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16일)

예레미야 51장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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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오늘 본문

Jeremiah 51:1–14 NKRV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심령을 부추겨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있는 자를 치되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의 땅을 비게 하리니 재난의 날에 그를 에워싸고 치리로다 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옷을 입고 일어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의 활을 당길 것이라 그의 장정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며 그의 군대를 전멸시켜라 4 무리가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관통상을 당한 자가 거리에 있으리라 5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 받은 홀아비는 아니니라 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도다 8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말미암아 울라 그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9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향으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10 여호와께서 우리 공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1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매복시켜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주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메뚜기 같이 네게 가득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환성을 높이리라 하시도다

서론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열방을 향해 내리신 예언 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방을 향해 내리신 예언의 종류는 바로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시는 내용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오늘 본문 예레미야 51:1-14 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대한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시는 본문입니다.

본론

본문구조

오늘 본문의 구조를 살펴보면,
51:1-4 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시며,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전멸하게 될 것을 시각효과를 통해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5-10 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이유와 바벨론이 멸망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1-14 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시며,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전멸하게 될 것을 시각효과를 통해서 보여주신다는 점입니다.
즉,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시고, 그 전쟁의 끝의 결말을 시각적 용어들로 보여주시는 내용들 속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이유와 바벨론이 멸망할 때 취해야 할 자세를 알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볼 때, 오늘 본문의 핵심은 바로 5-10 입니다.

본문해설

5-10절 요약: 보복, 공의

5-10 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려는 이유를 두 가지로 요약합니다.
먼저는 보복이고, 다음으로는 공의 입니다.

보복하시는 하나님

먼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이유는 6절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보복"의 행위이다라는 것입니다.
Jeremiah 51:6 NKRV
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이어서 오늘 본문 11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Jeremiah 51:11 NKRV
11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바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해 보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르게 이야기 하면 바벨론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왕기하 24:13 에 보면,
2 Kings 24:13 NKRV
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라고 기록하며, 바벨론이 여호와의 성전을 노략질하고 파괴하였었습니다.
그런 바벨론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지금 “복수"를 결정하셨다라는 것이죠.
사실 바벨론이 그렇게 행했던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행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거역하므로 괴과가 땅에 가득”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해서 바벨론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도록 하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바벨론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했던 것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마치 사악하고 교묘한 꼼수를 통해서 사람들을 사기치고 등쳐먹는 사람을 그대로 두어서 결국 제 무덤을 파고 제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걸어가도록 두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신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돌이키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5절 하반절은 하나님의 솔직한 본심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그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 받은 홀아비는 아니니라"라고 말이죠.

공의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려는 이유는 10절이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공의"를 드러내시기 위함이다라는 것입니다.
Jeremiah 51:10 NKRV
10 여호와께서 우리 공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그리고 이 공의는 10절에 기록된 것처럼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이 선포되는 장소가 중요한데, 그 장소에 대해서 10절은 “시온"이라는 사실을 제공해줍니다.
따라서 지금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라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회복시키시고 구원 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예배할 날이 다가올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지금 바벨론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멸망하도록 만드시겠다라는 것을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본문의 느낌

그런 하나님께서 지금 오늘 본문의 핵심인 5-10 절 앞과 뒤를 전쟁에 대한 선포와 그 전쟁의 결과를 시각적 용어들을 사용해서 아주 생생하게, 생동감 있게 그 모습들을 표현하시며 오늘 본문 속에 사로잡히도록 만듭니다.
마치 오늘 본문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쟁이 곧 시작되기 직전의 느낌을 가지도록 만들며, 본문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라는 것입니다.
전쟁이 이제 막 시작하려는 그 찰나에 바벨론을 침공하기 위해서, 바벨론을 잡아 먹기 위해서 칼을 갈고, 창과 방패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라는 결의를 다지는 모습, 그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오늘 본문에서 바벨론과의 전쟁에 참여하여 바벨론을 이기려고 하는 존재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도 아니요. 유다도 아니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주변나라도 아닌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51:1-4 을 보면,
Jeremiah 51:1–4 NKRV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심령을 부추겨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있는 자를 치되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의 땅을 비게 하리니 재난의 날에 그를 에워싸고 치리로다 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옷을 입고 일어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의 활을 당길 것이라 그의 장정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며 그의 군대를 전멸시켜라 4 무리가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관통상을 당한 자가 거리에 있으리라
라고 기록하며, 지금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시고, 그 바벨론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군대를 향하여 사기를 복돋우며 결의를 다지시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예레미야 51:11-14 도 이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Jeremiah 51:11–14 NKRV
11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매복시켜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주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메뚜기 같이 네게 가득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환성을 높이리라 하시도다
마치 지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무시했던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지금 바벨론을 향하여 이렇게 선포하고 계신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해서 바벨론을 멸망시킬 자들로 모였다. 그리고 우리는 바벨론을 쳐서 점령하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바벨론을 반드시 진멸 할 것이다. 이는 마치 타국인들이 바벨론의 밭으로 가서 추수한 곡식을 키질하는 하여 모든 곡식을 빼앗아 가버린 것과 같은 모습일 것 이다. 이에 맞서 전쟁에 참여한 바벨론의 군대들을 향하여 너희는 자비와 긍휼 없이 그들을 대할 것이고, 그들을 향하여 활 시위를 당기고, 창을 겨누어 죽여라!
결국 바벨로은 우리의 손에 전멸할 것이요. 그들의 시체, 곧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진 시체들이 거리에 널려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너희들은 화살을 갈고, 둥근 방패를 준비하며, 여호와께서 일으키신 군대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의 보복에 참여하여라!
이제부터 우리는 바벨론을 향하여 진격할 것이고, 바벨론을 진멸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을 진멸하는 일에 전심전력하여라!
우리를 향하여 자신의 재물과 자신의 풍요로움을 자랑하던 그들의 끝이 여기 있으니 바벨론을 향하여 달려드는 메뚜기 때를 바라보아라!”
바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선포하시는 그 전쟁의 본심은 바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매 순간 넘어지고, 매 순간 죄를 향하여 곁눈질 하는 우리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매를 드시고, 훈육하시지만, 결국 하나님의 훈육과 심판은 우리를 살리고자 하는 그 사랑의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삶 속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죄인됨을 발견하신다면,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우리를 위해 전쟁을 선포하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위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마치 부모가 잘못을 범한 자녀를 훈계하고, 매를 들어 자녀를 훈육하지만, 그 후에 자녀가 자는 틈을 통해 훈육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가슴 아파 하던 그 부모의 모습, 그 부모의 사랑이 바로 오늘 본문 속에 가득 가득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고, 오늘 하루를 견디시며, 오늘 하루를 이겨내시는 귀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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