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아래에서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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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문제 제기
문제 제기
성도가 율법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맺는 삶을 산다면 율법은 악한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사도는 율법이 아닌 죄가 인간을 파괴하는 것이며, 그리스도는 율법을 통해 죄를 알려주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죽으셨음을 알려 줍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는 우리를 마음으로 율법을 순종하게 하여 구원의 길에 이르게 합니다.
본문의 주제
본문의 주제
사도는 율법이 결코 악하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가르칩니다. 인간을 타락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라 인간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7, 8절을 봅시다.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율법은 인간에게 죄를 알려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은 율법이 주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아담 안에서 범죄한 타락이 일으킨 결과입니다. 그 결과 죄는 항상 성도를 속이고 거룩한 율법의 교훈을 기회로 삼아 오히려 죄를 범하게 우리 스스로를 미혹하게 합니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문제는 구원받은 성도 안에도 여전히 이러한 죄의 속임과 죽음으로의 미혹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 우리가 율법에 대해 죽고 하나님을 위한 의의 열매를 맺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죄는 성도를 미혹하고 죽음으로 우리를 내 몰아 치려고 합니다. 사도의 고백처럼 성도인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죄를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성도의 내면에 있는 죄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여 성도의 삶이 오히려 죄의 법으로 이끌린다고 고백합니다. 23절입니다.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이처럼 성도의 삶이라도 여전히 육신의 죄의 영향력은 깊이 발휘가 됩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인 우리의 절망도 적지 않습니다. 24절을 봅시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도는 자신의 곤고함을 자신 안에 있는 죄성에서 찾습니다. 25절입니다.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성도를 사망의 몸에서 건져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고하 성도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여전히 죄의 법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죄성과 싸워야 한다.
율법이 아니라 죄성과 싸워야 한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율법을 불의한 법으로 이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율법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영으로 다시 살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은 율법을 무시하거나 율법의 교훈을 부정하는 태도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도는 율법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죽고, 자신 안에 있는 죄성과 타락의 영향력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죄가 성도의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법과 싸워 우리를 사로잡아 죄를 범하며 살도록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내 속에 있는 죄의 법, 죄성의 영향력과 힘써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원을 주신 그리스도
은혜로 구원을 주신 그리스도
물론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께 속하여 의롭게 살도록 이미 인도하신 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입니다. 비록 우리가 여전히 죄 아래에서 죄를 범하며 살지만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사는 백성입니다. 다만 삶의 열매들이 죄로 귀결될만큼 강력한 죄성의 영향력이 우리를 사로잡아 마음의 법과 다투어 우리를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먼저 비록 이런 실패와 그로 인한 죄의 열매를 맺는 삶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미 구원의 은혜를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마음에 확신하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성도를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우리 성도의 삶에는 싸움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미 구원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열매를 맺어 살게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속에 있는 죄성은 지속적으로 우리를 실패하게 만듭니다. 성령님 안에서 구원을 얻었다고 해서 모든 삶에서 우리가 다 저절로 이기거나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이 다투며 사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는 지나친 완전주의를 경계하면서 동시에 죄에 대하여 항상 경계하고 거룩한 삶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심적 갈등과 고통 속에서 항상 주님을 소망하고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은혜의 말씀을 소망하며 복된 믿음의 열매를 향해 전진하는 주의 청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