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 대한 환상
Notes
Transcript
2019년 10월 14일 새벽기도
찬송가 :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본문 : 에스겔 41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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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가 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포했습니다. 그 뒤로 하나님께선 이상을 사용하셔서 에스겔 선지자를 가장 높은 산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에스겔이 높은 산에 도착해보니 그곳엔 성읍과 같은 형상이 있었습니다. 에스겔의 옆에 나타난 빛나는 사람 하나가 에스겔 선지자와 함께 그 성읍을 측량하러 나아갑니다. 바깥뜰로부터 시작해서 안뜰, 성전 문 현관을 측량했고 이제 오늘 본문에선 성소와 지성소를 측량하러 나아옵니다.
그런데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그 성전의 높이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상 가운데 에스겔 선지자는 계단을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면서 가장 높은 성소를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깥뜰로 들어가기 위해선 7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깥뜰에서 안뜰로 들어가기 위해선 8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뜰에서 성전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10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성전 문 현관에 도착하니 그곳엔 두 기둥이 있습니다.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가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 기둥의 이름을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열왕기상 7장 21절에 이 두 기둥의 이름이 야긴과 보아스라고 말합니다. 오른쪽이 야긴이고 왼쪽이 보아스입니다. 이 두 이름은 각각 야.긴. 여호와께서 세우신다. 보. 아츠. 그에게 능력이 있다. 는 뜻입니다. 성전 문 앞의 현관을 지탱하는 두 기둥의 이름이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그분께 능력이 있다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바깥뜰로부터 시작해서 계단을 오르고 올라온 에스겔 선지자는 그 두 기둥 앞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전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제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에스겔은 성전 현관에서 성소로 갈수록, 또 지성소로 갈수록 문의 너비가 줄어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측량하는 것을 가지고 측량해보니 방의 너비는 똑같은데 그 문이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관의 너비는 14규빗인데 성소로 들어가는 문의 너비는 10규빗이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의 너비는 6규빗입니다. 각각 약 7.5미터, 성소는 5.5미터 지성소는 3미터입니다. 문이 좁아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성소의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해섭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지성소를 향하는 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바깥뜰에서 성소를 향하여 계속해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리고 성소에선 그 문이 계속해서 좁아집니다. 심지어 지성소를 측량할 때는 빛난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고 에스겔 선지자는 밖에 서서 그 측량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기 성전의 삼면에 골방이 싸고 있으면서 외부와 단절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방을 통해 지성소를 향해 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거룩한 성소,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높고 거룩하여 외부와 단절된 곳, 바로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상은 곧 하나님께서 에스겔 37장에서 말씀하신 말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에스겔 37장 26-28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선 성소를 향해 내 처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 이스라엘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심으로 말미암아 그곳에 모인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성소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성소가 있습니까? 왜냐하면 새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선 요한복음 2장 19절에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선 사흘째 다시 살아나셨으며 보혜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거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성소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에스겔 말씀을 가져와서 고린도후서 6장 16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나타내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면 성령님께서 그와 함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 속에 함께 하셔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증해줍니다. 우리의 이마에 인을 쳐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확증시켜주시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더렵혀선 안 됩니다. 바울도 고린도후서 6장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말한 뒤에 7장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우리를 세상과 구별하여 더러운 것에서 벗어나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함께 하심을 통해 삼위 하나님께선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처소인 우리의 몸을 거룩히 분별하여 성령 하나님을 힘입어 그리스도의 뜻늘 나타내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