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말씀

히브리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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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앞선 본문에서 계속 이어지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선 본문은 완고한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우리에게 말했었습니다. 오늘 말씀도 이 말씀의 내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그에 반응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말씀하실 때 인간이 보이는 반응들이 성경에 참으로 많이 기록되어 있고, 오늘 본문도 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에 우리에게 익숙한 성경 구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이유는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고, 또 활동적입니다. 또한 날이 서 있는 어떤 검보다 날카로워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해 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고 능력이 있기에 온 세상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죄악을 숨기지 못하고 발가벗은 것처럼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살아있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아니라 불순종으로 반응하면 안됩니다. 7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말씀을 듣고도 마음을 완고하게 하는 불순종이 있어서 안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순종하지 않은 자의 결말은 멸망입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는 자는 들은 것을 믿음과 연결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복음을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부시키다’라는 말은 ‘연합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말씀의 내면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었지만 그 복음이 자신에게 유익하지 못한 자는 복음을 내면화, 나의 것으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와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고 멀리하니 살아있는 말씀이 나와 무관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 앞에 설 때, 그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을 나와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을 믿음으로 나의 것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일에 들은 것처럼 나의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느끼며, 그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것으로 삼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느끼며,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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