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구속주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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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4 - 예수님의 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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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13-15, 마태복음 1장 18-23절(사도신경 4 - 예수님의 위격)

S1. 환영과 인사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사랑합니다’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벌써 추석이 지났고 한 해의 3분기가 끝이 나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꾸준히 코로나와 싸워야 했던 무더웠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양한 성경 공부에 참여하셔서 영적인 충만함이 넘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직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잘 몰라서 결정을 못하신다는 분들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구역장들이나 직분자들은 가급적이면 대교리 문답이나 바이블 리더십 과정에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교사로 봉사하시는 분들이나 가정 사역을 위해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교사 대학과 가정 사역에 지원을 먼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은 QT반, 요한복음 반, 찬송가 공부반 등이 있으니, 그렇게 참여하시면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자신을 개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2. 주제 제시

오늘은 예수님의 위격에 대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이해할 때 가장 기본적인 이해의 틀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도신경이 먼저 삼위 하나님의 위격, 즉 우리 편에서 보면 하나님의 인격을 고백하고, 이어서 삼위의 사역을 고백하는 순서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창조주 하나님의 위격 즉 하나님의 신성과 사역을 묵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삼위로 계시고, 영이시고 전능, 전지, 영원, 무소부재 등의 하나님의 본질을 소유하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창조와 섭리의 사역으로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에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구속주 되심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창조의 세계는 인간의 죄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파괴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작정대로 구속주를 보내셨는데, 그는 죄인의 구세주로 만물을 회복하고, 성도의 주인으로 성도를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살게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신경의 이 두 번째 고백을 통해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속의 복음적 세계관을 알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왕으로서 성도인 우리들은 그의 왕권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 구속주이심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위격 즉, 그분의 인격에 대해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요? 타락한 만물의 구속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사람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사도신경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하나님이시며, 동정녀에게서 나신 사람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성과 사람의 인성을 모두 소유하신 하나님의 두 번째 위격, 곧 구속주 하나님이 되신 분이십니다.

S3. 문제 제기

물론 고대의 종교인들은 이런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은 하나님이시지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이 되시는가?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처럼 보인 분이지 실제로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물질이 창조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된 악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교인들과는 달리 고대의 정치인들과 오늘날의 철학 및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는 것은 신화적인 것으로 치부하면서도 인간이 하나님이 된다는 사실에는 귀가 솔깃했습니다. 고대 동서양의 황제를 지칭한 많은 이들, 혹은 유교의 군자로 자신을 자처하는 이들은 스스로가 자연과 우주의 이치를 터득하여 하늘에 이른 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근대의 철학자들에게도 이어집니다. 그들은 우주 내에 있는 자연법칙이 이성적인 원리라고 생각하고, 인간이 이성을 통해 이들을 파악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가질 때 인간이 신으로 승격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하여 한 편에서는 그분이 사람으로 오심을 부정하는 이들이 생겼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예수님을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의 모델로 여기는 불순한 생각들이 세상에 등장한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그러나 예수님께서 삼위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으로 오신 까닭은 이런 종교인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의 타락을 안타깝게 여기셨기에 자기 힘으로는 회복과 구원을 이룰 수 없는 인간과 만물을 위해 하나님 자신을 사람으로 낮추어 오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사람 아버지의 씨를 받아 태어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통해 잉태되셨던 것입니다. 우리 마태복음 1장 18-20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마태복음 1:18–20 NKRV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마리아의 태에 보내실 때 그 잉태가 요셉의 씨로 되지 않고 성령님으로 된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많은 논란을 일으킬 표현이지만 이 진리를 그대로 기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이었고, 동시에 그것이 예언된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7장 14절 말씀을 봅시다.
이사야 7:14 NKRV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선지자 이사야는 아하스 왕에게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임마누엘이 처녀의 몸에서 잉태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실 예수님이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임마누엘, 곧 하나님을 보이실 분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오셔야 했던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이처럼 구원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당시 아하스 왕은 징조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했습니다. 이사야 7장 10-12절을 봅시다.
이사야 7:10–12 NKRV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겉으로 보면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기 위해 징조를 구하지 않겠다는 아하스의 말은 경건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경건함 뒤에는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외적을 물리치겠다는 아하스의 교만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러한 교만에도 불구하고 처녀의 태에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시키심으로 구속주가 오게 하신 것입니다. 더구나 그는 사람의 몸과 인격을 가졌으나 결코 인간만이 아니었습니다. 마리아는 성령님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영이신 성령님을 통해 마리아의 태에 잉태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성령으로 잉태되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잉태되시고 출생하심으로 인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람 되심은 성령으로 잉태되실 때 사람의 배란으로 몸을 입으심으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가진 어떤 인간에게 영이 임한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처럼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잉태되시면서 창조주요 섭리주이신 예수님께서 죄인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우리 마태복음 1장 22, 23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1:22–23 NKRV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은 사람의 탄생과 동일한 방법으로 나셨습니다. 남자의 씨로 잉태되지 않으셨으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참 하나님은 여인의 태에 잉태되셨고, 처녀의 몸에서 사람의 자연적 출생 방법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은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서 나셨다고 고백함으로 예수님의 완전한 사람 되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W1.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신 중보자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두 번째 위격으로서 하나님의 전능, 전지, 무소부재, 영원성을 소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동시에 사람의 영과 몸을 가지신 사람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님은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범죄하여 심판받게 된 죄인과의 관계를 화목케 하는 유일한 중보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2장 5절입니다.
디모데전서 2:5 NKRV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심판자와 심판받는 원수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중보자는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신 예수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W2. 그러므로 참된 중보의 사역은 예수님만이 담당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영과 몸을 가지셨고, 배란으로 육신을 입고, 사람과 동일한 출생의 과정을 가지신 완전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은 아담의 자손이 아니시며, 오직 성령님으로만 잉태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는 죄인들과 다른 점이 있으신데 그것은 그분이 죄가 없으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히브리서 4장 15절을 봅시다.
히브리서 4:15 NKRV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심지어 인간과 같이 시험도 다 받으시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참 하나님으로서의 무죄성을 가지시고, 죄인인 인간을 대표하여 죄인들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는 진정한 중보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죄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으로만 죄인을 구원하여 성도로 부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천하에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다른 이가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도행전 4장 12절을 봅시다.
사도행전 4:12 NKRV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인간은 인간을 위해 대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기 때문에 아무도 자기 의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은 이것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로마서 3:23 NKRV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러므로 오직 한 가지 길, 하나님이시고 사람이신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며 유일한 중보자가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의 위격 곧 인격 안에서만 죄인인 우리와 화해하시며 죄인의 죄를 가리시고 의인으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T1.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인격만이 구원의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인격을 가지신 예수님의 중보자 되심 안에서만 죄인은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만이 죄인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죄값을 지불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셔서 성도인 우리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5절을 봅시다.
히브리서 9:15 NKRV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난 속에서 부르짖던 욥도 고통 속에서 만난 중보자를 통해 죄인으로 몰린 자신의 삶이 회복과 구원에 이르는 영광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욥 16장 19절입니다.
욥기 16:19 NKRV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욥에게는 자신의 의로움의 증인은 오직 높은 데 계신 중보자뿐이었습니다. 하늘에 좌정하신 하나님이시요 사람이신 중보자만이 그를 의롭게 하시는 유일한 증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중보자의 인격,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그 인격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T2. 세상은 중보자의 은혜를 버림으로 구원의 길을 얻지 못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중보자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사람 되심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하나님처럼 되는 것에는 약간의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신이 높아지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자신을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남들에게 높이기 위한 욕망으로 인간은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거짓 진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지식을 이용하여, 종교와 도덕을 빌미로 정치와 지식인들이 자신을 신으로, 슈퍼맨으로 혹은 히어로로 각인시키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큰소리로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모든 것이 자기 생각대로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외치는 이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코로나 한 번에 이렇게 크게 무기력해진 현실 앞에서 아무도 인간을 신뢰할 수 없는 형편을 만났습니다.

T3. 성도는 중보자의 은혜 안에서 소망과 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이시며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는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하나님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안에는 성도의 죄가 가려지는 구원의 은혜를 누립니다. 하이델베르그 36문은 이렇게 묻고 답합니다.
36문 그리스도의 거룩한 잉태와 탄생은 당신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이시므로 잉태되고 출생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나의 죄를 그의 순결함과 온전한 거룩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가려 줍니다.
오직 중보자 예수님의 잉태와 출생을 통해 성도의 죄인 됨은 심판주 앞에서 가려집니다. 이제 성도는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의인으로 불림을 받게 되고, 그분의 그리스도의 직무의 영광을 수행하는 존귀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중보자를 소유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중보자는 완전하신 하나님이요, 완전하신 사람으로서 잉태로부터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계획이요 선물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동정녀에게 잉태되신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마리아에게 나심으로 사람의 방법으로 오신 사람이십니다. 이 유일한 중보자되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할 때 성도인 우리에게는 구원받은 새 신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 시에 고백하는 성도의 참된 믿음은 중보자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시라는 믿음에 근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인격과 삶의 모든 자리가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님을 믿는 중보자를 믿는 믿음으로 가득 채워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분’이심을 온전히 믿고 살기로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참 인간으로 오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십니다. 그분 안에서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가리시고 우리를 의인으로 불러 주십니다. 세상에 다른 이로는, 혹은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님만이 참된 구원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되신 하나님,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사람이신 예수님을 항상 마음에 고백하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주신 사람을 입으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온전히 소유하고, 죄가 가리워진 성도의 참된 복을 항상 묵상하고 누리는 참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87장 내주님 입으신 그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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