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더리버 새벽예배 (왕상10:1-10) '무엇을 전수할 것인가?'
본문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스바 여왕의 방문은 솔로몬의 부귀와 지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준다. ‘스바’(שְׁבָא)는 여왕의 이름이 아니라 나라 이름이다. 성경에 ‘스바’는 여러 군데 나타난다(창 10:7; 욥 1:15; 6:19; 시 72:15; 사 60:6 등). 특히 시편 72:15과 이사야 60:6은 금이 많이 나는 지역을 소개한다.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은 목적은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이 사실인지 그리고 그의 명성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것인지 알아보기 위함이다(왕상 10:1, 6). 스바 여왕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였으나 솔로몬은 다 대답했다(왕상 10:3). 이 일 후에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게 그의 지혜와 왕궁과 상의 식물과 신하들의 좌석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 등을 보고 소문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왕상 10:4–6). 그리고 그의 지혜와 명성의 근원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고, 솔로몬을 왕으로 세워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왕상 10:9). 역대기 저자는 스바 여왕이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대하 9:8)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했다. 여기서 ‘그 자리에’(알–키스오, עַל־כִּסְאוֹ)라는 말은 ‘그의 보좌에’ 곧 ‘하나님의 보좌에’라는 뜻이다. 이것은 솔로몬이 왕으로 다스리지만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서 다스리시는 것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스바 여왕이 한 말을 볼 때 솔로몬은 스바 여왕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을까? 솔로몬은 스바 여왕에게 지혜의 근원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잠 1:7)과 다윗 언약과 그 언약을 재확인한 일, 성전과 관련된 일 등을 설명하지 않았을까? 이뿐만 아니라 성전이 궁극적으로 보여 주는 메시아를 설명해 주지 않았을까? 예수님께서는 스바 여왕을 솔로몬의 말을 듣고 복음을 믿은 실례로 사용하셨다(마 12:42). 이때 예수님께서는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남방 여왕이 솔로몬의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와서 복음을 듣고 믿었는데 하물며 솔로몬보다 더 큰 예수님이 지금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