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당당함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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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I–II (시편 9편. 오 주여 일어나소서 1)
그러나 시편 9편은 거슬러 회상하고 과거의 도움에 대해 하나님에게 감사하면서, 현재의 소요 가운데 도움을 구하는 간구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그 자체로 애가이다.
시편 9편 1-10절
다윗의 당당함은 무엇?
시편을 읽으며 다윗의 당당함에 고개가 갸웃거리게 될 때가 있었다.
4절을 보면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하는 다윗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까?” 라고 생각이 든다.
때로는 부럽기도 하다. “다윗은 멋지네... 나는...에휴...”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나 자신에게 실망할 때가 많고도 많다.
사도바울이 말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고백이 딱 내 모습으로 느껴진다.
물론 잘못하면 벌을 받고 정죄를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나 같은 사람도 사랑하시는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믿고, 주님을 내 주인으로 영접했기 때문에~
오늘도 주님께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회개하며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가 의롭다고 여겨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 때문이지, 거기에 나의 의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스스로 질문해보자.
아직까지 죄책감속에 시달리는 무엇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왜 회개하지 않는지 돌아보자.
어쩌면 회개한 뒤에 또다시 그 죄악에 빠진다면... 나는 그것을 회개한 것이 아니라
후회하여 입으로만 뉘우친 것일 것이다.
나는 나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였는가?
나는 진정으로 회개한 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정죄받아 마땅하지만 주님이 대신 죄값을 치러주셨기에 그로인해 의롭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곤고한 내’가 주님을 의지하고 회개하며 나아갈 뿐이지...
다윗도 나와 같은 인간이었고 수시로 넘어지는 똑같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시편의 당당한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또한 ‘곤고한 사람’이지만 늘 “회개”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갔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시9:10을 보면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8편에서는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답다고 고백했던 다윗이~
그 주님의 이름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을 버리지 않으심을 확신하며~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살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내 잘못으로 인해, 또는 그 원인을 모를 수도 있지만, 정죄감 가운데 빠져있지는 말자.
“Why?”라는 질문에 갇혀 있지는 말자.
그게 딱 우리 원수가 원하는 것이기에.
나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주님께 달려가서 안기자.
주님의 이름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을 주님은 버리시지 않으신다.
(Beep) “정죄”가 밀려올 때 “회개하며 주님을 의지”했더니 “자유”함을 얻었네.
Those who know your name will trust in you, for you, LORD, have never forsaken those who seek you. (Psalm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