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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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예수의 나심을 두려워한 헤롯! 둘째, 예수의 나심에 무지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셋째,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하던 동방박사!

Notes
Transcript
3부류의 사람들
마태복음 2장 1절~12절
이 시간에는 “3부류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겠습니다. 말씀을 통해 귀한 도전과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던 장기려 박사(1911년 8월 14일~1995년 12월 25일)가 80회 생신을 맞이해서 생애에 가장 기뻤던 일이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첫 아들을 낳았을 때 기뻤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손기정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다고 했습니다. 온 국민들이 좌절감에 빠져 있던 일제 강점기에 한 청년의 승리의 소식은 메마른 땅에 한줄기의 단비와 같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이 생겼을 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기려 박사는 그 중 세 번째 기쁨이 너무 커서 앞의 두 가지 기쁨은 하찮은 것이 되고 말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성도에겐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의 나심과 그분을 믿는 자가 구원받는다는 소식이 가장 기쁜 소식이 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믿어지거나 감동이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면 큰 감동과 기쁨이 되어지겠죠! 저와 여러분가운데 이런 은혜가운데 거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살펴본 마태복음 본문은 과거 2000년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사건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중에 2개의 복음서에서(마태복음, 누가복음) 예수님의 탄생을 자세하게 기록할 정도로 예수님의 탄생하심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본문에서는 예수의 탄생하심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세 부류로 구분되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누구인가요?
첫째, 예수의 나심을 두려워한 헤롯!
다함께 3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신들을 동방에서 온 박사라고 말하는 3명의 사람들은 헤롯왕 앞에서 확신에 찬 눈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헤롯 왕은 우리가 흔히 헤롯 대왕으로 부르는 헤롯 왕가의 시조입니다. 그러나 그는 혈통적으로 정통유대인이 아니라 유대인과 에돔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대인들은 그를 유대의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헤롯은 로마의 세력을 등에 업고 왕이 되어 주전 37년부터 주후 4년사이 33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탄생하심은 헤롯왕의 말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의 인생말년에 일어난 사건이다보니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말이 얼마나 당혹스럽겠습니까? 자신도 모르는 왕이 태어났다는 것! 어쩌면 자신의 가문이 여기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데 얼마나 큰 위기감이 있었을까요?
그래서 헤롯왕은 이에 대한 정확한 내막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에게 궁금한 것들을 묻습니다.
7절~8절을 다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헤롯이 궁금했던 내용들이 무엇인가요? 그 별의 정체가 무엇인가? 그 별은 메시야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메시야는 언제 탄생했는가?
그리고 당부를 하죠! “그 아기를 찾거든 내게 고하여라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여러분! 헤롯이 진짜로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해 그런 부탁을 했나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가만히 부른 것은 그의 악한 계획이 드러날 것을 염려했던 것이겠죠! 헤롯은 종교적 경건을 가장해서 박사들을 이용하려 했었고 은밀하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헤롯은 참으로 악한 사람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그의 세 아들과 아내와 장모 그리고 처남까지도 의심하여 죽여버린 악한 사람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자신의 가족을 죽이는데 눈 한나 깜빡하지 않는 사람인데 그는 두 살 미만의 아이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내용이 1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AD 400년경 활동했던 로마의 철학자 마크로비우스(Macrobius)의 ‘축제’라는 책을 보면 헤롯은 그때 자기의 두 살 난 아들도 죽였다고 합니다. 그때 죽은 아이들이 자신의 아들을 포함하여 대략 14,0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헤롯은 유대의 왕이었지만 적어도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오히려 예수님의 그 왕권을 빼앗으려 했었으며 무고한 아이들의 살생도 서슴치 않았던 잔인한 사람이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의 오심을 가장 두려워했던 사람이었고 예수님의 오심을 가장 반가워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예수의 나심에 무지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다함께 4절~6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성안에 소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빠른 걸음으로 헤롯왕을 만나기 위해 성으로 들어왔습니다.
“왕이시여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 의하면 유대베들레헴에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왕에게 말씀을 올린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석연찮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곤 누군가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설마 이 전설같은 이야기를 믿으시는 것은 아니겠지?”
여러분!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일찍부터 예언의 말씀을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교회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서 철저히 무지하고 영적으로 무감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말에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도리어 잘 모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지만 영적인 것엔 관심없고 자신들의 실리를 위해서 늘 기득권싸움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들어도 그들은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그들의 불신앙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도 한때는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뿐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장성한 이후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되자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끊임없이 반대에 섰던 주요세력들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불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불신앙! 이것은 곧 다가올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하던 동방박사!
다함께 10절~11절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단한 여정으로 피곤이 여력한 동방박사 3사람! 그들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나 붙잡고 묻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십니까?”
유대 땅 안에서 “유대인의 왕”을 찾는 이방사람들! 유대인들은 낯선 이방인들의 이상한 행동을 신기한 듯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동방박사는 매우 신비로운 컨셉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동방에서 왔기 때문에 흔히 동방박사라고 부르고 있죠! 그들이 동방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서 성서학자들의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지배적인 의견이 바벨론에서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약을 보면 남유다가 멸망한 이후 바벨론 포로기를 맞이하는데요!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죠! 그때 바벨론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통해 메시아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을 것이고 특별히 별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점성가들중에 경건한 신앙인들이 예언의 말씀을 믿는 중에 하늘의 큰 징조(큰 별)를 따라 예루살렘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어거스틴은 동방박사를 “최초의 이방인 신자”라고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는 그들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온 사람인지 이름이 무엇인지에는 관심이 없죠! 다만 그들이 예수의 탄생하심을 알고 먼 동방에서 온 이방인이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러분!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기다리던 그 메시아가 태어났음에도 어느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헤롯도 몰랐고 평생 예언서를 탐독하고 연구하던 제사장들도, 서기관들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멀리에서 살고 있던 이 동방의 박사들은 메시아의 태어나심을 알고 찾아온 것입니다.
얼마나 먼가요? 이방나라인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거리가 어림잡아 약 400km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차로 약 400km이 조금 넘지요! 그들은 산 넘고 물 건너 거기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자동차가 없어요! 무엇타고 왔지요! 낙타나 말을 타고왔겠죠.
여러분 여기에서 깊이 생각해보세요! 동방박사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자라왔던 환경은 필시 집집마다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환경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들에게 성경의 지식이 비추어졌을 때, 그 지식의 정체를 진지하게 탐구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방 땅에 전해진 예언서를 읽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장차 오실 그 메시아를 고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경건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하늘에 이상한 징조를 발견했습니다. 큰 별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의 징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별을 보고 유대땅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2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여러분! 이방인이었던 자들이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기뻐하며 베들레헴이라는 촌구석에 400km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왔다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정작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이스라엘 땅안에서는 아무도(왕도, 제사장도, 서기관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여러분! 내가 교회안에 있다고 믿음의 가정안에 있다고 믿음의 공동체안에 있다고 해서 전부가 아닙니다. 내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나라는 사람은 그리스도인 이기는 하지만 영적으로 무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둔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튼 동방의 박사들은 결국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아기 예수께 경배했습니다. (11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자신들이 드릴 수 있는 최대의 선물, 최선의 선물을 준비했다가 드렸습니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장 존귀한 것, 자기들의 최선의 것을 바쳤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드린 예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중세말경에는 ~
황금은 예수의 부모의 가난을 위해서, 유향은 마구간의 지저분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몰약(방부제,위장약,소독제)은 아기 예수의 건강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다라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배적인 의견은
황금-왕으로 오신 예수님(우리의 영원한 왕이 되심)
말씀을 찾아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장 2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몰약-죽으러 오신 예수님(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
마태복음 16장 21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유향-제사장으로 오신예수님(하나님과 우리사이의 중재역할)
히브리서 9장 11절~12절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이 3가지 사역을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동방박사의 선물입니다.
<마무리>
여러분~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3부류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헤롯과 같은 사람! 제사장과 서기관같은 사람! 아니면 동방박사와 같은 사람! 여러분은 과연 어떤 부류의 사람입니까? 예수님의 오심을 반가워하지 않는 헤롯같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지만 여전히 영적으로 무지하고 둔감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비록 이방의 땅에서 믿음의 환경이 아니었지만 약속의 말씀을 철저하게 믿고 의지하다가 메시야의 탄생하심을 축하하기 위해서 천리길로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사람입니까?
여러분! 믿음없었던 헤롯이나 제사장과 서기관같은 사람이 아니라 동방박사의 그 믿음을 닮아가길 결단하시길 바랍니다. 영적으로 무지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앞에 철저하게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사모하십시오! 그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을지라도 안주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더 깨어 있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나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나님! 이 밤에 우리에게 귀한 말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도하옵기는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다하여 안심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지금보다 더 깨어 있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해 나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여 천리길을 마다하고 달려온 동방박사의 그 감격과 기쁨과 그 기대를 우리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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