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에게서 배우는 삶의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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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기도

3. 성경봉독

John 1:31 NKRV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4. 설교

본론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1:19-34 에 속해있는 한 부분으로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1:19-28 의 한 부분과 요한복음 1:29-34 의 한 부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첫부분: 요한복음 1:19-28

먼저, 19-28절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19절에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라고 물었었다'"라며 지금 19-28절의 배경적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여기서 유대인들이라는 것은 산헤드린 공회에 속한 유대인들 그러니까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유대인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왜 산헤드린 공회에서 세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네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했을까요?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람을 보낸 이유

이에 대해서 많은 주석학자들은 오늘날 총회에서 이단을 가려내기 위해서 조사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산헤드린 공회에서 감당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누가복음 3:15 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Luke 3:15 NKRV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누가복음 3:15 을 통해서 보여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리적 기대는 바로 세례 요한이 자신들을 구원할 메시야 이신가?라는 기대였습니다.
왜냐하면, 세례 요한이 보인 모습이 바로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3:3 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Luke 3:3 NKRV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그리고 나서 누가복음 3:7 부터 세례 요한 앞에 세례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아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누가복음 3:7-14 을 읽어드리면,
Luke 3:7–14 NKRV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바로 이 모습,
많은 사람들은 당시 세리들의 횡포와 군인들의 강탈에 힘들어하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파에 의해 더 모진 횡포와 강탈에 착취당했던 것과 같이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세례 요한은 그들을 향해 회개하고 돌이키라 말했으니 누가복음 3:15 의 말씀과 같이 많은 사람들은 세례 요한을 그리스도, 바로 구원자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신들을 억압과 횡포와 강탈에서 구원할 자로 말이죠.

산헤드린 공회와 요한의 대화

다시 오늘 본문이 기록된 요한복음 1:19-28 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지금 유대인들이 세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는 누구냐?”라고 물은 것은 바로 세례 요한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되어진 질문이었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산헤드린공회는 세례요한이 과연 진정한 메시아인가?아닌가를 구분하기 위해서 세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 또한 이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햔은 유대인들이 보낸 사람들에게 20절과 같이 대답합니다.
John 1:20 NKRV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바로 세례요한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람을 보낸 이유를 알았달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너는 누구냐?라고 질문한 그 질문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낸 자들이 21절과 같이 다시 질문합니다.
John 1:21 NKRV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그들은 요한을 향해서 네가 엘리야냐? 그 선지자냐?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둘 다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이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냄 받은 자들은 세례 요한에게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John 1:22 NKRV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라고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세례 요한의 대답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대답합니다.
John 1:23 NKRV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바로, 세례 요한의 대답은 “소리"입니다.
너는 누구냐?라고 묻는 질문에, 네가 그리스도냐? 네가 엘리야냐? 아니면 니가 모세가 말한 그 선지자냐?라고 묻는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냄 받은 자들에게 세례요한은 지금 나는 소리 일뿐 입니다. 라고 대답했다라는 것입니다.
소리의 특성
소리가 어떠합니까?
소리는 들리지만, 보이지 않고, 들리고 난 후 사라져 버리는 것이 바로 소리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향해 자신은 잠시 있었다가 사라지는 존재,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할 내용을 전한 후에 사라지는 존재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세례 요한의 대답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냄 받은 자들이 듣기를 기대했던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 할 것을 외칠 때만해도 사실 자칭 그리스도가 많았던 시대였습니다. 즉, 산헤드린 공회는 그 자칭 그리스도, 자칭 메시야를 수없이 봐오고 있었고, 그들이 사람들을 선동하여 로마에 대적했지만 이내 로마의 강한 군대 앞에 처참히 짓밟히고 죽었던 그들과 하나처럼 지금 세례 요한을 이해하려 했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리스도이고, 메시야라 외치며 사람들을 모았던 자들과는 달리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모세가 말했던 그 선지자도 아니요 나는 오직 잠시 있다 사라지는 “소리"에 불과하다 말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소리로 표현하고 있는 세례 요한에게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냄 받은 자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John 1:25 NKRV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라고 질문합니다.
그런 그들의 질문에 세례 요한은 조금은 엉뚱한 대답을 내어 놓습니다.
이전까지는 아주 명확하고도 확실한 대답을 내어놓던 세례 요한이 지금은 납득되지 않는 그런 대답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죠.
John 1:26–27 NKRV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당신이 누구이기에 세례를 베풀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 사함을 받게하고, 또 그들로 하여금 당신을 구원자라 믿도록 만들고 있습니까? 라고 묻는 산헤드린 공회에서 보냄 받은 자들의 질문에 지금 세례 요한은 자신의 뒤에 오실 그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네가 누구이기에 세례를 베푸느냐?라는 질문에 지금 세례 요한은 내 뒤에 오실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끝부분: 요한복음 1:29-34

세례요한의 불명확한 대답의 이유: 무지
사실 세례 요한도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했었습니다.
요한복음 1:29-31 을 보면,
John 1:29–31 NKRV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지금 세례 요한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람을 보내어 자신에게 했던 질문의 해답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왜 세례를 베풀면서 죄사함을 외쳤는지를 그는 100%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라는 것입니다.
단지 그는 자신에게 임하신 성령을 따라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지냈고, 성령이 자신에게 하신 그 이사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였을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서 물로 세례를 베풀며 사람들로 하여금 죄사함을 받도록 강권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100% 정확한 이유를 찾게 되는 데,
산헤드린 공회의 심문이 끝나고 다음 날 한 사람이 자신 앞에 나아오는 것을 보고 깨닫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금껏 행해오고 있던 그 의문 투성이의 일이 드디어 실체를 보고 완전하게 이해하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어떤 씨앗인지 모르지만, 그 씨앗을 심고 열심히 가꾸었을 때, 그 씨앗에서 자라나온 싹과 열매를 통해서 우리는 그 씨앗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지금 세례 요한은 자신 앞에 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그 동안 자신이 왜 물로 세례를 베풀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자신도 알지 못하였고, 몰랐기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너는 누구냐?라고 물을 때,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모세가 말한 그 선지자도 아니요. 단지 광야에서 울리는 소리에 불과하오 라고 말했던 그 세례요한,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에서 아무것도 아니면서 왜 세례를 베푸느냐?라는 그 조롱섞인 질문에 마땅한 대답을 몰라 자신의 뒤에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그 예언만을 다시 읊었던 그 세례요한.
그랬던 그가 지금 자신의 앞에 나아오신 예수님을 보았을 때, 자신이 왜 그랬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었다라는 것입니다.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라고 말이죠.
우리가 세례 요한을 통해 배우게 되는 삶의 모습은 바로 소리와 같은 삶, 다르게 표현하면 씨 뿌리는 자의 모습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무슨 씨를 뿌리고 있는지, 자신이 뿌리는 씨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었던 것은 씨는 뿌려지면 반드시 싹을 틔우고, 그 싹이 자라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었습니다.

결론

이태석 신부의 삶

얼마 전 유퀴즈 온더 블록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한 흑인이 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토마스 타반 아콧 이고, 그는 2018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300달러에 불과한 가난하고도 가난한 나라에서 한국으로 유학와서 인재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의 의사 국가시험을 패스하여 정식 의사가 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인물이 있도록한 것은 바로 한 청년의 씨가 심기어 졌기 때문입니다.
1987년 한국의 한 젊은 청년은 인재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전역한 뒤, 신부가 되기위해 수도회에 입회하게 됩니다. 그렇게 신부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들을 마치고 1999년 선교체험을 위해 떠났던 곳, 그곳에서 그 청년은 자신의 가슴에 불일듯 일어나는 그 강렬한 인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섬겨야겠다 결심하였던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남수단 톤즈라는 지역의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그는 2001년 6월 신부가 된 뒤 그해 10월 자신의 결심을 이루기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에 있는 작고 작은 성당의 신부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며, 톤즈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그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그의 삶의 모습은 남수단 톤즈의 사람들과 동화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음식을 함께 먹으며, 그들과 동일한 집에서 지내며 살아갔던 그, 바로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입니다.
고 이태석 신부는 문맹으로 인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남수단 톤즈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당장 병원을 세우고, 그들에게 보급품을 나눠주며 그들의 생활을 유지시켜나가는 것으로는 그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 이태석 신부는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더 공부하여 남수단 톤즈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꿈을 꾸었고, 고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곁에서 통역으로, 미사 준비를 돕는 도우미로, 의료를 도와주는 간호사처럼 늘 고 이태석 신부 자신의 곁에서 그를 따랐던 토마스 타반 아콧에게 한국에서 더 공부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고 이태석 신부는 토마스 타반 아콧이 한국으로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겸 2008년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그는 병원에서 대장암 말기를 선고 받게 됩니다.
결국 그는 남수단 톤즈로 돌아가지 못하고 2년여의 암투병 끝에 선종하고 만 것입니다.
고 이태석 신부가 왜 토마스 타반 아콧을 한국의 유학생으로 보내었을 까요?
그것은 바로 남수단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씨앗을 씸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토마스 타반 아콧은 2009년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어, 결국 2018년 한국 의사 국가시험을 합격하여 한국의 정식 의사가 됩니다.

씨앗 심는자의 마음

고 이태석 신부가 심은 씨앗과 세례 요한이 자신을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표현했던 것들은 결국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두 사람 다 씨앗을 심는 자의 모습의 삶을 살았다라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을 때에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는 것을 볼 수도 있겠지만, 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라는 그 불안감, 그럼에도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라는 그 확신으로 세례 요한도, 고 이태석 신부도 씨앗을 심었다라는 것입니다.
바로, 씨앗을 심는자의 마음에는 이 확신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세례 요한 또한, 자신이 무슨 씨앗을 심는지, 그 씨앗이 자라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이 너 누구냐?라고 물으며 그를 조롱하고, 그를 업신여길 때에도 세례 요한은 그저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사람들에게 들려져야 하는 그 역할, 씨앗을 심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라는 것입니다.
왜요? 그 씨앗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세례 요한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드디어 그 열매를 보게 되는데, 그 열매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구원자, 이 세상을 회복시킬 유일한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 말이죠.
세례 요한이 심은 그 씨앗을 예수님께서 싹을 틔우시고, 열매를 맺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심었던 그 씨앗의 결과를 요한복음 1:31-34 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John 1:31–34 NKRV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세례 요한은 바로 예수님을 드러내기 위해 그토록 오랜 시간, 그토록 많은 조롱과 어려움을 겪음에도 묵묵히 세례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동일하게 이 세상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씨앗을 심는 자들로 부름받았습니다.
우리가 심는 씨앗이 제대로 심겼는지, 언제 싹을 틔워 열매를 맺을 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는 씨앗 심는 자로 부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우리를 보며 니가 누구이길레 씨앗을 심느냐?라고 조롱하며 질문할 때에, 우리는 그들의 대답에 대한 마땅한 대답을 내어 놓을 수 없는 불확실 속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심는 씨앗이 언젠가는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란 확신이고, 세례요한이 자신을 ‘소리'로 이해했던 것과 같은 자세입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누가 칭찬하지 않아도, 그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우리는 자신의 역할 속에서 씨앗을 심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하는 그 씨앗의 결과는 세례 요한이 보았던 그 결과와 동일한 결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온 땅 위에 나타나게 하려 함입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온 땅 위에 나타내시는 일에 묵묵히 씨앗을 심으며, 묵묵히 들려지는 그런 소리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시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5. 통성기도

들은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6. 마무리기도

7. 찬송가: 부르신 곳에서 다함께 찬송 하시겠습니다.

8. 기도회

코로나19 가운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한국 교회를 위해서
개인의 기도제목을 두고

9. 찬양: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10.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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