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이별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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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별을 맞이 하든 그 이별은 슬프게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이별도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겠다고 하신 이별이 우리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이별입니다. 제자들 마음에는 예수님이 언제까지나 자신들 곁에 계시며 함께 있기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럼에도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앞선 본문에서는 우리가 거할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떠나신다고 하셨고, 오늘 본문에서도 이별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이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마다 들어주시기 위해 떠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곁에서 제자들이 하는 기도를 중보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할 때 이 기도가 응답이 될지 되지 않을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시간 우리가 하는 그 기도를 하나님 아버지 곁에서 함께 중보하실 것이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기도를 하고 나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한다고 해서 그 기도가 모두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나의 모습을 의지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기도한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이름에 걸맞는 기도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을 보내기 위해 이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보혜사, 즉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신 성령님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도 제자들 곁에 계시며 그들을 도우셨지만, 성령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령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보다 제약이 없으십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진리를 깨닫게 도와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선포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훈들을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 필요하기에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 아버지 나라에 먼저 가 있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삶의 모든 모습들은 우리를 위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것도 우리를 위한 것이었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도 우리를 위한 것이었으며, 이 땅을 떠나 아버지 곁에 계시는 것도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은 이미 우리 삶속에서 누리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시간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이미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시간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함께 하시며 우리가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시간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을 의지하여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예수님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응답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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