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19일 대예배설교 /신명기 30:11-20/은혜의 산에 오르라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75 viewsNotes
Transcript
낼 모레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어제 장을 보러 마트에 갔더니 여기저기 부침개 냄새가 코를 자극해서 명절은 명절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락다운으로 인해 예전처럼 북적임은 없었지만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명절인 것은 분명합니다. 호주와서 추석때만 되면 생각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 한국 가고 싶다 ! 저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추석 때면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을 만나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살아온 이야기를 듣게 되고 뭔가 설레는 마음들이 오고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또는 나는 잘 살아 왔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고향에 가면은 뭔가 그냥 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예전보다 잘되서 가는 것이 좋아 보일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이웃들이 부러워할만큼 잘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전보다 다른 뭔가 더 나은 삶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우리네 마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신앙의 견지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더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넘치는 복가운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믿음대로 살아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올곳게 말씀따라 살아간 사람들에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자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자랑하길 원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믿음가운데 행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부어주셨더라 라고 하는 이야기를 세상사람들에게 말하길 원하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영광받길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면에서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 땅에 들어가는 백성들을 언약의 백성 그리고 축복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서 약속을 하십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의 약속입니다. 신명기 27장 1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축복을 위하여 시므온, 레위, 유다,잇사갈 요셉 베냐민 지파를 그리심산에 서게 하십니다.그래서 그리심산을 축복의 산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르우벤, 갓, 아셀,스불론,단,납달리 지파를 반대인 에발산에 세워서 하나님께 불순종했을대 어떤 일과 징벌이 일어날 지에 대해 증인을 서게 합니다. 27장 15-26절까지 불순종했을때의 저주에 대해서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아멘을 명하십니다. 또한 28장 1-14절까지 말씀에 순종했을때 받게되는 축복에 대해서 선포합니다. 핵심적인 말씀이 무엇입니까? 28장 6절의 말씀으로 순종하면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28장 15절에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이라고 말하면서 19절에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라고 선언하십니다. 그후 29장 마지막까지 불순종한 자들이 받는 저주에 대해서 다시 말씀하며 이것이 반드시 너희에게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선언을 하십니다.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속마음은 어디에 있느냐 입니다.
하나님의 속마음은 우리가 불순종으로 인해서 저주를 받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깊은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세대가 되어 축복의 세대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자랑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를 축복 하시고 우리가 믿음가운데 잘되서 하나님을 자랑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중요한 두가지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말씀의 순종은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것도 아닙니다.
말씀의 순종은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축복의 산과 저주의 산을 오르라고 하셨을때 여러분이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그 산들은 오르기 힘든 산들이 전혀 아닙니다. 마음만 먹으면 오를 수 있는 낮은 동산이었습니다. 축복의 산도 마찬가지고 저주의 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1절은 말합니다. 내가 오늘 네가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먼것도 아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명령은 실천 불가능한 명령이 아니라 능히 기쁘게 즐거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14절에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니라 아멘. 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주시고자 우리에게 주문하신 명령들은 우리가 이해하기 전혀 어렵거나 멀게만 느껴지는 것들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무슨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그리고 많이 봐서 우리 입술에 그리고 우리 가슴에 새겨질 만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활밀착형 말씀이이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선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의 수많은 말씀이 내 심령안에 내 입술안에 있으면 상황마다 때떄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나로 하여금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 길라잡이를 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준비하는 내내 저에게 감동을 주시는 것이 “ 최목사야 내가 내 자녀들을 얼마나 이 땅가운데 복 주기를 원하며 은혜가운데 살아 가길 원하는지 알겠느냐? 난 내 백성들이 내이름을 믿고 따르는데 어렵고 힘들어서 눈물만 흘리는 것 정말 못본다. 내가 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형통하며 내 이름으로 축복의 산에 항상 서있기를 원하는지 모른다 “
하나님께서 축복의 산과 저주의 산에서 사람들을 맹세하게 하신 이유는 축복의 산의 것이 정말 좋으므로 그 산을 떠나지 말며 고통의 근간인 저주의 산쪽으로는 발걸음조차 돌리지 말라고 우리에게 미리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축복의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저주의 산에 오르려는 것일까요? 왜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깨달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며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삶을 살며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할까요?
믿음의 선택만이 주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택만이 주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명백히 말씀합니다. 15절에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하나님은 두가지의 길을 우리에게 두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결론은 무엇입니까? 선택입니다. 우리의 선택이라는 것이죠.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빈다.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고 참 좋으신 하나님인데 왜 이땅 가운데 고난이 있고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습니까?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즐거운 일만 있으면 돼지 . 하나님은 인간을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시키는대로 하는 존재로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로보트가 아닙니다. 인간은 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선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릅니다. 인간이 선악과와 생명나무를 먹거나 먹지 않을 선택이 있었습니다. 저절로 먹지 않게 되는 것은 없습니다. 선악과와 생명나무를 제외한 모든 축복을 인간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인간은 선악과와 생명나무 근처에는 가지 말아야 하며 나머지 누리게 하신 모든 축복들을 에덴동산에서 누리며 살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죄로 우리 안에 들어오니 우리 안에 선명했던 기준선이 사라졌습니다. 탐욕이 들어오니 우린 수많은 선택중에 하지 않아야 할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절대 숨기지 않으십니다. 축복의 산에 서면 ..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생명과 복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삶을 살명 사망과 화를 당하는 삶을 살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그 약속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문제가 무엇입니까? 누군가는 그것을 알면서도 저주의 산에 오르는 선택을 할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선택을 하면 .. 또는 이런 결정을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가 내 만족과 내 기쁨을 위하여 그런 선택과 결정을 내릴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택에 대해 우리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19절에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사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해 생명을 택하고
우리의 선택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자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선택이라면 응당 믿음의 선택을 할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자손을 위해서 또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분하에 믿음과 반대되는 선택을 합니다. 그것은 결국 축복의 산에서 벗어나 저주의 산으로 가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8: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주님은 그런 선택을 하려는 우리를 끊임없이 말리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내 마음속에 담아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일 곳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곳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내 자아와 내 선택만이 가득 엄치니까 그렇습니다. 말씀을 읽고 내 안에 쌓아둔적이 없으니까 깡통입니다. 빈소리만 요란하게 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상황마다 나를 일깨워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비어있으니까 항상 갈등이 심하며 이렇게 해야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갈등이 깊어질 뿐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채워져 있다면 갈등과 고민은 없을 수는 없으나 그 기간은 길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했을때는 우리 안에 평안이 넘칠 것이며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잘되게 하시고 약속하신 생명과 복이 넘치는 은혜된 삶을 우리에게 체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맛을 봐야 맛을 알죠?
사랑하는 여러분 ! 명절날 먼가 모르게 가족들이나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게 생기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며 그분꼐서 약속하신 축복의 산에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르면 오를 수록 힘 들수는 있으나 얻어지는 은혜와 응답들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어디쯤 오르고 계십니까? 눈앞에 있는 표시판만 응시하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계십니까? 순종의 산으로 올라야 할지 불순종의 산으로 올라야 할지 고민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그런 고민만 하는 우리에게 더이상 고민하지 말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자랑하려면 예수의 이름만 자랑하는 것이고 자랑하려면 예수의 이름으로 얻어진 것만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따르기로 결단했다면… 이왕 믿으려면 온전하게 믿으십시요. 이왕 신앙생활하려면 순수하게 최선을 다해 하십시요? 여러분이 자꾸 표시판 근처에서 이쪽 저쪽 헤매니까 뒤쳐지고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아예 저주의 산쪽은 보지 마시고 축복의 산에 올라서 정상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따라 사는 사람들이 다 부자되고 다 잘되는 것이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부자의 기준도 다르고 잘되는 것의 기준도 다르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말씀 따라 온전히 사는 사람치고 잘 안되는 사람없고 불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예수님의 말씀따라 사는 길만이 축복의 산으로 가는 길이요 참된 생명으로 나가는 길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이 과연 여러분에게 매일의 삶속에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그것을 온전히 알려면 매일 아침 매일 저녁 여러분의 성경을 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에 영생이 있사오니 나로 이 축복된 영생의 길을 걷게 하시고 내가 혹여나 세상 유혹에 미혹되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로 분명한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때 우리 안에 빈소리만 요란한 빈깡통소리만 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말씀과 그에 합당한 응답과 간증의 이야기들이 가득 넘쳐야 하는 줄 믿습니다.
이 시간 기도할때 주님 우린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어떤 주저함으로 우리의 축복된 기회들을 놓치고 있습니까? 주님여 우리에게 분명하고 선명한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죄악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성령하나님 인도 해달라고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