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에서 해방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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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문제 제기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신으로는 죄가 여전히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죄를 지어도 죄인이 안되니까 아무렇게나 죄를 범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정죄함이 없는 성도의 영광을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제 제시
사도는 예수 안에 잇는 자에게는 더이상 정죄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1, 2절을 봅시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미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케 하였기 때문에 성도는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이는 죄를 방임하는 것도, 혹은 완전히 죄를 안범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의의 모든 필요가 그리스도로 인해 다 채워졌다는 의미입니다. 3, 4절을 봅시다.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율법의 모든 요구를 성취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의가 우리의 의로 전가됨으로 우리를 향한 율법의 의가 다 충족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성도인 우리가 죄와 여전히 사귐을 가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새 영이 된 자는 육의 일을 버립니다. 5, 6절을 봅시다.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분명히 육신에 거하고 육신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7, 8절을 봅시다.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이처럼 성도는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완전히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이제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자 애쓰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살려고 힘쓰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 안에 효력을 발생하여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가 됨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죄의 옛 성품이 남아 있고, 여전히 죄가 우리의 육신을 지배하는 것을 보고는 고통을 당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신 것과 같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죽은 우리도 부활하여 주님의 생명을 누리는 몸이 되는 것입니다. 11절을 봅시다.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말씀과 성도에게 성령이 거하시면 우리의 죽을 몸도 영생을 얻게 됩니다. 비록 죄에 굴복하는 연약한 육신이지만 성도는 성령님 안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를 즐기는 자가 아니고 항상 죄와 싸우며 비록 승리하지 못해도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의를 항상 붙들고 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정죄함이 없는 인생
성도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는 성도가 죄를 안짖고 완전히 의롭게 산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의로 인해 육신으로는 죄를 범하지만 영으로는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에 대한 죄책감의 공포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날마다 회개하며 거룩을 향해 힘써 가야 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이 싸움을 멈추어서 안됩니다. 죄와 타협해서도 안되며, 죄책감으로 절망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얻은 구원을 확신하며 날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죄와는 싸워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를 의롭다고 하시는 그리스도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형벌을 대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지불해야 하는 죄의 형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무 죄나 지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제 성도는 죄와는 결별하였고 은혜 안에서 살아가지만 여전히 육신의 연약함과 내 속에 있는 죄성의 힘에 눌려 죄에 빠지곤 합니다. 이런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성도는 항상 주님을 바라바고 그리스도께서 주신 의의 새옷을 항상 소망하며 믿음 가운데 굳건하게 서야 합니다. 또한 죄와 항상 싸우되 부족한 자신에게 낙심하지 않고 승리하신 주님을 소망하며 담대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이제 성도인 우리들은 성령님 안에서 정죄함이 없는 인생을 합니다.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가 이미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죄와 싸웁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죄가 무엇인지 항상 가르치기에 성도는 율법을 통해 참된 복음의 삶을 발견하고 그렇지 못한 자신을 항상 회개합니다. 그러나 죄인으로서가 아니라 부름받은 의인의 옷을 입은 자로서 주님 앞에 감사하며 또한 회개하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정죄함 없는 인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죄와 싸우되 낙심하지 않고 기뻐하며 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