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중고등] 아담의 범죄, 그리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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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창3:1-13

[서론]

오늘부터 여름수련회가 시작된 것 아시죠? 다들 책 받으셨겠지만, 여러분들이 매일마다 여러분들의 편한 시간에 책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시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증을 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제 1과에 대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1과 제목이 무엇이죠? ‘아담의 범죄, 그리고 그 결과'입니다. 따라서 오늘과 29일 각각의 주일에는 목사님 설교를 빈칸에 잘 요약해서 정리해 보고, 예배 후에는 공과시간을 통해서 선생님과 함께 복습을 하면서 빈칸을 채워보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내용설명]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없는 중에 말씀으로 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십니다. 그래서 빛도 만드시고 궁창도 만드시고 땅도 만드시고, 해와 달과 별도 만드시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도 만드시며, 땅 위의 식물들과 동물들, 그리고 이 모든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릴 존재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첫 사람인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에덴동산을 다스릴 왕과 같은 존재였어요. 그럼에도 언제나 늘 그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에덴동산의 왕과 같은 아담 위에, 아담을 그 자리에 세우신 온 우주만물의 진정한 왕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늘 겸손해야 했죠.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을 지키고 경작하며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런 존재로 지음을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의 말씀, 너무나 익숙한 본문이죠? 하나님께서 만드셨던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의 타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들은 하나님께서 절대 먹지 말라하셨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습니다. 단지 열매 하나 따먹은 것이 뭐가 그리 큰 일인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담의 죄는 매우 심각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영향력은 오늘 지금까지도 미치고 있어요. 도대체 에덴 동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순서대로 생각해 봅시다.

[대지1. 본래 영광스럽게 창조되었던 사람]

우리가 함께 읽진 않았지만 창1:26-28 말씀을 보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첫 사람 아담을 포함하여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인격을 닮아 거룩하게 지어졌다는 것이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거룩하게 지어졌지만 거룩 자체이신 하나님과는 달랐어요. 하나님은 거룩의 근원이 되시고, 거룩 그 자체가 되십니다. 반면 사람은 하나님을 닮긴 했지만 하나님과 똑같지는 않죠.
예를 들어서, 낮에는 햇빛이 쨍하고 비춥니다. 빛이죠. 또 목사님 핸드폰에는 플레시 기능이 있어요. 플레시도 빛이죠. 어둠을 밝힙니다. 그러나 같은 빛이지만 두 빛은 서로 달라요. 태양빛은 플레시 불빛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밝고 거대하며 강렬하죠. 성경은 하나님께서 빛이라고 말씀해요. 하나님은 빛 그 자체이신 분이에요. 쨍쨍한 날 밖에 나가서 밝게 비추는 태양조차 우리는 바로 처다보기 힘들정도로 햇빛은 강렬하죠?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는 빛은 태양빛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해요. 하나님은 그 어느 빛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밝으신 빛 그 자체이신 분이에요.
그분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빛 그 자체이신 하나님처럼 될 수는 없어요. 빛이신 하나님과 같이 될 수도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비추는 빛으로 부르셨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5:14 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이 땅 가운데 비추는 존재로서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셨다는 것이죠. 첫 사람 아담은 분명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고귀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이에요.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어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그분의 형상을 닮아 영광스럽게 만드시면서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해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셨어요. 예를 들어서 신디를 생각해보세요. 아주 좋은 키보드이지만 이 기계에는 자유의지라는 게 없어요. 그래서 ‘아, 찬양을 잘 부르는 은서가 올라왔구나? 그럼 은서에게 어울리는 반주를 쳐줘야지' 하고 자기가 알아서 작동하지 않아요. ‘아, 목사님이 올라오셨네? 그러면 목사님에게는 어떤 음악이 어울리려나? 아 그래 이 음악을 연주해 드리면 좋아하시겠지?’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요. 기계는 기계일 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그렇게 만드시지 않았죠.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해서 하나님을 자발적으로 예배하고, 자발적으로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섬기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이에요.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그에게 ‘의’를 주셨어요. 따라서 첫 사람 아담은 의를 가지고 있었던 상태였어요. 의로웠던 상태였죠. 아직 죄가 들어오기 전이니까 아담은 계속해서 자신이 받은 의를 지켜가야만 했어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창2:16-17 을 보면 동산의 각종 과일은 마음대로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반드시 먹지 말라 말씀하셨어요. 아담은 이 명령을 계속해서 지켜감으로서 자신이 받았던 의를 계속해서 이루어가야 했어요.

[대지2. 선악과, 하나님께 대항한 죄]

그런데 문제는 무엇이냐, 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세요. 본문에는 아주 특이한 존재가 등장하죠. 뱀은 뱀인데, 이 뱀은 아주 특이하게도 말을 하는 뱀이에요. 당시 뱀들도 말을 할 줄 알았다는 것을 성경이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이 뱀을 뒤에서 조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뱀을 통해 어떤 악한 일을 벌였나요?
앞에서 살펴보았지만, 창2:16-17 절을 함께 찾아볼까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여자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아담에게 주셨어요. 여자는 그 이후에 만드셨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좋다, 다만 단 하나의 나무의 열매, 곧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선 안된다고 하셨죠. 다 먹어도 되지만 단 하나만 먹지 마라는 것이에요. 그리고 아담은 후에 자기 갈비뼈를 통해 만들어진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전달해야 했어요.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저 나무만은 하나님께서 금하셨소, 이 명령을 어기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인 1절 중반부터 보시면,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뒤틀어버렸어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지 않았어요. 오직 단 하나만 먹지 말라 하셨죠. 그런데 사탄은 하와에게 뭐라고 질문하나요?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셨냐? 라는 거에요. 이 질문의 의도는 하나님의 명령이 부당하다는 것이죠. 말도 안되는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이러이러하다 하시는데, 정말 그럴까? 진짜일까? 의심을 하게 만들어요.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죠.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까지도 오해하게 만들어요.
이 말을 듣자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유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2-3절을 보시면 뱀에게 대답하기를, ‘아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지만, 저기 있는 저 나무는 하나님이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셨다. 이를 어기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라고 대답하죠. 앞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셨던 명령과 뭔가 달라져있어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원래 명령을 주실 때에는 먹지 말라고 하셨고,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하셨죠. 그런데 하와의 대답은 뭔가 달라요. 먹어도 안되지만 만져도 안된대요. 그리고 반드시 죽는게 아니라 죽을 수도 있대요. 이처럼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버린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도 의심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말씀이 변질되었어요.
사탄은 하와의 믿음이 연약해졌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간파합니다. 그래서 4-5절에서 ‘하와야 절대 아니야, 선악과 먹어도 사실 너희는 죽지 않아. 하나님이 이를 먹지 말라 하신 것은 너희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것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야' 라고 말함으로서, 선하신 하나님을 뭔가 불완전하고 시기심이 많은 이기적인 신으로 설명합니다. 이렇게 하와의 마음에 의심이 찾아오고, 죄의 유혹이 찾아오기 시작해요.
이미 하와의 눈이 달라졌어요. 사탄의 유혹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금하셨던 과일 사실 처다도 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다른 먹을수 있는 맛있는 과일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런데 사탄의 유혹을 받고나니까 갑자기 금하셨던 그 과일이 맛있게 보이기 시작해요. 저걸 먹으면 왠지 나도 하나님과 같은 초능력을 갖게 될 것 같은 거죠. 그래서 그는 선악과를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함께 먹어버립니다. 사실 한글성경에는 번역상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뱀이 하와와 이야기하는 장면에 아담도 함께 있었어요. 아담도 하와가 뱀과 대화를 나누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는 거에요.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아담을 통해 들었고, 아담은 하나님께 직접 명령을 받았어요. 그런데 하와가 죄의 유혹을 받을 때에도 말리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하와와 함께 죄를 저지르는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아담이 더 나쁜거죠.
아담이 죄를 범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앞서서 영광스럽게 창조되었던 인간에 대해 생각했었죠. 본래 하나님의 거룩하신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던 인간의 영광스러움이 이 죄로 인하여 박살나버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깨져버려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인격들이 완전히 박살납니다. 더이상 인간은 영광스럽지 않아요. 더이상 인간은 하나님의 고귀한 성품과 인격이 없어요.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추악함과 더러움에 물들어버렸어요. 또한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채로 창조되었었죠? 이 자유의지를 통해서 사람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고,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죄가 들어오면서 우리의 모든 것들이 죄의 영향을 받고, 죄로 인해 망가지고 부셔지다보니까 자유의지 또한 고장이 나버립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하나님을 선택하던 것들이 이제는 죄만을 선택하기 시작해요. 거룩을 향해 이끌림을 받던 것들이 이제는 죄에만 이끌림을 받기 시작해요. 더 나아가 하나님을 미워하고 죄를 사랑하며, 거룩을 밀어내고 더러움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의를 주셨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서 그 의를 지켜가게 하셨어요. 그러나 죄가 들어오고 죄를 선택한 인간은 주어졌던 의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대신 죄를 선택함으로서 우리에게는 의가 아닌 죄만 남게 되었고, 그 결과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하여 심판하셔야만 하는, 죄에 대한 형벌을 내리셔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어요. 아니 어떻게 그토록 아름답고 거룩하던 인간이 이 지경까지 추락하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누리던, 에덴에서 행복하게 살던 아담이 이지경까지 타락하게 되었을까요? 바로 죄 때문이에요. 죄.

[대지3. 죄란 무엇인가?]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이 지경까지 추락하게 만든 ‘죄' 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죄가 무엇이길래 이것이 모든 사람들을 이처럼 비참하게 추락시킨 것일까요?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에 대해서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율법(말씀)을 어기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면 죄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어긴 것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거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답게 사랑하지 않은 것들이 바로 죄입니다.
또한 죄는 하나님의 율법(말씀)을 순종한다 하더라도 뭔가 부족하게 따르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이를 지키기 위해 내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하기는 하는데 뭔가 부족하게 사랑하는 것이죠. 하나님을 100으로 사랑해야 하는데 50 정도로만 사랑하는 거에요.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게 순종하는 것 또한 죄라는 거에요.

[대지4. 죄에 대한 책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를 죄의 책임이라 해서 죄책 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담과 하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고, 죄를 행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죄책을 아담에게 물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담은 모든 인류의 첫 사람이었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그를 모든 인류의 대표자로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대표자로서 아담은 그에게 선물로 주어졌던 자유의지를 바르게 사용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순종했더라면 영원한 생명을 얻었을 것입니다. 아담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아담의 후손들에게도 동일한 복이 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표자 아담은 이 일에 실패하였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죄를 선택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죄책을 물으셨고,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아담의 후손들에게도 그 죄책을 물으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내일 공과를 통해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

이제 오늘 설교의 결론입니다. 아담이 지은 죄, 이를 두고 모든 죄의 기원이 되는 죄라 해서 ‘원죄’ 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배우게 되겠지만 아담 이후로 태어나는 모든 아담의 후손들, 저와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아담의 후손들은 이 원죄를 가진 채로 태어납니다.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죄의 씨앗을 가진 채로 태어난다는 것이죠. 누구라도 원죄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요. 그 결과 죄에 대한 이끌림을 받고, 언제나 죄를 선택하며, 죄의 지배 아래 살아가며, 죄가 주는 비참함 속에서 한 평생 고통스럽게 살아가다가 죽게 되고 결국 영원한 하나님의 저주와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심판만을 받게 되었어요. 너무나 끔찍하고 비참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에 대해서 한 주동안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아담의 원죄에 대하여 배웠는데요, 이를 통해서 죄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며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첫째로, 죄는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파고 들어옵니다. 하와가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또한 함께 있던 아담도 유혹을 당하던 하와를 저지하지 못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아담 역시도 사탄의 꾐에 흔들릴 정도로 그 믿음이 확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사탄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고 말씀합니다. 사탄은 이처럼 사람의 가장 연약한 부분들을 집요하게 공격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성경에 기초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를 때 강력하게 찾아옵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정확하게가 아니라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을 때, 사탄의 공격은 강력하게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 주변에도 ‘하나님의 교회’나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있어요. 그들도 우리와 동일한 성경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가르치는 바가 다르죠. 그들이 믿는 하나님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다릅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내 마음대로 그 말씀을 해석하다보니 이단이 만들어지는 거죠. 따라서 우리는 언제든 사탄의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합니다. 원수의 공격이 언제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니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리게 만들고 하나님의 저주와 형벌을 받게 만든 그 죄, 대표자로서 죄를 범한 책임을 지게 되고 그 죄책을 우리도 지도록 만든 그 죄, 우리는 이 죄를 날마다 미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세요. 하나님께는 조금의 어둠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에요.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우리를 이와 같이 비참한 상태에 빠뜨린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죄를 경계해야 해요. 날마다 우리 마음에 찾아오는 악한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날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죄의 유혹에 저항해야 합니다. 싸워야 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으로 나아가야만 해요. 이러한 이 자리의 모든 양문교회 중고등부 친구들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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