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케 됨과 백성의 무지 (2)
성전 건축 이야기 (학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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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미다스의 손, 그의 손은 너무나도 귀했습니다. 그러나 만지는 것 마다 황금이 되는 것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문제는 식사를 할 수 없었던 것이고, 그의 딸까지 황금으로 변해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디오니소스의 도움으로 강물에 손을 담가 능력은 사라지고, 딸은 다시 인간이 된 신화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만지는 것마다 모든 것이 어떠한 것으로 변한다면 여러분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오늘 말씀의 경우에는 만지는 것마다 오염이 되어 파괴되고, 망가져버리는 상황이 사람들에게 생긴 것입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삶에 파괴와 기근, 한재가 드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15-17절은 그들의 삶에 곡식이 적었고, 즐거움을 주는 포도가 적었고, 우박과 깜부기가 가득하여 수확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사업마다 좋은 결과가 오지 않았고,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는 일마저도 성전의 중단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기에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문제의 원인을 알려주기 위해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12-13절).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이 어떠한 기물에 닿았을 때 거룩해 지는가의 질문이었고,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사람이 만진 기물은 어떻게 되는가의 질문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의 질문은 거룩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정한 사람으로 인해 기물은 부정해 진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은 백성들의 죄로 인해 모든 것들이 부정해졌고, 심지어 성전의 기물마저 부정해져서 하나님이 임하고, 도움을 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첫 번째 문제는 죄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 말씀을 떠나버린 죄입니다. 그들에게 생명을 주고, 안식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에게서 떠났습니다. 생명에서 떠난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생명이 아닌 것들이었고, 죄는 백성들의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그들이 만지고, 누리는 모든 것이 부정해져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거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들에게 이 문제가 해결 되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그들이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자신들의 삶은 병들어가고 있고, 부정하여 파괴되었는데 거룩을 찾지 않고 거룩하게 하는 분을 잊어버린데 있습니다. 17절의 말씀은 그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너희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백성들은 성전의 기물들이 자신들을 거룩하게 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11절의 말씀은 거룩한 기물들이 우리들을 거룩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실 분은 우리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저의 삶에 오는 모든 고난과 문제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백성들에게도 고난을 주신 이유가 돌아오라고 징계하신 듯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초점이 하나님이 고난을 허용하셨다가 아니고, 죄의 문제가 이처럼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을 발견하였을 때 참 많은 회개를 하였습니다. 또한 죄의 문제를 가지고, 용서하시고 거룩하게 하실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도 백성들의 문제였고, 또한 우리의 문제였습니다.
유다의 슬픔, 성전 건축의 와해는 백성들의 죄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무지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많은 문제가 있지 않으신가요? 죄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찾는 우리 중고등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