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제자가 누리는 자유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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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본문에서 계속해서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표적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신 것이고, 그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아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도 많이 있었고, 예수님의 선포를 듣고는 신성모독을 했다며 예수님을 죽이려 계획하는 종교 지도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여러 상황들이 있었는데 오늘 예수님은 이런 예수님의 선포,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기로 다짐한 사람은 곧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마땅히 주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복도 주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31절과 32절에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에게는 진리의 말씀이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전적으로 ‘자유’라는 말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죄의 욕망 아래에서 누리는 자유는 결국 지옥으로 향하는 자유이며, 영원한 속박으로 가는 길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진리가 주는 자유는 이것과는 다른 자유입니다. 참된 자유는 내 마음대로 하는 상태라는 사전의 의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참된 자유는 죄의 종의 멍에를 벗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는 자유입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어진 것이지만, 그 혈통이라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예수님과 그 말씀에 거하는 제자만 그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제자는 어떤 사람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참 제자답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마음 속에 말씀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말씀의 인도를 받기보다 내 마음 가는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세상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면서 자기 삶을 신앙으로 치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내 멋대로 살아가는 자유는 예수님의 제자에게 주어지는 참된 자유가 아니라, 결국 지옥으로 향하게 하는 자유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마음 속에는 말씀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내 뜻보다 말씀의 인도를 받고자 하는 겸손이 있습니까?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자리 잡아 참된 제자, 참된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실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제자가 되어 얻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속박을 얻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 믿어서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많으니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준다는 것을 확신하고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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