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더리버 금요기도회 (요14:16-21) '부흥의 근원을 파라'

본문

요한복음 14:16–21 NKRV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서론

ㅇ 본문과 관련있는 예화 혹은 성경이야기

Ⅰ. 예수님의 약속(행1:4)

성령 강림은 갑작스럽게 된 일이 아니라 약속을 통해서 주어진 사건입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 강림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1. 아버지께서 보내신 성령임(요14:16)

주님은 지상 사역 마지막 기간에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아버지께서 자기 이름으로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요14:26). 이 약속은 제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약속으로 주어졌습니다. 보혜사 성령이 이 땅에 강림하신다는 사건은 이미 구약에도 예언되었지만(욜2:28) 주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것은 그 약속이 중요하며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성령은 하나님 아버지가 보내십니다. 곧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요3:16) 성령도 아버지께서 보내십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은 범죄한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어야 하듯이 연약한 인생에게는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임합니다. 성령의 본질과 능력이 그리스도와 동일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제자들을 영원히 떠나시지 않고 함께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2. 약속하신 것을 기다릴 것(행1:4)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증거하신 후에 마지막 승천하시기 직전에 한 번 더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그리스도의 분부 곧 명령으로 주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성전이 있는 도시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라'는 말씀은 믿음 가운데서 준비하며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보내시겠다는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이요 또한 주님의 틀림없는 약속입니다. 또한 그 약속은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 약속을 불신하고 예루살렘을 떠나 자기의 길로 가버린다면 결코 그 귀한 약속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자들과 신실한 성도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며 그 약속을 기다렸습니다(행1:14). 성령 강림의 약속을 받는 자만이 성령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주님의 충성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 약속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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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약속

(요14:18)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가장 중요한 사명을 완수하셨지만 예수님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은 주님의 사도들이 맡았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사도들의 힘이 되어주사 복음이 천하 만국으로 전파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대속적 희생에 대해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강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께서는 오셨고 영원히 우리 성도들과 함께 하십니다. 오늘은 성령의 강림에 대해 미리 예언하신 주님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예수님의 약속(요14:18)

1. 첫 번째 보헤시 예수님(요14:18)

보혜사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인데 그 의미는 모든 부족한 것을 채워 주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즉, 병이 들면 병을 고쳐 주고 낙심하면 위로해 주고 부족하면 채워주는 분이 보혜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성령을 또다른 보혜사라 한 것은 성령님외에 첫 번째 보혜사가 있다는 말인데 그분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첫 번째 보혜사가 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약한 것을 강하게 해 주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요10:10).

2. 또다른 보혜사 성령님(요14:16)

예수님께서는 다른 보혜사가 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요14:16). 즉 성령님은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낙심한 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는 힘과 권능을 주시고 기도하는 자에게는 응답을 주십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예수님께서는 한정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보혜사가 되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예수님께서 자신이 떠나가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떠나가야만 다른 보헤사가 임하기 때문입니다(요16:7). 예수님께서 죽으신다고 하자 제자들의 걱정은 태산 같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고아처럼 마음 둘 곳을 몰라하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령께서 오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성령님은 다른 분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셨습니다(요14:18).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성령 강림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주셨던 것입니다.

Ⅱ. 약속을 기다림(행1:12)

1. 약속을 기다림(행1:15)

부활하신 예수님은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는데 한때는 500여명의 제자들에게 일시에 자신을 나타내시었습니다(고전15:6). 그리고 아마 성령 강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말슴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겨우 120여명의 성도들만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을 기다렸습니다(행1:15). 나머지 380명 정도는 주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흩어져버렸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일 정도의 당시 험악한 정세를 살펴볼 때 주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흩어진 제자들을 우리는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바라는 것입니다(히11:1). 우리는 성령 강림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믿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전심으로 기도함(행1:14)

120여 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주님의 약속을 따라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만 힘썼습니다(행1:14). 주님께서 우리가 기도하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신다고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눅11:13). 문제는 많은 성도들이 성령의 강림을 믿지 못하고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엎드려 기도하고 간절하게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역사하셨듯이 반드시 주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믿고 구하는 자가 성령을 받게 됩니다.

Ⅲ. 약속된 성령의 도래(행2:1)

1. 성령 강림(행2:1)

성령이 오시리라던 약속은 금방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는 성령께서 오시기가지 무려 40일 동안을 기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습니다. 오순절은 유대의 큰 명절로서 각국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고국을 찾는 날입니다. 시내에는 온통 축제분위기가 흘렀지만 이런 명절의 기분에 휩싸이지도 못하고 120명의 성도는 기도만 했는데 갑자기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을 하기 시작하였고 외국에서 온 수많은 유대인들에게 그 외국어로 말하였습니다(행2:1).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민23:19). 그 약속을 꼭 이루어 주시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 역시 성령의 강림에 대한 약속을 믿고 구하는 일에 열심 하여야 하겠습니다.

2. 성령 강림의 의미(행1:8)

성령 강림의 제일 중요한 요소는 복음 전파입니다. 오순절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는 것은 성령 강림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행2:8). 주님께서도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을 받고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행1:8). 성령님은 우리의 종교적 신비감을 채워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요15:26).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성령 강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복음전파라는 것을 알고 그를 위해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또다른 성령께서 오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의 말씀대로 오순절에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약속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복음을 증거할 수 있고 이 세상을 승리 가운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성령을 받아야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께서는, 주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고 포기하지 않은 제자들 가운데 오셔서 주님의 능력 있는 일꾼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성령 강림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성령받기를 위해 기도하며 또 성령을 받은 후에는 신실한 주님의 증거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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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보혜사 성령(요14:16)

성령 강림의 내용에 있어서 또한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보혜사 성령입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분은 다른 분이 아니라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1. 진리의 영이심(요14:16)

주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가 되신 것처럼(요14:6) 오순절에 임할 성령도 진리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께서는 진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분입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로 증거해 주시는 분이며(요15:26)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요14:26). 그러므로 성령 강림은 진리를 잘 모르고 진리대로 살지 못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신 분입니다.

2. 영원히 함께 하심(요14:16)

성령 강림은 보혜사 성령께서 성도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는 우리를 돕는 자로 항상 성도 곁에 계십니다.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시길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고 하셨습니다. 곧 성령께서는 믿는 성도 속에 항상 내주해 계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는 사건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떠나 영원히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다(마28:20).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되며(고전12:3) 성령의 도움을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연약할 때에 친히 도와 주십니다. 특히 기도로 도우십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이와 같이 성령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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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

(요14:16)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성령을 지칭하는 이름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우리 귀에 매우 친숙한 '보혜사'입니다. 희랍어로 보혜사는 "파라클레토스"이며, 그 의미는 "위로자", "변호자", "중재자", "돕는 자"등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들은 성령이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하시는 역할과 매우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주의 깊에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도 주께서 성령의 충만에 관해 거듭 강조하신 까닭을 알지 못하는데, 보혜사의 의미를 통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Ⅰ. 역동적인 능력의 원천이 되심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모든 일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 되십니다. 따라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여건이나 환경이 비록 양호하지 못할지라도 자기 직무를 충실하게 해낼 수 있으며,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1.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갈5:22)

성령은 사람을 변화시켜서 새롭게 만들어 주는 신비한 능력의 원천이 되십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성령께서 변화시키셨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도들을 위시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 생활과 인격이 놀랍게 변화되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서 이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거친 성품을 온순한 성품으로 변화시켜 주고, 미움을 사랑으로, 조급함을 인내로, 하나님의 일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나태를 근면으로, 불성실을 성실로 바꿔줍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성령에 의해 지배되는 사람들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낼 수 있으며,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됩니다.

2. 효과적인 복음 전도의 능력(행1:8)

성령은 복음 전도와 관련하여 두 가지 능력을 주는데, 하나는 복음 전도의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혼들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열정을 갖는 것, 이를 위해서 인생의 모든 자원들을 아낌없이 불태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충만으로만 가능한 일이며, 전도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도 조직이나 기구, 지혜로운 방법의 선택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차원에서든지 교회적인 차원에서든지 전도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면 능력의 원천이신 보혜사 성령의 도움을 의뢰해야 하겠습니다.

Ⅱ.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이나 여건 속에서도 진리를 좇아서 행하게 되는 법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성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진리 가운데서 행치 않는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이 없기 때문에 그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은 인간의 지혜나 지식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진리 가운데서 행하고자 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함(요14:26)

성경의 편집장이신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우리가 도움을 청할 때 깨우쳐 알게 해 주십니다. 성경은 사람의 생각을 기술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의 책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움이 없이 그 의미를 이해하고 파악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학의 한계가 바로 여기에서 노출됩니다. 학문이란 계시보다 이성을 중시하고 믿음보다 탐구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성령의 역할을 배제할 수밖에 없고, 결국은 편향된 부분적 지식만을 얻을 수 있게 될 뿐입니다.

2. 진리와 거짓을 분별토록 함(요일4:1)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와 거짓을 밝히 분별토록 도와 주십니다. 이 세계에는 진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짓도 있으며, 특히 진리를 위장한 거짓들이 많이 있어서 성령의 도움이 없으면 이러한 거짓 것들에 미혹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거짓은 모두가 사탄에게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거짓에 미혹되는 사람들은 결국 사탄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며, 이것은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는 지혜는 성령 충만한 사람만이 갖게 됩니다.

Ⅲ. 우리의 기도를 도우심

주께서 보내신 보혜사 성령께서 행하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할 수 없는 부분들을 그분이 대신 감당하여 주심으로 우리가 온전히 행하도록 협력하시기 때문에,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은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1. 우리 곁에 계심(요14:16)

도움은 언제든지 가까이 있음으로써 줄 수 있는 것인데, 성령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 계신 분이십니다. 독일어 성경은 보혜사를 '곁에 서는 자'로 묘사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돕고자 곁에서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를 도우실 수 있으며, 우리의 연약한 부분들을 충분히 보충하여 주실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심(롬8:26)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찰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여 주십니다. 이는 곧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도록 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한 성도들은 무엇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 연구하려 하지말고 무릎 꿇고 기도하기만 하면 성령의 통역을 거쳐 합당한 언어로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 충만에 관해 약속하시고 우리에게 이를 허락하신 까닭은 우리의 삶 속에서 성령만이 감당하실 수 있는 중요한 역할들 때문입니다. 그분을 통해서만 우리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복음 전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게 되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함을 받게 되며, 승리하는 기도,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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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성령의 강림(행2:1)

성령 강림은 하나님의 약속 성취로 주어진 신약 교회가 탄생된 사건입니다.

1. 모든 성령을 충만히 받았음(행2:4)

오순절에 한 곳에 모인 무리들 가운데 홀연히 하늘에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가 나면서 성령이 강하게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행2:2).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령 강림은 그 자리에 모인 성도들에게 첫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으며 이적과 기사가 일어났고 또한 큰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순절의 성령의 강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능력 있게 증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2. 큰 부흥이 일어남(행2:41)

오순절에 임한 성령 강림은 큰 부흥을 이루게 했던 사건입니다. 그날에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무려 3천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3천명은 오늘날처럼 단순한 교인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의 수가 3천명이나'(41절) 더한 것입니다. 곧 구원받은 그들은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순절의 성령이 강림이 3천명의 부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그 후에 5천명이 되었으며(행4:4) 그리고 계속적으로 부흥하여(<행2:47, ><행5:14, ><행6:1, ><행6:7, >행9:31) 복음이 온 지역과 온 민족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의 강림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인류 역사를 새롭게 한 사건입니다. 그 성령 강림의 내용은 예수님이 친히 아버지께서 보내실 성령을 약속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명했습니다. 또한 오순절에 임한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도와 주실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강림은 그 곳에 모인 성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해 주었으며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믿음과 기도로 준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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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강림

(행2:1)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대부분의 위대한 사건들은 사람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곳에서 종종 일어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역사의 흔적들을 통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신약 교회의 태동과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거한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이제는 가장 강력한 종교적 거침돌이 없어졌다고 안심하고 있을 때 전혀 예기치 못했던 곳에서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그들이 이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성령 강림이라는 점화로 시작된 예수 제자화 운동, 복음 전도 운동 수많은 역사의 시련기들을 거치면서 오늘까지 계속되어 왔으며, 그 원동력은 말할 것도 없이 성령의 강림입니다.

Ⅰ. 하나님의 약속

오순절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에 힘쓰던 일단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한 성령은 그 사건이 있기 오래 전 이미 하나님께서 그 종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약속하셨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신약 성서 가운데 언급되는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모두 이와 동일한 맥락, 즉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된 것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특기할 ks한 일들 가운데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구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모두가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 다음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약속의 확실성(딤후2:13)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성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 그분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을 우리는 온전히 신뢰해야만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 것인지를 물어서는 안 됩니다. 구약 성서에 언급된 그분의 약속은 대부분 실현되었으며, 또 앞으로 실현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약속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잃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미쁘시다'고 가르쳐 줍니다. 신실하신 분, 거짓말을 하실 수가 없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입에서 나온 약속들은 얼마든지 부도가 날 수 있어도 미쁘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온전히 성취되며, 성경은 이러한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2. 약속의 중요성(마6:8)

하나님의 약속은 앞에서 언급한 확실성뿐만 아니라 또한 중요성에 그 바탕을 두고 있어서 우리 중 아무도 그분의 약속을 경홀히 여기거나 관심 밖에서 두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들을 약속하셨으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 강림의 약속을 위시해서 다른 모든 약속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Ⅱ. 폭발적인 부흥의 진원지

모든 일에는 반드시 원인이라는 게 있기 마련입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극히 사소한 일이라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우리는 거기서 그 일이 가능하게 된 까닭을 찾아 발견하게 됩니다. 초대 교회에 일어났던 폭발적인 부흥 운동은 그 진원지를 찾아보면 성령 강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와 같은 사실은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비결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주는 셈입니다. 교회 부흥의 절대적인 진원지는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성령의 강림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이를 추구하려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1. 권능이 임함(행1:8)

누구에게든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도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그는 세상이 알지 못하고 줄 수도 없는 신비한 능력을 소유하게 되며, 하나님의 쓰심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가장 평범한 유대인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데, 성령이 그에게 임했을 때 그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가 가는 곳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앉은뱅이가 걷게 되었고 죽었던 자가 살아났으며 능력 있는 메시지로 수많은 영혼들을 살렸습니다.

2. 부흥의 불길(행6:7)

성령이 강림하면 필연적으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됩니다.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을 통하여 삼천 명, 오천 명이 회심하는 엄청난 역사가 일어났으며, 우리는 성령이 임하는 곳에서 이런 일들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흥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의 강림뿐입니다.

Ⅲ. 기도를 통하여 임하게 됨

우리는 성령 강림의 중요성에 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의 현장, 신앙의 현장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인데, 성경의 여러 증거들을 종합하여 볼 때 그 방법이 기도라는 사실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는 이 일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통로가 됩니다.

1.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요일5:14)

확실하게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여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인데, 성령 강림을 위한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므로 누구든지 이 방법을 통하여 위대한 약속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성령을 구하는 자들에게 결코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2.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함(엡5:18)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을 받은 우리 성도들은 성령 강림을 위해서 기도하되 특별히 충만을 위해서 구해야만 합니다. 성령의 충만이 없으면 세상에 현혹되가 쉬우며, 결국 이런 사람들은 세상을 위한 열매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거룩한 열매를 내게 되고, 능력의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되는 법입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이 그리스도를 따르던 제자들의 인생은 물론 세계 역사를 바꿔 놓은 놀라운 계기를 마련했던 것처럼, 오늘도 성령께서 강림하시는 사람들을 통해서 인간의 지혜로 파악할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자신의 지혜에 의존하려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성령의 충만을 받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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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ㅇ 주제와 관련 있는 문제제기 (원인과 결과)

ㅇ 해결방법

ㅇ 나타난 결과

결론

ㅇ 핵심내용 정리

ㅇ 결단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