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2장 : '양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해설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75 views
Notes
Transcript
1-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다.(관계)
중고등부 예배에 오신 친구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또 신앙고백서 1장부터 지난 주 설교한 곳까지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지겹도록 이야기했지만 신앙고백서가 어려운 이유는 전체적인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까 어려운 거예요. 전체적인 흐름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1장부터 해볼께요. 1장은 성경에 대해서 말합니다. 2장은 이 성경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는 유일하고 참되신 삼위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장은 이 삼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정에 대해 설명한 것이 4장 창조 5장 섭리입니다. 창조는 만드는 거고 섭리는 유지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렇게 잘 만들어놨는데 무슨 일이 생깁니까? 6장에 설명합니다. 타락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요. 타락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서 이 세상에 희망이 다 사라졌습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 인류와 언약을 맺으십니다. 7장은 언약에 대해 말합니다. 이 언약을 중개하는 중보자가 있습니다. 8장은 중보자 그리스도에 대해 말합니다. 이 중보자에게 나아가는 건 강제로 나아가는 건 아닙니다. 자유의지를 통해 나아갑니다. 9장은 자유의지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유의지는 타락해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10장 효력 있는 부르심, 하나님께서 효력 있는 부르심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11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난 뒤에 우리를 의롭게 칭하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살펴볼 12장은 양자됨에 대해 나옵니다. 양자가 뭐예요 양아들로 삼아 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고 하신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그냥 자녀 됨이라고 하면 되는데 양자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양자됨이라는 단어가 쓰인 이유가 있어요. 왜 그런지 살펴봅시다.
양자가 되었다고 했을 때 알 수 있는 건 뭘까요? 우리가 처음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다고 말하는 거예요. 양자는 여러분 알다시피 저 아이는 내 자식이 아닌데, 나에게 사정이 있어서 혹은 저 아이에게 사정이 있어서 법적으로 내 자녀라고 인정해주는 거예요. 생물학적으로는 자녀가 아니지만 내 자녀라고 도장을 쾅 하고 찍는 거예요.
우리는 왜 하나님의 양자일까요? 하나님의 유일한 자녀는 원래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독생자라고 할 때 이 독생자라는 뜻은 쉽게 말해 외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모습을 가진, 하나님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건너뛰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는 양자입니다.
또 우리는 왜 양자일까요? 우리는 한 때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가 한 때는 죄인이었어요.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고 죄를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죄가 있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조차 없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과 자녀라고 할 수 없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지난주에 배운 칭의가 필요했습니다. 또 성경은 우리가 구원 받기 전의 상태를 마귀의 자녀라고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8:44, 요한일서 3:10을 보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마귀의 자녀라고 해요. 결론적으로는 우리를 그냥 하나님의 자녀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양아들이라고 하는 이유가, 우리는 원래 죄인이고 마귀의 자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 우리의 소속이 바뀌어요. 마귀 소속에서 하나님 소속이 됩니다. 그 이후에 우리가 의롭게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죄와 마귀에 얽매여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라고 그렇게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양자라는 고백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마귀의 손아귀에서 빼내 주셨다는 거예요.
양자됨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새로워졌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때까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뭐였어요? 원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뱀으로 위장한 마귀의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하나님편이 아니라 마귀 편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죄가 생겼는데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는 원수 사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 전 인류가 하나님의 원수인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수인 사람들 가운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선택하셔서 부르시고 의롭게 여기시고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양자로 삼으셨어요. 그렇게 양자로 부름 받은 사람은 원수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된 거예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새로워졌습니다. 양자됨 안에는 하나님의 원수였던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고 나는 아버지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의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우리의 장형되시는 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장형이 뭘까요? 큰 형님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양자가 된 거예요.
2- 하나님께 공급 받는 양자다.(은혜)
그 다음으로 내가 양자가 되었다는 건 이제부터 하나님께 공급받는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신앙고백서에 뭐라고 되어 있냐면 “불쌍히 여김과 보호를 받으며 필요한 것을 공급 받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하늘에 있는 참새도 하나님께서 다 먹여 살리시는데 하물며 그분의 자녀들은 어떻게 하시겠느냐? 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한 없이 베풀어주십니다. 신앙고백서 5장이 무슨 내용입니까? 성경, 하나님, 작정, 창조, ‘섭리’입니다. 창조는 만드시는 거고 섭리는 보존하고 유지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특별히 섭리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부모님은 자식에게 한 없이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주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내가 정말 필요한데 안 해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렇죠? 저도 정말 필요한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안주실 때가 있으면 얼마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제가 한 4년을 꿈꾸고 기다렸던 걸 얼마 전에 얻었어요. 이걸 얻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왜 이제야 주셨는지 알겠더라고요.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 필요할 때에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해가 되는 것을 절대 주지 않으십니다.
제가 18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데, 18개월 되면 아기가 고집이 세지고 밥 먹는거를 그렇게 거부를 잘합니다. 대부분 아기가 다 그래요. 그래서 우리 아내가 그러는데 요즘 아기 엄마들은 아기 밥 먹일 때 다 핸드폰으로 뽀로로 보여주면서 먹인대요. 그러면 애가 정신이 팔려가지고 밥을 잘 먹는 답니다. 우리 아내 친구들도 그렇게 한 대요. 제가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한 줄 아십니까? 그럴 바엔 밥 먹이지 마라 했어요. 매사에 무슨 조건이 있어야 하고 무슨 조건이 없으면 안하고 그거 따라가면 한도 끝도 없으니 그냥 밥 안 먹이는 게 낫다 그랬어요. 배고프면 먹게 되어 있습니다. 배고프면 뽀로로 없이도 밥 잘 먹어요. 지금 잘 먹고 있어요. 저는 책 많이 읽어주고 미디어 안 보여 주는게 제 육아원칙입니다.
어쨌든 아기들은 다 뽀로로 영상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기 성장에는 안좋아요. 여러분도 다 아시잖아요. 저는 부모입장에서 아기가 그걸 좋아해도 그걸 원해도 안해주고 싶은 거예요. 아기 입장에서 봤을 땐 뽀로로가 필요하겠죠. 제가 봤을 땐 필요 없고 오히려 아기한테 안 좋아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세요. 우리 입장에는 당장 통장에 돈이 얼마 필요하고 이것도 있어야 하고 저것도 있어야 하고 그렇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기도하시고 구하세요. 그렇게 해서 구해지면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녀인 나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시는구나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면 됩니다. 만약에 계속 기도해도 안 주시면 지금 이게 내 손에 들어오면 나에게 안 좋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 생각엔 이거 필요한데 하나님이 왜 안주시지? 그건 우리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신앙고백서 6장 타락을 믿습니까? 이거 믿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여전히 타락한 본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한테 필요한 것 필요하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영원한 구원의 상속자가 된다.(종말)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먹고 살 것만 하나님께 공급 받는 것이 아니에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구원의 상속자가 된다는 거예요. 제가 이 질문을 많이 했는데 구원 받을 사람 숫자는 정해져 있습니까? 아니면 그 때 그 때 달라집니까? 정해져있습니다. 하나님의 양자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수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 숫자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 자녀의 명단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 번 양자가 되면 영원히 양자인 거예요. 한 번 자녀가 되면 영원히 자녀가 된 거예요. 신앙고백서에 뭐라고 되어 있냐면 지난 주랑 비슷한 내용이에요. 아버지한테 징계 받듯이 하나님께 징곕 받지만 결코 버림 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 번 구원 받고 자녀가 된 우리는 절대 버림받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 호적에서 절대 이름이 빠지지 않는 다는 거예요. 신앙고백서에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치심은 도장 찍는다는 이야기에요. 도장 찍으면 그 흔적은 다시 없앨 수 없습니다. 영원히 그 도장 흔적이 남아요.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는다고 했는데, 나중에 이 세상이 끝날 때 우리에게 도장 자국이 남아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식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아들이구나하고 세상에 끝날 때 우리는 지옥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당당히 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제가 이 설교를 할 때 아마 여학생들이 기분이 좀 그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페미니즘이다 뭐다 해서 양성평등이 대세잖아요? 그런데 자꾸 양자라고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만 해서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도 구원 받으니까요. 하지만 성경은 양자를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시 문화권에서는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 받는 건 아들입니다. 딸이 아니에요. 성경과 신앙고백서가 자매들이 다 듣는데 굳이 양녀라는 말없이 양자라고만 한 이유는 상속권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양자라고 할 때 성별을 일단 생각하지 마세요. 상속권을 생각하세요. 옛날에 한국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 나이 많은 할머니들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말이 너무 좋았대요. 왜냐면 딸들은 시집가면 그만이고 상속권이 없었거든요. 성경에서 양자라고 하는 건 여자를 무시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당시 문화적인 관점에서 상속권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우리는 어떤 상속권이 있습니까? 우리가 양자가 된 순간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1장 4절에 말하는 것처럼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어요. 우리가 양자가 된 순간 하나님의 나라를 받게 된 거예요. 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눈에 안 보이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증금을 주세요. 그 보증금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신앙고백서에 양자의 영이라고 묘사되었어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실 거예요. 우리 안에 양자의 영이신 성령님이 있는 이상 우리는 끝까지 구원의 상속자인 거예요. 이 성령님은 한 번 보증을 서시면 그 보증을 절대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것을 기대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걸 기대하며 사는 거랑 기대하지 않으며 사는 건 아예 다릅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 제일 걱정되는 게 살 집을 마련하는거더라고요. 저는 대학원 다닐 때 결혼 준비를 하고 결혼을 했어요. 집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생각해보세요. 학교 다니고 주말에만 교회서 사역하는데 제가 무슨 돈이 있겠어요?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도 안하고 바로 대학원 갔단 말이에요. 모아 놓은 게 있겠습니까? 없죠. 그래서 집 구한다고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조그만 집을 하나 구했어요. 집이 있으니까 제가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모릅니다. 앞으로 살 곳이 있으니까요. 제가 신대원 2학년 가을에 집을 구했는데 비록 결혼은 몇 달 뒤에 하지만 그 집이 있어서 너무 행복한 거예요. 결혼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거예요.
구원을 상속 받는 것도 이거랑 똑같아요.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았어요. 성령님이 내 안에서 보증이 되어 주셨어요. 내가 지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이미 내 것이니까 그게 너무 행복한 거예요. 구원을 상속 받은 양자가 누릴 수 있는 최대의 기쁨이에요.
결론 :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는 효력있는 부르심으로 부름 받고 부름 받은 후에 의롭게 되었습니다. 의롭게 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양자로 삼아주세요.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에 십자가에서 죗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양자가 되어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영적인 물질적인 것들을 필요한 만큼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구원의 상속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양자라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