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악인입니까? 의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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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1.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충고 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자기의 감정에 따른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잠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을 지혜로운 자, 의인으로 표현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충고를 따르는 자를 어리석은 자, 악인으로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아니면,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다른말로, 악인입니까? 아니면 의인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악인, 즉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들이 나열 되어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여기서 책망은, 잠언에서 언제나 “훈계"와 짝을 이루는 단어입니다. 잠언 10:17절 말씀을 보십시오.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여기서 훈계란? 히브리어로 מוּסָר 라고 합니다. 이는 영어로 discipline 이라고 번역되는데요. 이는 훈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뉴질랜드에 있을때, 한국 아이들이 늘 그러 하듯이 아이들은 막 정신 없이 뛰어 다니지요. 그때 제 뉴질랜드 친구 중에 하나인 캐런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식사시간에 아이들이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뉴질랜드 가정에서는 식사시간에 절대로 아이들은 식탁에서 움직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릴때 부터 훈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 캐런이 쓴 단어가 “discipline” 입니다. “왜 너희들은 아이들을 discipline 하지 않지?” 즉 오늘 성경 말씀의 훈계하지 않지 입니다.
이 “훈계"라는 명사 형태가 오늘 본문에서 동사 형태로 다시 등장합니다. 이때의 히브리어 단어는 יסר 입니다. 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여기서 “네 자식을 징계하라"라는 말은 “네 자식을 discipline, 즉 훈육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으로 부터 어떤 훈육을 받으셨습니까? 뉴질랜드 친구인 캐런은 어릴 때부터 반드시 식사시간을 지켜야 하고, 식사시간에 의자에 등을 반드시 대고, 정자세로 조용히 식사하는 것을 훈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훈육을 부모님으로 부터 받았습니까? 오늘 본문에서의 훈육의 내용은 분명합니다. 그 훈육의 내용은 18절에 나와 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묵시와 율법은 같은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성경 말씀입니다. “묵시가 없으면"이라는 말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이라는 말입니다. 율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방자히 행합니다.” “방자히 행한다”는 말은 한마디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 다닌다는 것입니다. 즉 제 멋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교훈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1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여기서 “자주 책망”을 받는 다는 것은 자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훈육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목이 곧습니다.” 즉, 그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갑자기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기의 생각과 현재 세상이 흘러가는데로 사는 것이 이익을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나의 삶을 이끄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아니면, 내 생각 혹은 세상의 흐름입니까? 만일 우리가 내 생각과 세상의 흐름대로 따라 살면, 반드시 갑지가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1절의 말씀대로 결코 피하지 못 할 것입니다.
내 판단을 버리십시오. 또 세상의 흐름을 따르지도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육을 받고 그 말씀을 따라 사십시오.
<전환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판단대로 또 세상의 흐름을 따라 살지 않게 될까요?
2. 자기 중심적으로 살지 마십시오.
2. 자기 중심적으로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는 사람과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의 극명한 차이점은 “감정과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화를 내고 또 언제 내 의견을 강하게 어필 하십니까? 대부분의 자기 생각이 강한 사람들이 갑자기 화를 내고 또 강하게 의견을 말합니다. 그러한 사람을 오늘 본문에서는 미련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말이 조급한 사람이란,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대로 말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대로 말하는 사람의 대표적인 사람이 쉽게 화를 내는 사람입니다.
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쉽게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오늘 본문에 따르면, “어리석은 자”입니다. 반면에 지혜로운 자는 “그 분을 억제합니다.” 또한 화를 참지 못 하고 내는 그러한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나 문제를 일으킵니다.
22절 말씀을 보십시오.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왜 쉽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고 노할까요? 그것은 하나님 말씀으로 dicipline 즉 훈육이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오직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니 화를 내며 자기의 감정을 다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급히 망한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혜로운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11절 처럼 노를 억제 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과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의인, 즉 지혜로운 사람, 다시 말해서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가난한 자”의 사정에 관심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나 보다 더 약하고 힘없고, 불이익을 당하는 그러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사정, 다시 말해서 자기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줄 지식이 없는 것입니다.
왜 7절에서 여러 사람 중에서 “가난한 사람"을 콕 집어서 말했을까요? 우리 대부분의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가장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자기보다 잘 된 사람, 벼락 부자 된 사람, 로또에 당첨된 사람, 코인으로 대박 난 사람, 주식부자 된 사람, 아파트 분양 받고 몇 억이 뛴 사람들만 쳐다 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부러워 합니다. 모든 관심이 부자된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생에 로또 맞은 사람들에 관심을 가져 보십시오. 그러면, 얼마나 내 자신이 비참하고 어리석게 느껴지겠습니까? 이러니 언제 나보다 못한,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즉 7절 말씀대로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쉽게 화가나고, 나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까? 감정을 드러내기 전에 잠시 생각을 해 보십시오. 무엇을 생각합니까? 오늘 읽은 본문을 생각하십시오. 매일 읽는 성경 말씀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내가 가장 가난하고 비참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더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 사정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십시오.
결론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잠언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나서 좀 있으면, 코인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결코 오늘 읽은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계신 우리 집사람과 처제의 오빠인 목사님도 80원짜리 코인을 샀기 때문에, 아마 그 코인에 관해서 열띤 토론을 할 것입니다. 요즘 하도 주변에서 벼락 부자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어서, 나도 그런 기류에 편승하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촛점은 늘 그 벼락 부자들에게 있습니다. 미국에 계신 점잖으신 목사님도 코인 열풍에 올라탄 것으로 보아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벼락 부자에 대한 열풍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벼락부자, 주식부자, 코인부자, 부동산부자 같은 갑작스럽게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해서 성경에서는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어제 읽으셨던 잠언 28잘 2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공동번역에서는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번역 되어 있는데 한번 보겠습니다.
꾸준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벼락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받고야 만다.
여기서 “꾸준한 사람"이라고 번역된 것을 다른 말로 “성실한 사람"입니다. 성실하게 자기의 일을 하고 작은 돈이라도 땀을 흘리며 차곡차곡 일을 하는 성실한 삶은 복을 받는다고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벼락 부자"가 되려고 온갖 정보들을 찾아 다니고 실천하는 사람은 성경에서 결국 “벌을 받고야 만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분명, 이 말씀을 어제 읽으셨겠지요? 이 말씀을 읽고 그 다음 어떤 행동을 하셨습니까?
과연, 이러한 벼락부자가 넘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있습니까? 나보다 더 가난하고 헐벗고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습니까? 과연 나는 지혜롭고 의로운 사람입니까?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훈련하고 있습니까?
오늘 잠언은 2021년 4월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