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을 통해 성취되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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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문제 제기
문제 제기
유대인의 행위 없는 삶에 대하여 말씀한 사도는 이제 참 행위의 문제를 다룹니다. 유대인이 어떻게 해야 참된 백성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다름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가진 자는 참 유대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율법을 행하는 자가 참된 유대인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도인 우리들의 삶 역시도 행함의 열매를 잘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제 제시
주제 제시
사도는 참 유대인은 참된 할례를 가진 자로서 율법을행할 때 성취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25절을 봅시다.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율법은 행하지 않고 할례를 가졌다고 해서 참 유대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무 할례자라도 율법을 준행하면 그것이 곧 할례가 되는 것입니다. 26절을 봅시다.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사도는 여기에서 한 가지 사실을 더하는데 율법을 갖지 않은 무할례자가 양심을 따라 율법을 행하게 될 때 그것은 율법가진 자를 정되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27절을 봅시다.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므로 참 유대인, 혹은 참 하나님의 사람은 외적인 할례나 율법을 가지고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내적인 할례, 그래서 신실하게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지 인종이나 민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18, 29절 말씀을 봅시다.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음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음
이처럼 인간의 삶은 그가 살아온 행함으로 결정이 됩니다. 원래 아담은 말로만의 피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행하는 온전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보다 사탄을 쫓았고, 결과적으로 계명을 범하여 타락했을 때부터는 그와 그의 모든 후손이 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실패하고 본질적으로는 심판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는 할례, 행함이 없는 율법은 결코 구원의 은혜를 제공하는 능력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원 역시도 거룩하신 아들의 완전한 순종이 없었다면 결코 성취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순종으로 의롭다함을 주시는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인간이 되신 분으로 육신을 입고 계실 때 하나님의 모든 법을 순종하여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모든 불의를 자신의 순종을 통해 성취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행위로 의롭다 하신 분이 되셨고, 이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불의의 값을 대신 지심으로 성도인 우리를 의롭다고 칭의를 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만이 유일하게 주님의 행위의 의로 구원을 얻고 나머지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행함의 의로 구원의 길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이런 까닭에 성도는 이미 행함의 온전함을 그리스도로부터 얻었기 때문에 비록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거룩한 삶을 향해 매진해야 합니다. 성도는 의롭게 살아야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의를 얻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새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마음으로부터, 내적인 할례를 잘 붙들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냄으로써 참된 복음의 은헤를 나타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시고 주신 믿음을 감사히 받고 삶에서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항상 묵상하고 그것을 행함으로 의로운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