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에 신실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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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438장
문제 제기
문제 제기
성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은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는 이에 다시 취소한 사건을 두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말씀입니다. 참된 성도는 외적인 부름을 가진 자가 아니라 주신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와 같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본문의 주제
본문의 주제
본문은 시드기야가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맺은 이후에 주신 말씀입니다. 8절을 봅시다.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런데 이 말씀은 좋은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결국은 뜻을 돌이키고 다시 백성을 노예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10, 11절을 봅시다.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러한 행위를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이러한 행위는 이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했던 바로 그 죄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을 때에 이런 율법을 주셨습니다. 14절을 봅시다.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이처럼 하나님과 계약하고 형제를 일정 기간이 지나 자유케 하겠다는 언약을 그들의 선조들은 귀 기울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드시야 시대에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 율법을 순종하여 같은 동족을 종으로 삼는 일을 하지 않기로 언약을 맺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잠시 뿐이었고, 이들은 다시 이 죄를 감행을 했던 것입니다. 16절을 봅시다.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하나님은 이러한 백성들의 행위를 통해 모욕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뜻을 어김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의 결과는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17절을 봅시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지 않았던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에게 언약의 심판을 내리실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18-20절을 봅시다.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언약은 짐승을 갈라 둘로 쪼개두고는 그 조각 사이로 가면서 맺게 됩니다. 그것은 언약을 어긴 자가 이렇게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약속함으로써 언약 관계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신실한 삶을 통해 신뢰와 믿음을 나누고 하나가 되었음을 서약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어긴 이스라엘이었기에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1, 22절을 봅시다.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언약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언약을 가벼이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심판과 멸망을 안겨다 주시는 분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에 신실하지 못했기에 그들은 땅을 다스릴 수 없었고, 그들의 땅은 이방의 칼에 의해 황무지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한 분이시기에 우리 에수님은 이 언약의 관계 안에서 온전한 순종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순종은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걷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
순종을 완성하신 예수님
순종을 완성하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구약의 많은 왕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같은 이는 오실 그리스도를 온전히 계시하는 데 실패합니다. 오실 메시야는 언약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모든 율법에 복종하는 참된 구원자가 되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신의 생명을 다하여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경건에 속한 모든 영적 은사들과 초자연적인 은혜들을 회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순종이 나의 순종이 되어 내가 칭의를 얻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오직 그리스도의 순종이 내 순종이 되는 이 은혜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 은혜 안에서 나의 행함은 결코 의로울 수 없지만, 그 메시야를 믿는 믿음 안에서 내 삶이 참된 복과 안식을 누리는 줄 알고 기뻐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동시에 자발적인 노력과 최선의 힘을 다해 주님의 순종을 닮아 나도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완전한 것은 못되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순종으로 구원 받는 줄 믿고 내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내 형제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을 닮아 참된 순종의 백성으로 사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