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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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우리는 두 주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케 됨으로 예수님과 실제로 동행할 수 있음을 나누었습니다. 죄를 회개하며,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는 주님께 성령충만을 구하면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예수님을 닮아갈 뿐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자들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성령님이 임재하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자신의 옛 본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따라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성령님과 동행하고자하는 노력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길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고 참된 길입니다. 16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모든 사람은 육체의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니 모태에서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 몸 속에는 자기중심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자기중심성은 자기를 가장 우선적으로 기쁘게하고자 하는 성향입니다. 이 자기중심성을 따라 악하고 이기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려는 습관이 우리 속에 남아있습니다. 이런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살 수 있는 길은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서 도덕과 윤리를 추구하고 여러 형태의 종교를 가지고 삽니다. 심지어 그들도 율법까지도 따라 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양심새겨진 법을 따라 율법을 추구하거든요.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거룩하게 되어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가지고 살면 더욱더 믿음으로 사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율법이나 도덕, 윤리는 사람을 일정한 정도로 죄를 짓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억제역할을 할 뿐, 사람이 죄를 사랑하는 본성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사람이 죄에 완전히 휩싸이지 않게하기 위해 우리를 억제해주는 울타리 역할만 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속에 죄의 나쁜 습관과 본성, 자기중심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말씀을 따라 살고 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살 수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가족과 사랑하는 부부 사이라도 갈라지고 이혼하고 미워하고 끝없이 다툼과 한계가 가득한 이 땅에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이웃을 위해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에 선물로 주신 귀한 성령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령님은 예수를 믿을때 한번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들어와 사십니다. 우리 속에 성령이 임재하시면 우리는 육신의 욕심 앞에 굴복하지 않고 육신의 소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지 않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서 사랑으로 종노릇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교회다니고 있다고 만족하는 신앙을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추구하고 갈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려는 본성에 굴복하지 않고, 하늘의 거룩과 신령한 성품을 닮아가도록 선물로 우리에게 부어진 거룩의 영이십니다. 우리가 귀한 성령님을 따라 살 때 우리 속에 세상을 거스르며 거룩하고 성결한 열매를 맺는 성화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이 성령님은 우리를 강제로 다루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위급한 상황일 때, 성령님은 강제로 다루기도 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를 강제로 다루지 않으시고 인격적으로 인도해주세요. 성령님은 말씀으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속에 거룩한 삶에 대한 소원을 주십니다. 죄를 떠나고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도록 거룩한 소원을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모함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요.
1. 영과 육의 치열한 싸움이 있습니다.
1. 영과 육의 치열한 싸움이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분들의 삶을 보면 가장 잘 드러나는 특징이 있는데,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거룩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아파하고, 회개하고, 기도하고, 거룩해지기를 갈망하는 자세를 갖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런 분들은 보면 오히려 아, 육신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성령안에 계시기를 갈망하고 계시구나, 내면의 성령님이 일하시도록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분 안에 성령께서 더욱 역사하시도록 기도해드리곤 합니다.
오늘 본문 17절을 보세요.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지 아니할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성령을 따라 살고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면 우리 안에 치열한 싸움이 일어납니다. 육체와 성령이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육체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어서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자신을 위하는 것은 나이가 어리건 많건 상관없이 모두가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을 따라 살려고하면 육체가 불편해합니다. 소리를 지릅니다. 더 이상 그렇게 못살겠다고 끝없이 소리를 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라치면 얼마나 다른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조급함이 밀려오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생각에 염려와 걱정을 밀어넣어놓고, 잠잠히 주님을 구하는 시간이 정말 아깝게 느껴지게 합니다. 또, 얼마나 다른 것으로 놀고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지 모릅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깔깔 거리는 것이 얼마나 내 육신이 자연스럽고 기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특히 비대면기간인 요즘은 예배 시간을 지켜서, 아침에 씻고 일어나서 영상 앞에 앉는 것 자체가 영적 전쟁입니다. 게으름과 피곤이 우리 생각을 지배해서 나중에 늦게 일어나서 영상으로 따로 예배드리지뭐 이렇게 저항하는 것이 우리의 육신입니다.
오늘날 학교 생활하다보면 또래친구들 사이에서 보지 말아야 할 것, 듣지 말아야 할 것, 하지 말아야할 것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모릅니다. 어떨 때는 음담패설, 더러운 얘기, 후욕하는 애기들에 동조하지 않으면 나만 소외받는 것 두려운 마음에 마지못해 동조하기도 하는 그런 일들이 학교에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성령이 우리의 속에 끝없이 불편함을 만듭니다. 무뎌져 있는 양심을 날카롭게 만들어서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그동한 들었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면서 말씀대로 살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육체와 성령이 끝없이 맞부닥뜨리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이것이 실전이에요. 이런 갈등 없는 편안한 삶을 기대하지 마세요. 그런 삶이, 그런 신앙이 있다는 것은 마귀의 거짓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것처럼 마음껏 우리 욕구대로 살다가 교회에 오면 죄를 용서해주는 면죄부를 찍어주는 그런 십자가 복음은 없습니다. 기독교는 그런 종교가 아니에요. 우리의 마음과 영혼 속에 일정한 정도의 싸움이 늘 있고 그 치열한 싸움의 아픔과 수고가 우리 삶 속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저 편안한 인생을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이끄는 대로 가면 좋을 것 같지만 죽음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알려 주신 길을 절대로 타협하지 말고 수고가 따르더라도 영적으로 치열한 싸움을 하면서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절대로 이 싸움이 지루하게 반복되기만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성령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신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1장 17-22절을 보겠습니다.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어떤 힘이 역사하는지 우리가 알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육체의 욕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망의 권세로부터 무덤을 찢고 일으키신 성령님이 계신 줄 알고 그분의 역사하는 능력을 따라 이 땅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 진정한 승리가 있는 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너무너무 부끄럽지만, 20살이 되어서 대학에 가서 술을 즐기는 삶을 살았는데 성령님의 은혜로 3년만에 술을 선생님의 삶에서 완전히 끊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내 머릿속에 공격하는 사단의 생각이 있었어요. 그것은 패배주의, 냉소주의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별 수 없고, 성경대로 해도 안된다는 생각. 절대로 이런 유혹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죄와 싸우는 것 자체를 포기하라고 끊임없이 유혹하는 생각이 이 술을 끊는 기간 가운데 가장 큰 사단의 공격이었다는 것을 저는 이제 돌아보곤 해요.
성령님은 이런 생각에서 저를 건지셨는데, 그것은 십자가에서 이미 죄에 대한 승리를 이루셨고, 그 목사님 아들임에도 술을 마시며 방탕한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끊임 없이 기억케 하시고, 누리게 하시고, 용납받게 하신 은혜가 저를 술에서 완전히 이기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술 말고도 지금도 세상의 온갖 음란과 싸우고 있고, 내 육신을 즐겁게 하는 게임과도 싸우고 있고 게으름과 안일함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싸울 수 있게 하는 힘은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어요. 제 안에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께서 나의 이런 처참한 모습을 있는 모습 그대로 끌어 안아주시고 계시다는 것과, 예수님을 무덤에서 부활시켜 하늘에 하나님 아버지 옆에 앉이신 능력이 나에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지금도 죄와 싸우게 합니다. 그리고 때론 넘어지지만 승리하게 하시는 능력도 경험하고 있구요.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승리가 약속 되어 있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예수님을 부활케 하신 성령님이 우리 속에 거하시면 우리의 육체에 남아 있는 수많은 욕심과 욕망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를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하고 성결하한 삶으로 데려 가십니다.
그러무로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3. 성령으로 행하라
3. 성령으로 행하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5절에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이라는 조건이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에"라고 번역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생명을 얻었고 성령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성령으로 행할지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신약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제일 중요한 핵심입니다.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성화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듭나서 성도가 되면 우리의 결심만으로 바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설교를 듣고 아무리 마음으로 다짐해도 뜻한대로 살지 못하는 연약함과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결심하고 노력해도 안 되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화에 실패하는 이유를, 내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니까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성화도 되고 삶도 제대로 살게 된다고 가르치는 이상한 무리가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성화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생명을 얻어 진실한 성도가 되면, 하나님을 믿고 성령을 의지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것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성경은 절대로 말하지 않아요. 성경은 성화를 저절로 되는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24절을 다시 읽어 봅시다.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에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수와 함께 죽은 자로 틀림없이 여겨 주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대로 우리도 믿음으로 우리를 못 박으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순간에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순간부터 우리도 우리 자신을 못 박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믿음으로 못 박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다 해 주시는 그런 성화는 그릇된 성화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손과 발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손과 발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과 발을 움직여야 하는데 너무 고장이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심으로, 고장난 손과 발을 움직여서 성결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성화의 영광을 이 땅에서 누리며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학문과 윤리와 도덕과 율법은 죄를 억누를 뿐입니다. 죄를 해결해 주거나, 해소시켜 주거나, 이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억누릅니다. 형벌과 여러 가지 강제함으로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도록 억누르고 억제하는 것이 윤리와 도덕과 율법의 역할이라면, 하나님의 성령과 생명의 법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이 우리의 고장난 몸, 육체의 욕심에 너무 익숙하게 반응하는 몸을 고치고 새롭게 빚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의의 병기와 도구로 바꿔 가십니다. 우리의 전인격이 바뀌는 것이 성화입니다.
우리는 몸의 한 부분, 우리 삶의 한 영역도 하나님의 통치 바깥에 남겨 두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성령은 절대로 우리를 강제하지 않습니다만, 결코 지치지 않고 우리를 설득하고 격려해서 우리가 스스로 소원하고, 결단하고, 결심하고, 선택하여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을 순종할 수 있게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전심으로 의지하면서 우리 속에 자라나는 거룩을 가지고 성도로서 이 땅을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이기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누리고 살기 원합니다.
또한 성화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이 우리 모두에게 나타나고 은혜가 넘치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