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성취로 오신 예수님
Notes
Transcript
Creed
438
54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56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59 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령하니 스라야는 병참감이더라 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문제 제기
친바벨론 주의자로 분류되었던 예레미야는 이제는 반 바벨론자가 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이 예언을 할 때는 바벨론은 강성했고, 최절정기를 향해 가고 있을 때 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상황과 환경에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주신 성령님의 감동에 의지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신뢰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선포된 되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의 성취로 오신 예수님을 함께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주제
선지자는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 곧 심판의 소리가 날 것임을 선언합니다. 54, 55절입니다.
54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예레미야는 특별히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57, 58절입니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이처럼 선지자는 바벨론의 멸망을 강력하게 외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신 심판의 선언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친 바벨론주의자로 인식되며 그로 인해 고난을 겪은 예레미야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니다. 심지어 예레미야는 바베론을 향한 심판의 말씀을 기록으로까지 남기고 있습니다. 60-62절 말씀을 봅시다.
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이처럼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을 기록한 한 책을 스라야에게 주며 그것을 읽고 하나님의 심판, 곧 바벨론의 폐허됨을 예고하신 그 말씀을 전하게 한 것입니다. 심지어 이 일을 확증하고자 선지자는 기록한 말씀을 유브라데 강에 던지고 심판을 선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63, 64절입니다.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말씀을 따르는 삶
우리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예레미야는 친 바벨론 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벨론을 흠모하거나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시기이게 이스라엘에게 애굽을 버리고 바벨론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바벨론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이 또한 그가 바벨론이 미워서나 원망스러워서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바벨론의 죄악을 심판하고자 하시기에 바벨론에게 주셨던 모든 은사와 재능을 거두시고 그를 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선지자는 말씀을 선포하여 바벨론의 멸먕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성취하신 예수님
우리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심판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작정에 있습니다. 바벨론이나 앗수르나 모두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때 그들은 강한 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범죄를 보시고 심판하기를 작정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서면 그 모든 것은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 예수님은 바로 이 약속의 말씀의 성취로 오신 것입니다. 죄인의 죄를 용서하시는 길은 오직 아들을 죽게 하신 그 은혜의 약속에 있습니다. 그렇게 예언하고 약속하신 말씀으로 주님이 오셨기에 오직 예수님 안에만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을 순종하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권세나 정치적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말씀이 가르치시는 바를 심정에 붙들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 안에 참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음을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생명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약속의 말씀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의 길을 순종하여 참된 믿음의 삶을 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