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동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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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나타나지 않으셨다면, 주님을 제게 나타내 보이시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이었겠습니까?
주님이 제게 삶의 목적과 또한 삶의 본을 보여주지 않으셨다면 얼마나 어려운 삶이었겠으며, 얼마나 답답한 삶이었겠읍니까?
주님, 제 삶 속에 계심을 믿고 가사를 드립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복된 길을 보이시고, 그곳으로 인도햊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즘에 주님, 제가 조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관계 속에서의 어려움, 참으로 제가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 속사람이 성숙하지 못해서 오는 어려움등입니다. 그러나 주님, 이런 과정 속에서 제가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 보게 되며, 또한 주님께서 보이신 본이 얼마나 소중한 본인지, 또한 얼마나 높은 삶이었는지를 절감하게 됩니다.
저는 착한 사람인줄 착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이 제게 있음을 보고 놀랐습니다. 원수를 위해 복을 빌고, 기도하라고 하신 주님이신데, 저는 그가 혹은 병에 걸리지 않을까, 집에 우환이 생기지 않을까? 마치 제가 심판자라도 되는 것처럼, 혹은 검사라도 되는 것처럼 주님, 그 사람에게 그러한 일들이 생기기를 바랍니다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바라본 것을 인정합니다. 얼마나 악한 사람입니까?
주님,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참으로 주님의 제자로서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올 해는 제가 카잔대학교 교수로 일을 하겠다고 서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로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제가 주님을 ㅁ나나고서 구하였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의 벽돌한 장의 소박한 꿈이었습니다. 기도였고, 소망이었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화려한 무대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자로 주님이 세워주시는 곳에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고 싶었는데, 주님은 더 복을 주셔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가르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일에 전심을 다 하지 못하고, 더 큰 무대, 더 크게 주목받는 자리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 사역도 그렇고, 또한 한글학교 사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 앞에서 소망하였던 것과 사뭇 다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길과도 다른 길입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십시오.
악함을 용서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십시오.
주님을 배우고 싶습니다. 주님의 길로 가고 싶습니다. 십자가의 길로 갈 수 있게 도와 주십시 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동울 보고 그 뒤를 따르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을 사랑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세요. 부르심에 헌신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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