 삶들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자들을 향하여 던져지는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5:5,6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행하지 않는 자들, 죄의 모습 가운데 빠져있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4장 22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에서 옛 사람을 말합니다. 옛 사람은 유혹의 욕심과 썩어질 것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옛 모습을 어떻게 하라고 말합니까? 이 옛 모습을 벗어버리라고 말합니다. 다시는 옛 모습을 입지 않고 마치 죽어버린 것처럼.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진노케 하였다는 것을 마음 깊이 슬퍼하며 그 죄들을 더욱 미워하고 피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모든 선행을 행하고자 하는 진실한 갈망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그 말씀에 청종하며 살아가는 삶. 우리의 생애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받아 누리려고 하는 갈망을 가진 자가 바로 새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날마다 깨어 있으면서 주님의 말씀을 떠난 것들을 회개하고 주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듣지 않는 옛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지키는 새 사람을 입으시길 바랍니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몸을 단장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누리는 참된 기쁨과 즐거움을 갈망하는 이 새벽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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