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15절-28절, 절제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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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성경 : 잠언 25장 15절-28절
설교 : 절제의 열매를 맺으십시오
중독이 되다
초대 교회가 확장되어 가던 시대의 유명한 스토아 철학자 중에 에픽테투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로서 "연설"과 같은 유명한 어록집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글 가운데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것들과 실제로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해야만 할 일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인다(에픽테투스, 연설, 2.5.4-5)
자연 현상과 같은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반면에 중독과 같은 것은 내가 통제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중독자들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담배를 끊지 못하는 싸람들은 니코틴 중독에, 술을 끊지 못하는 사람은 알콜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니코틴이나 알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혹의 것들이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것들에 중독되어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텔레비전에 중독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게임 중독으로 일상 생활을 못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도 있습니다.
절제가 필요하다
중독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절제가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면 무분별한 실수를 범하고 결국 몸과 마음과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절제가 필요함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1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25:16,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꿀은 건강에 유익한 것입니다. 하지만 꿀을 적당하게 먹지 않고, 몸에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적당하게 먹는 절제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적절하게 먹는 것보다 유익한 것이 없습니다.
계속 이어서, 이웃이 아무리 친해도 지나치게 자주 다니지 말고 절제하며 다녀야 합니다. 이웃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적절한 만큼 시시비비를 가리고, 그 이후에는 원수같은 이웃이라도 돌보아 주고 살펴 주어야 합니다. 또 말을 하는데 있어서 분노하는데 있어서도 적절하게 말하고 분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의 28절은 절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성에 빗대에 교훈하고 있습니다.
잠언 25: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성벽은 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성벽이 없다는 것은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인 것을 의미하며 언제든지 점령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이처럼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욕심과 감정과 분노에 점령 당하여 인생을 실패하게 만들게 됩니다.
절제할 수 있는 방법
성경에서는 말과 행동을 절제하라고 교훈하며 육신의 정욕을 절제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절제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즉, 나의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완전하게 절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할지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세상의 썩을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은 절제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절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해야만 합니다.
마음을 제어하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고집대로 행하지 않으시고, 절제하시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로마 군인들과 종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칼과 몽치를 가지고 겟세마네 동산에 왔을 때에도, 열 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실 수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절제하시며 순순히 붙잡히셨습니다. 주님께서 절제하셨음으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분노하게 만드는 일들이 생길지 모릅니다. 유혹하고 넘어지게 할 일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마음을 제어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절제의 본을 보여 주신 우리 주님처럼 인내하고 참아낼 수 있어야겠습니다.
내 힘으로는 완전히 마음을 제어하고 절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 가야 합니다. 하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세상의 것을 절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 이 새벽, 내가 절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절제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절제의 열매를 맺어갈 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평안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주기도
절제의 열매를 맺도록
신앙의 기본을 회복하는 교회 되도록
당회와 항존직, 제직들의 헌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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