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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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3 - 구속주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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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배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풍성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께 ‘즐거운 명절되세요’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이제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든 분들에게 이번 추석이 감사와 기쁨이 있는 귀한 만남의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조상을 섬기는 면에서 종교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의 은혜를 알고는 참 신은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조상을 공경하되 섬기고 예배드리는 일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삶을 삽니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전통적인 문화에 익숙한 가족들로부터는 우리가 조상을 무시하고 신앙적 경건을 잃어버렸다는 비난을 받곤 합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시절에 교회가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지 않는다고 해서 받았던 박해와도 유사합니다. 당시 로마 사람들도 인간으로 강림한 신, 로마의 황제나 혹은 신화 속의 신들을 형상화해둔 우상에 성도들이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보이지 않는 신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실은 종교성을 잃어버리고 이로 인해 다른 신들의 노여움을 싸 국가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억지를 부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와 교회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또 나아가 가족의 어른들을 공경하며 돌아가신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으로 그 업적과 삶들을 존중하고 계승하려고 힘쓰는 삶을 삽니다. 이번 명절에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가문에 주신 하나님의 일반 은혜들을 기억하고 나에게까지 삶이 이어지게 하심에 감사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이제 우리를 복음으로 구원해 주신 특별 은혜를 감사하며 가정에서도 창조주시고 구속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오늘은 사도신경의 두 번째 항목인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주요 섭리의 주가 되심을 고백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삼위로 존재하시면서 작정과 구속, 그리고 성화의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아버지의 호의와 사랑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이제 죄인인 우리들의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여 죄와 비참에 빠진 죄인들은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주가 되시는 구속주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S3. 문제 제기

사실 오늘날 인류는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는 전 지구적이면서도 국가 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전반에 걸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되는 CO2 발생량이 줄어들었고, 좀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유익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는 다양한 문제들 앞에서 혼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이 모든 문제 앞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께 원망의 질문을 쏟아 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이 문제가 생겼는데 도대체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왜 무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고난과 고통을 방치하고 계신가? 정말 하나님은 창조만 하시고 아무것도 안하시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결코 이 땅의 타락과 그로 인한 부패적 상황을 모른 척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이 모든 악의 결과들을 드러내는 인간의 무지와 타락에 슬퍼하시고 이를 고치고자 하십니다. 우리 이미 공부한 창세기 6장 6, 7절 말씀을 봅시다.
창세기 6:6–7 NKRV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세상의 타락과 붕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음으로 자연 만물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오히려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그의 마음과 생각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의 거룩과 의와 지식이 아니라 항상 악한 계획만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통탄해하시고 후회의 마음을 가지실 만큼 인런 심각한 결과에 가장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그 결과가 심판이 되어 노아 홍수의 큰 참변이 역사 속에 일어났던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물론 하나님은 후회와 심판으로만 세상을 다루지는 않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와 비참함의 땅을 내버려 두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한 사람 노아에게 은혜를 보여 주십니다. 우리 창세기 6장 8절을 봅시다.
창세기 6:8 NKRV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은 진화론적 세계관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간이 유인원의 시절을 거쳐 인류 종으로 진화했다는 주장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류가 원래 온전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이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으셨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인간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은 죄로 인해 사실상 상실되었습니다. 물론 이성과 의지 등의 형상이 기능적으로 남아 있긴 하지만 본래적 의미의 형상은 파괴된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창조의 세계가 타락하여 파괴된 것으로 세상을 봅니다. 성도는 세상을 창조와 타락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소망의 더해집니다. 그것은 인간 타락의 깊은 어둠의 계곡에 우리를 건져주실 구속주의 빛이 비추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심판하시면서도 한 사람 노아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세상 가운데 비추셨던 것입니다.
이 한 사람 노아를 통한 구속과 회복이야말로 하나님이신 아들 예수님께서 오셔서 타락한 세상, 무너진 우리의 삶을 회복하실 영광의 날을 주실 것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사도신경이 고백하는 ‘내가 믿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진정한 노아, 참된 안식의 주인이 되십니다. 물론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긴 하지만, 우리는 인간으로서 양자로 입양이 된 아들들이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하나님이신 아들이십니다. 노아는 그 의미가 안식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 은혜를 비추신 것과 같이 그의 유일하신 아들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참 구원의 안식을 비추어 주신 것입니다.

J3. 사람되신 예수님

예수님의 참 안식 되심은 인간으로서의 사역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던 첫해 마지막 즈음에 자라나신 나사렛을 방문하셨습니다. 이 첫해 동안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사역에 참여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많은 이적과 기적을 행하신 준비기를 가지셨습니다. 그 첫해를 마무리하시면서 나사렛의 회당에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우리 누가복음 4장 16절의 말씀을 봅시다.
누가복음 4:16 NKRV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이날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 본문이 이사야의 글이라고 누가는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오늘 우리가 읽은 이사야 61장 1-3절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61:1–3 NKRV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성령의 충만을 입으시고 복음을 전하시며 마음이 상한 자들, 포로된 자들, 갇힌 자들에게 자유와 놓임을 주시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 동시에 보복의 날, 곧 심판의 날을 통해 슬프고 근심을 가진 자들에게 위로를 주실 것도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죄와 타락으로 부패하여 가난하고, 마음이 깨어지고, 갇힌 자 되어 슬픔에 매여 사는 죄인들을 위한 참다운 안식의 은혜가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 가운데 임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죄와 타락으로 인해 부패와 비참에 빠진 우리의 구속주이십니다.

타락한 세상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고통을 당하는 성도를 위해 창조주는 영원하신 작정을 따라 그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속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그 이름의 뜻이 죄인을 구원하시는 ‘구주’라는 뜻입니다. 우리 마태복음 1장 21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1:21 NKRV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W2. 구속주는 성도의 주가 되어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구속주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도는 구속주되신 예수님을 고백할 때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여기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하신 메시야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주’가 되십니다. 사도신경의 원문인 라틴어를 보면 ‘주’는 ‘Dominus’의 목적격인 ‘Dominum’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구주가 내 삶을 주관하는 주권자, 곧 통치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고백할 때는 항상 주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6절을 보면 사도는 성도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주로 받았다고 선언합니다.
골로새서 2:6 NKRV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성도가 고백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하나님이 메시야로 보내신 사람이요 하나님이신 아들이 우리의 구주이시며 내 삶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혹은 주인이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인 나는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행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되기로 서약하는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우리의 구주되신 예수님을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를 대신하여 구주가 되게 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속량, 곧 구입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성도는 . 성도는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이상 세상 혹은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왕으로 영접하여 그 분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 36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사도행전 2:36 NKRV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의 주가 되게 하셨고, 우리를 위해 약속하신 그 그리스도로 보내신 것입니다. 이제 성도는 주인없이 내 마음대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구주와 주로서 고백하며 사는 천국의 말씀을 행하며 사는 영광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T1. 교회는 왕이신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영광을 누립니다.

오늘 시대에 교회인 우리는 창조와 타락의 인간 역사를 영원한 구속으로 회복하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영광된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구주요 주인이신 예수님은 이제 성도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성도를 기름부음 안에 부르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감당하는 대사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32문에서는 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32문 그런데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답 왜냐하면 내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의 기름부음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지자로서 그의 이름의 증인이 되며, 제사장으로서 나 자신을 감사의 산 제물로 그에게 드리고, 또한 왕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자유롭고 선한 양심으로 죄와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고, 이후로는 영원히 그와 함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가 되시면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기름부음에 참여케 하십니다. 이는 기름부음이 성령님의 충만함을 뜻한다는 면에서 성도인 우리에게 언제나 성령님을 공급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성도는 성령님의 충만함 안에서 항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사역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T2.3 그러나 세상은 주속주이신 예수를 거역함으로 창조주를 잃어버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주가 되신다는 사실은 그분이 우리의 구속주가 되신다는 진리를 믿지 않고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세상에도 신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온갖 신들을 만든 이들과 문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 구주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그분의 기름 부으심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결코 창조주시며 섭리의 하나님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이성과 감각의 눈에는 세상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우연적으로 생겨나 그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온 진화적 산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창조주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진리이기에 우연과 변화라는 자연의 현상을 신으로 믿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구주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받았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되고 세상이 그분에 의해 지어졌음을 알고, 인간의 타락이 이를 망쳤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성도인 우리 모두는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라는 사도신경의 고백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아는 자만이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은 하나님이신 아들,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들은 입양된 자녀이지만,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아들로서 우리와는 본질이 다르신 분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속주가 되신 것입니다.
이제 성도는 우리의 주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안에서 그분의 그리스도 되심에 항상 참여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새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인 성도들을 그의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나아가 왕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이름을 증거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제사장 되심에 참여하여 내 몸, 곧 내 전 인격을 감사의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인격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하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옛사람의 완고하고 더러운 심령을 버려야 합니다. 성도의 삶이, 언어가, 행실이 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기에 우리는 예배 시간의 제한적인 경건이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삶이 변화된 새 백성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그리스도의 왕 되심에 참여하여 살아있는 동안은 양심의 자유와 선함으로 사탄을 대적하며 살아야 합니다. 온갖 유혹으로 교회를 미혹하는 시대의 정신들과 사탄의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별히 세상의 방식을 교회 안에 들여오지 않도록 항상 깨어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따라 살아야 하고 서로 권면하는 삶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에 따른 권면을 순종하고 권징이 아닌 참된 교제들을 항상 이루며 사는데 힘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온전한 삶에 힘쓰는 주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창조주의 창조로 이루어진 피조 세계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세상은 부패와 비참함에 빠져 있습니다. 이로 인한 모든 고난과 고통을 우리가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은 구주되신 예수님을 통해 먼저 교회를 회복하시고, 나아가 피조 세계를 구속하십니다. 이제 성도는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참 주요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이 부르심 안에서 성도인 우리 모두는 죄인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의 호의를 온 세계에 전파하여 그의 택하신 자녀들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고, 구주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의 다스림이 온 땅을 회복하도록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중보하며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헌신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 놀라운 삶을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유일하신 아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한주도 명절 중에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온전한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찬양하며 그 은혜를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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