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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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말씀에 순종했지만 설교 주제 :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설교 구조 첫 번째 페이지(성경 속의 문제) : 예수님과 동행하지만 광풍을 만나는 제자들 두 번째 페이지(우리의 문제) : 말씀대로 살지만 고난을 만나는 우리 세 번째 페이지(성경 속의 해결) : 광풍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네 번째 페이지(우리의 해결) :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는 우리 찬양 : 오직 예수 뿐이네 주 은혜임을

Notes
Transcript

서론

오늘은 “말씀에 순종했지만”이라는 제목으로 마가복음 4장 35-41절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본문 속에 나타난 제자들의 문제를 살펴보고, 본문 상황과 관련된 우리의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제자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를 살펴보고, 오늘 우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페이지(성경 속의 문제) : 예수님과 동행하지만 광풍을 만나는 제자들

마가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4장에서 많은 비유로 말씀을 가르치신 후 제자들에게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건너 가자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했고 예수님을 모시고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 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제자들에게 큰 광풍과 파도가 밀려왔습니다. 4장 3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우리가 알다시피 제자들의 대부분은 갈릴리 어부 출신입니다. 그들은 제자가 되기 전까지 갈릴리 바다를 누비며 살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이 큰 광풍과 파도를 경험했을 때 죽음을 직감합니다. 그들의 경험으로도 이 상황은 자신들의 힘으로 어찌 할 방법이 없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제자들이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왜 제자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입니다. 예수님이 가자고 하신 그 길을 함께 따라갔을 뿐입니다. 4장 3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23편 1-2절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그런데 말씀대로 순종하며 예수님과 함께 동행했던 제자들에게 푸른 풀밭, 쉴 만한 물가는 커녕, 베테랑이었던 그들조차 어찌할 수 없는 큰 광풍과 파도가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이 가자고 하신 그 길을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음에도 제자들은 부족함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제자들이 큰 광풍과 파도에 죽을동 살동 고생할 때 옆에서 주무시고만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십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겪는 나의 고통을 모른체, 주무시는 예수님이 얼마나 야속 했을까요?

두 번째 페이지(우리의 문제) : 말씀대로 살지만 고난을 만나는 우리

이것이 제자들만의 문제일까요?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는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말씀을 지킵니다. 그러나 제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 고난이 작은 고난일 때도 있지만, 정말 숨통이 조여오는… 제자들처럼 “아 정말 죽겠구나”하는 그런 고난이 올때가 있습니다.
요즘 대학 입시 시험이나 여러 자격증 시험이 주일에 치러집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주일이 더 중요함을 가르치기 위해 소위 스펙이 되는 이런 시험들을 치르지 못하게 지도해야 하죠. 그러나 이런 것들로 인해 우리 자녀는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하거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봉사하면서 교회를 섬겼던 청년들은 취업 문턱에서 좌절하고, 제대로 교회 생활하지 않는 사람들은 취업에 성공하는 상황들을 요즘 교회 청년들은 경험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요? 술 문화가 심한 곳에서 신앙 양심상 그런 자리를 안가게 되면 왕따가 되어 진급 마저 늦어지거나 떨어지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다른 직장 동료들을 위해 섬기고 도와주다가 도리어 바보취급 받거나 이용당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자영업자들은요? 세금을 정직하게 내고, 직원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고, 법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비웃기나 하듯이 불법을 저지르는 자영업자들이 더 잘되는 일을 우리는 수도 없이 봅니다.
이런 예만 있을까요? 말씀대로 순종하며 겪는 고난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신명기 5장 10절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런데 계명을 지키는 우리들은 천 대는 커녕 지금 당장도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주무시는 것같은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합니다.

세 번째 페이지(성경 속의 해결) : 광풍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이런 상황에서 제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며 외칩니다. 4장 38절입니다. “예수께서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우리 성경 번역은 부드럽게 번역을 했는데요. 좀 더 원문을 살려서 번역한다면 이렇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제자들은 매우 강하고 원색적인 원망을 예수님에게 표출합니다.
예수님은 일어나시자 마자 광풍과 파도를 잠잠하게 하십니다. 4장 39절입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자들이 죽을동 살동 했던 그런 상황을 예수님이 말 한마디로 해결하셨습니다. 이 상황은 단순히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서 바람과 바다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건은 구약의 하나님, 주가 하시는 일을 예수님께서 행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편 본문을 볼 때 주 되신 하나님께서 자연을, 특히 바다를 꾸짖으시고 잠잠케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편 89편 9절입니다.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보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아직도 믿음이 없냐”고 말씀하십니다. 4장 40절입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여기서 믿음은 실제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장에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후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미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능력을 가지신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광풍과 파도를 본 순간 제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예수님은 지적하셨고,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길을 걷다가 생겨난 고난이 없었다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전능하신 능력,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제자들은 자신의 시선을 고난에서 예수님으로 돌리는 방법을 몰랐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자신들의 믿음이 이렇게 연약한지 몰랐을 것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믿음을 붙들어주셔야지만 믿을 수 있음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네 번째 페이지(우리의 해결) :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는 우리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말씀대로 살다가 닥쳐오는 고난 앞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습니까?”라고 불평합니다. 우리의 상황을 나몰라라하며 주무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데 주무시거나 졸지 않으십니다. 시편 121편 4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또한,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며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입니다. 제자들이 만난 풍랑 때문에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났던 것처럼 말이죠.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난이 없다면, 늘상 듣는 설교와 눈으로만 읽었던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광을 결코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4절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성도 여러분,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 길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무엇을 꿈꾸고 있습니까? 더 좋은 길을 꿈꾸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더 어려운 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가운데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하물며 예수님을 따른다는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 역시 고난의 길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로마서 8장 17절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고난이 온다고 말합니다. 그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며 겪는 고난을 보고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나는 영광에 참여한 자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붙드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속에서 믿음 없이 행동할 때 우리를 붙들어주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일꾼들과 함께하시며 붙잡아주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입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이제 우리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겪는 어려움, 모욕 등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난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난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는 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한다고 해서 고난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더 큰 고난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고난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갈 때 고난을 만날지에 대한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함께 가고 있는가, 내가 신뢰하고 따라야 할 분이 누구신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받는 시험이 감당할 만한 이유는, 그분이 감당치 못할 시험을 십자가에서 친히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이셨는데도 온갖 저주와 진노를 당하셨습니다. 심지어 성부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끝까지 인내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에도 친히 붙드시고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이 아니라 모든 것을 인내하시고 만유의 주가 되신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고난의 상황에서도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라고 고백하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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