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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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얼마 전 죽어서 무덤에 있던 나사로를 살리셨던 나사로의 동네 베다니로 향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오시자 마을에서는 잔치가 열렸습니다. 나사로의 동생 마르다는 잔치를 위해 일을 했고,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 때 마리아가 나타나 놀라운 일을 행합니다. 바로 값비싼 향유를 한 근을 가져와 예수님의 발에 붓는 일을 행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나드는 굉장히 비싼 향유였습니다. 마리아가 부은 향유는 그 가격이 삼 백 데나리온에 달해서 약 일 년 치 임금에 해당하는 정말 비싼 것이었습니다. 그 비싼 것을 조금 구별해서 부은 것도 아니고, 몽땅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은 모습은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비록 잘못된 마음에서 말한 것이었지만 가룟 유다가 그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았냐고 다그친 것이 오히려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리아는 예수님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고 사랑했기에 향유를 부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자신의 형제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었고, 그에 합당한 경배를 돌려 드린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께는 나의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다는 믿음의 고백을 행동으로 보인 것입니다. 마리아의 이런 마음을 아셨던 예수님은 그의 아름다운 헌신을 기뻐하셔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마리아의 행한 일을 말하여서 그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의 헌신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는데, 자신의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은 마리아의 모습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마리아에게 있어서 향유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 둔 적금과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일 년을 일한 뒤에야 가질 수 있는 것이었으니 정말 그에게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가장 존귀하신 예수님께 나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 여겼습니다. 아낌 없이 그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드렸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돈을 다 주님께 드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금액의 문제도 아니고, 거창하고 화려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느냐는 것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귀하게 여기는 그 무언가를 예수님께 드릴 수 있으십니까? 예수님께 드릴 때 아낌없이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으십니까? 나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아낌없이 드릴 때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하셨듯 우리를 칭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수님보다 귀하게 여겼던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리며,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가장 귀한 분이시고, 나의 가장 소중한 분이시라는 고백이 우리 안에 넘쳐서 아름답게 주를 위해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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