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농부 비유 (마2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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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악한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악한 농부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제사장나라입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 역할로서 그들에게 말씀, 율법을 가르치고, 제사를 집행하며,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게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 나라는 마찬가지로 이방 땅 가운데서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에의해 유다가 멸망당586년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갔다가 페르시아 고레스에 의해 유대땅에 다시 귀환 후 성전을 지은 유대인들에게는 더이상 왕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제사장의 권력이 점차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초림하셨을 즈음 이미 제사장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유대 땅에서 권력을 쥐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원래 그 땅의 주인이었던 예수님까지도 죽일 기세였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더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심이나 그들이 하나님을 더 알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그 땅에서 영원한 권력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그들에게 있어서 기쁜 소식이 아닌, 위협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농부들은 주인이 잠깐 맡긴 포도원을 그들의 유산으로 차지하려고 합니다.
주인이 보낸 종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는 행동까지 합니다.
또한 주인이 보낸 아들까지도 죽이는 일을 벌입니다.
포도원의 주인은 이 농부들에게 맡길 때에 산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어 포도 열매를 맺기 위한 모든 준비를 다 갖추고 농부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농부들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열매맺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슨일이 일어납니까? 열매맺을 시기가 오더니 열매맺는 것에 집중하는것이 아닌 포도원을 넘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직분을 맡기실 때에도 모든 것을 다 당신이 준비하시고 갖추신 후에 그들에게 넘겨주셨습니다. 그들은 단지 예수님께서 오실 동안 열매를 맺을 그 시기를 기다리며 주님을 맞이하기만 했을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력과 탐욕에 때문에 감히 포도원을 넘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사람을 지으실 때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의 과정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첫째날 부터 여섯째날까지 인간이 살 수 있는,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미리 갖추신 후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인간이 천지를 창조하는 데에 있어서 한 일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미리 만드시고 갖추시고 다스리라 명령하셨습니다.
이 악한 농부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아니었습니까?
주님께서 이 악한 농부들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들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있었습니다. 이미 있었던 모퉁이 돌의 심판이 그들에게 있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 다니엘서2장 말씀처럼 그들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어 그들을 심판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열매맺는 자들이 하나님나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열매맺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다. 단순히 믿음 만으로 하나님나라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상 노력과 열심으로는 바리새인들이 훨씬 더 노력하고 열심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알 마음과 능력과, 선한 것이 하나도 없었던 우리에게 찾아오시고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나라를 받았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이 악한 농부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약시대에는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의 터전이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죽었던 존재였는데 새 생명을 받고 새 사람이 되고 새 나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과 나의 몸과 나의 소유물들이 나의 것인양, 우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빼앗으려고 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만연합니다.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믿는 우리가 기억해야할 한가지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우리에게도 이 탐욕은 언제든 우리를 걸고 넘어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길 어떠한 모양의 탐심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욕심이나 부당하게 탐하는 욕심, 필요 이상의 것을 쟁취하고자 하는 것들이 탐심입니다. 이 탐심이 위험한 이유는 사실상 그 이면에는 우상숭배를 하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이러한 탐심의 속성은 하나님나라 백성이 가져야 할 성품이 아니며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 우상숭배가 됩니까? 탐심이 우상숭배인 이유는 탐심이 섬기는 대상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탐해서 기분좋은 사람이 나 자신이며, 탐해서 넉넉해지는 사람이 곧 나 자신입니다. 탐해서 즐거운 사람이 나 자신입니다.
그들이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함은 그들의 탐심이 세상에 있었으며 세상 것을 더욱 중요히 여김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을 내가 쥐락펴락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쥘 때 내 인생이 흔들리고, 올바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삶의 핸들을 하나님께 넘겨드리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 뿐이겠습니까, 내 나라, 내 가정, 내 자녀, 내 목숨, 내가 내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영역,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갈 2:20). South Korea.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정욕 하나, 탐심 하나, 이기심 하나, 하나씩만 십자가에 못박은게 아니라 나 자체를 못박은 것입니다. 내가 못박은 전 인격 중 하나가 탐심일 뿐인 것입니다. 내가 아직 육체 안에 있을 때에는 무엇으로 사는 것입니까? 바로 나에게 하나님 나라에 입성 가능케 한 믿음인 것입니다.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현 시점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고 그분이 내 안에 사신다는 것을 믿고 그분의 때를 믿음과 순종으로 열매를 맺으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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