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주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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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초등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복음이 주는 자유”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전도사님이 갈라디아서 설교를 처음 시작하면서 복음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했었습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아주아주 중요한 것이고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하신 모든 일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이렇게만 설명하면 틀립니다.
왜일까요? 복음은 상당히 복잡하고, 아주 여러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평생을 복음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야합니다.
오늘도 복음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건데, 오늘은 두가지를 알아볼겁니다.
먼저 복음이 율법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와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자유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본론
바울이 예루살렘에 다시 간 이유 (자신의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바울이 예루살렘에 다시 간 이유 (자신의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저번주 설교 본문에서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삼년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었습니다.
그 삼년 동안 뭘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복음을 전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훈련받은 바울이 복음을 전한지 14년이 되고나서 생긴 일입니다.
바울이 이제 복음을 전한지 14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울이 누구와 어디로 갔다고 나오나요?
1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1십사 년이 지나서, 나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바나바와 디도를 데리고 갔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한번 더 갑니다. 바나바와 디도라는 바울의 동료들과 함께 갑니다.
바나바랑 디도는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짝꿍들이었어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이 왜 예루살렘으로 갔느냐? 그것은 바울이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복음에 대해서 다른 사도들에게 설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교회를 괴롭히던 사람에서 사도가 되었잖아요? 그러고나서 이방인들에게 어떤 복음을 전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간 것입니다.
한마디로 바울이 “나 복음 잘 전하고 있고, 이런 내용으로 복음 전하고 있어!” 이렇게 말하려고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그렇다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다른 사도들에게 전한 복음의 내용은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우리가 정확하게 다 알수는 없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4절을 함께 읽어볼게요.
3나와 함께 있던 디도는 비록 그리스 사람이지만 나는 그에게 억지로 할례를 베풀지는 않았습니다.
4우리 가운데 거짓 형제들이 몰래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다시 율법의 종으로 만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엿보려고 정탐꾼처럼 끼어들었습니다.
바울이 함께 예루살렘으로 간 사람이 바나바, 디도였습니다.
바울하고 바나바는 유대인이었어요.
그런데 디도는 그리스 사람이었어요. 유대인이 아닌거에요.
3절에서 보면 디도에게 바울이 “할례를 베풀지 않았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할례라는 것이 나오죠?
할례가 어떤 것인지 알면 우리는 바울이 어떤 복음을 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할례는 쉽게 말하면 율법입니다. 유대인들이 지키던 율법이에요.
창세기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들의 조상이기도 하고, 믿음의 조상입니다.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이에요. 그 이후로 유대인들은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할례는 뭐냐면 몸에 표시를 해서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표시하는겁니다. 할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표시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여러분 할례를 받나요? 안받습니다.
여러분 할례 받으면 뭔가 이상한거에요! 왜인가요?
여러분 우리는 정말 중요한 사실을 한가지 알아야합니다.
구약에는 할례뿐만 아니라 아주 여러가지 율법들이 있습니다.
제사에 관련된 율법들, 하나님의 성소를 만드는 율법들 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율법들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그 율법들을 그대로 지키나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으로 인해서입니다.
제사 율법들은 이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고,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예배를 드리면 제사는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의 성소를 만들 필요가 있나요? 제사가 없어졌고,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성소를 찢으셨어요. 왜냐하면 이제 성소가 필요없고, 예수님을 의지해서 예배드리면 되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면서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 율법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율법이 다 이제 쓸모가 없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우리는 율법들 중에서 십계명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율법들은 지킵니다. 그것은 도덕적 율법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과 관련된 율법들입니다. 이러한 율법들은 우리가 그 의미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제사법, 성소 만드는 법 이런 것은 이제 필요가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이 예수님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거에요.
이게 바로 오늘 설교 제목과 같은 “복음이 주는 자유”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3절에서 유대인이 아닌 디도가 할례를 억지로 안받게 한 이유가 뭐에요? 이제 복음을 믿는 자들은 그러한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 때문이에요.
디도가 할례를 받을 수도 있지만, 받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디도는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믿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4절에 “거짓형제들”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이 사람들은 율법을 지켜야하고, 할례를 받아야지 구원받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은 복음을 믿어서 이제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을 속입니다.
“야! 할례 받아야지. 율법 지켜야지. 그래야 완벽한 구원이야.율법 하나님이 주신거야.” 이렇게요.
그러나 바울은 5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5그러나 우리는 그 거짓 형제들의 뜻을 조금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진리가 늘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랐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말을 조금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진리, 복음이 주는 자유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적용
여러분 진정한 복음은 율법을 지켜야지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야지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내가 진짜 착하게 살지도 않았고, 특별히 부모님 말씀도 잘 안듣는 것 같고, 교회도 가끔씩 빠지기도 하고, 성경도 잘 안읽고 이렇게 사는데 내가 구원받을 수 있을까?
여러분 이런 것들이 구원을 준다고 말하지 않아요. 진정한 복음은요!
착하게 사는 것. 부모님 말씀 잘듣는것. 예배 드리는 것. 이러한 단순한 행동들이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에요.
만약에 여러분이 이런 것들을 잘해야지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생각과 같은 것입니다.
내가 무언가 해야하고, 내가 착하게 살아야하고, 이런 것들 말입니다.
바울이 살았던 때에 율법주의자들,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거에요.
내가 율법을 잘 지켜야지 구원 받아!
우리도 이럴 수 있는겁니다. 내가 착하게 살고 예배도 잘 드려야 구원받아! 여러분 틀렸습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그런식으로 구원을 준다고 말한적이 없어요.
그렇다면 여러분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착하게 살지 않을까요? 예배 잘 안드리나요? 그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이라면
정말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죽으셨고, 그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이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을 그대로 따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성경에 있는 내용들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착하게 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님 말씀을 잘 듣습니다.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미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절대로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복음이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구원받으려고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에게 자유를 줘요. 구원받으려고 억지로 율법을 지키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 말씀을 지키는 자유입니다. 하나님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아서 자유로운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이 주는 자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바울은 복음이 당시에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1도 듣지 않았습니다.
왜인가요? 복음이 주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이미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구원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구원받는 자로서 하게 되는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이 바로 가장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이번주 한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안에서 살아가는 초등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