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옷입는 자 (233-252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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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오늘 본문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서론
서론
지난 주
지난 주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기도를 정의함에 있어서 기도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와 나 자신과 그리스도인으로서 함께 동역하게 된 모든 이들의 필요를 구하는 간구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라고 말씀하시며 가르쳐 주셨던 기도문인 주기도문이 기도에 대해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전신갑주를 입게 됨을 살폈습니다.
즉,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하고, 그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5만번 응답받은 사람: 죠지 뮬러
5만번 응답받은 사람: 죠지 뮬러
우리가 기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올리게 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5만번 응답받은 사람, 죠지 뮬러입니다.
그의 생애를 아주 간략하게 압축하여 말하자면,
그는 아버지의 주머니를 상습적으로 뒤져서 돈을 훔치고, 종종 경찰에게 붙잡혀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비행청소년에서 선교사로서 15만명의 고아들을 보살피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고아의 아버지라 불린 사람이었습니다.
죠지 뮬러가 선교사로서 고아원을 세웠을 때, 그에게 많은 돈이 있었거나, 혹은 많은 후원을 등에 업고 고아원을 세운 것이 아닙니다.
그가 고아원을 세웠을 때, 그에게는 접시 3개, 쟁반 28개, 물병 1개, 컵 1개, 소금병 받침 3개, 칼 4개, 포크 4개, 채소를 깎는 강판 1개뿐이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없이 고아원을 세웠고, 15만명이라는 수많은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던 것이죠.
참 놀랍지 않습니까?
그리고 죠지 뮬러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기도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이죠.
본론
본론
가교: 오병이어!
가교: 오병이어!
막 6:30-44 에는 오병이어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이 날도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난 후 수많은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곳으로 갔지만, 이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발견하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 보다 먼저 예수님의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본 예수님은 막 6:34 이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 막 6:35 은 “때가 저물어가매"라고 기록하며,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그 사람들이 배가 고파져 가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서 예수님 저들이 배가 고플 시간이니까 저들을 두루 촌과 마을로 보내서 무엇인가를 먹고 오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대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6:37 (NKRV)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라고 말이죠.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은 “아니 예수님 우리가 이백데나리온이나 되는 돈을 들여서 떡을 사다가 저들을 먹어여 합니까?”라고 반문하는 것을 통해서 그들이 당황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고 오너라 라고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라고 말이죠.
그리고 예수님의 그 명령에 제자들은 순종하여 사람들을 백명씩 혹은 오십명씩 무리지어 앉혔고, 그들은 풍족하게 배불리 먹고 12바구니가 남았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오병이어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오병이어: 기도!
오병이어: 기도!
과연 어떻게 남자만 오천명, 그러니까 여성들과 아이들의 숫자까지 합하면, 대략 1만명에서 1만 5천명정도의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12바구니가 남게 되었을까요?
오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막 6:41 입니다.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을 공동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41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주셨다.
그러니까 지금 오병이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셨을 때에 남자만 오천명 그러니까 대략 1만명에서 1만 5천명 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12바구니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다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기도를 통해서 보여주신 기적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할 수 있는 권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본문 해설
본문 해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수 하늘로 올려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로 올라 가신 후에 이 세상에 남아 살아가야 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그렇게 말씀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에수님께서 지금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가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의 핵심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낼 때 까지,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 입을 때까지 이 성에 머물러라”하는 것입니다.
즉, 이 성에 머물러서 기다려라!라는 것입니다.
성에 머물러라 = 기도하라!
성에 머물러라 = 기도하라!
무엇을 하도록 말씀하셨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남겨진 제자들의 모습을 행 1:13-14 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말씀 대로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가장 가까운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서 함께 모여 기다렸습니다.
무엇을요?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것과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 입혀줄 그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기다리면서 그들은 기도했다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성에 머물러 있어라!라고 하신 그 말씀의 의미는 바로 성에 머물러 있으면서 약속을 기다림으로 기도해라! 라는 말이었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주 살폈던 것처럼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과 같이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 그러니까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 입혀질 그 때를 위해서 제자들은 기도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능력으로 옷 입혀질 수 있다라는 것이죠.
결론
결론
그리고 나서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설교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처럼 성에 머물면서 기다렸을 때,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을 붙잡고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 입혀질 그 때를 기디라며 기도했을 때, 그들에게는 행 2:1-4 의 역사가 나타났다 라는 것입니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 본문을 단순히 방언과 연결시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오순절날에 있었던 이 모습은 우리가 앞에서 살폈던 오병이어 사건과 연결시켜서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온 육신의 배고픔을 채우셨던 것이 오병이어 사건이었다면, 지금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선물로 주신 그 성령, 위로부터 능력으로 옷 입혀질 그 약속을 통해서 제자들은 영혼의 배고픔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배고픔을 채우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짧고 굵게 표현하자면, 육신의 배고픔을 채우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함으로 기다렸던 제자들에게 와서는 영혼의 배고픔을 채우는 것으로 성취되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에 머물면서 기도함으로 기다려라!라고 말씀하셨던 것이죠.
그렇게 예수님의 기적을 본 제자들,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그 말씀을 따라서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기다렸던 그 제자들에게 나타난 결과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행 2:14-42 에 기록된 베드로의 설교와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 삼천명이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되었고, 행 2:43-47 에 기록된 것처럼 믿음의 사람들이 보여준 놀라운 삶의 모습, 모든 것을 통용하며 가장 완벽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삶과 그 모습을 본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도록 했던 그 결과가 바로 기도로 인하여 생겨났다라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가 5만번 응답 받았던 것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고아원을 세우고, 그 고아원을 통해서 15만명의 어린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울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다 기도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것처럼, 즉, 우리의 심령의 갈급함과 배고픔을 채우시고, 우리의 필요들을 채우셨던 그 은혜와 그 복이 기도하는 자들을 통하여 우리의 이웃에게로 그것이 흘러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기도한다는 것은 복의 통로로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로서 살아간다는 것이요. 기도로 옷입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힘으로 행할 수 없는 그 하나님의 완벽한 사랑을 드러낼 수 있는 자들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우리가 늘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왜 이 모양일까?, 과연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신것일까?라는 의심과 한탄 속에 포기하고, 좌절하여 계십니까?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보다 구석에 숨어서 무능력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의 힘, 우리의 능력은 기도로부터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 비로소 여러분들은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고, 그 전신갑주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낼 수 있는 자들이 됩니다.
부단히 기도하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깨어서,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