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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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다 댓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가지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나의 노동력을 제공해야 합니다. 누군가 물건이나 돈을 공짜로 준다고 하면 일단 우리는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그 사람을 바라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은 우리가 받은 구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거저 받은 것이지만 구원 역시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나의 입장에서 나의 선행이나 헌신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주어지는 구원이라고 해서 구원을 업신여겨서는 안됩니다. 3절 말씀은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라고 말합니다. 내가 거저 구원 받았다고 해서 구원을 등한 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3절에서는 계속해서 이 구원이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구원을 우리에게 주시고 말씀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5절 이후에 말하는 것처럼 창조주이신 그 분께서 천사보다 낮아지셔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영화로우신 예수님께서 지극히 낮은 인간의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희생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구원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구원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졌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 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고,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가 그 사실을 믿게 하시고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받은 이 공짜 구원이 나에게 주어지기 전에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 로 인하여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은 사도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사도들이 말씀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또 그들의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알지도 못했을 것이고 구원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3절 하반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 한 바”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진 구원을 들은 사도들이 전함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 이후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이어졌고, 그들의 희생과 수고로 말미암아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수고와 사랑으로 복음을 전해 듣고 구원받았으니, 나도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받은 구원은 우리에게는 공짜였지만 하나님에게는 독생자를 죽이는 희생이 있었습니다.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엄청난 댓가를 통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자기 목숨을 다하여 전한 사도와 복음 사역자들을 통해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 놀라운 구원의 복음, 놀라운 댓가를 치르시고 거저 주시는 그 구원의 복음을 우리가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 소망합니다. 여러 상황과 환경이 우리를 가로막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함을 우리가 믿음으로 죽어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