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9장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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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은 성경에 대해서 말합니다.
2장은 이 성경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는 유일하고 참되신 삼위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장은 이 삼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정에 대해 설명한 것이
4장 창조 5장 섭리입니다. 창조는 만드는 거고 섭리는 유지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렇게 잘 만들어놨는데 무슨 일이 생깁니까?
6장에 설명합니다. 타락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요. 타락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서 이 세상에 희망이 다 사라졌습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 인류와 언약을 맺으십니다.
7장은 언약에 대해 말합니다. 이 언약을 중개하는 중보자가 있습니다.
8장은 중보자 그리스도에 대해 말합니다. 이 중보자에게 나아가는 건 강제로 나아가는 건 아닙니다. 자유의지를 통해 나아갑니다.
9장은 자유의지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유의지는 타락해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10장 효력 있는 부르심, 하나님께서 효력 있는 부르심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11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난 뒤에 우리를 의롭게 칭하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12장은 양자입니다. 하나님께 입양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요. 13장은 자녀 된 우리 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말합니다. 성화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4장은 믿음에 대해 나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고 자녀가 되고 거룩하게 되는 건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11, 12, 13장에서 생기는 일들의 중심에는 바로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15장에서는 회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회개합니다.
16장은 선행을 말합니다. 선행은 믿음의 증거입니다.
17장은 믿음의 증거인 선행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해주는 견인에 대해 말합니다. 성도의 굳은 인내가 견인이에요. 인내심이 있어야 선행을 이어가는 거예요.
18장은 견인 이후에 우리가 얻게 되는 확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9장은 우리가 믿음을 확신할 때에 필요한 율법에 대해 말해줍니다.
1-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백성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신다.
19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 그분의 백성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신다는 거예요. 율법은 하나님이 우리한테 갑질을 하기 위해 이거해라 저거해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특별한 관계를 만드는 거예요.
제가 십계명 설교할 때 이 이야기를 했는데 못 들은 친구들을 위해 한 번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누군가 연애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여학생과 남학생이 이제 사귀기로 합니다. 둘 사이에 변화가 생기겠죠? 규칙이 생깁니다. 이제 나 말고 다른 여자나 남자는 보면 안되고 일주일에 무슨 요일은 만나서 데이트 해야 하고 시험기간에는 주말에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 합니다.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서로 챙겨주기도 해야 합니다. 어디 가면 어디 간다고 이야기해야 하고 연락도 자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아침에 모닝콜, 점심시간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이런 식으로요. 연애를 하면 이런 규칙이 생깁니다. 특별한 관계가 되면 서로에게 이런 규칙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하나님께서는 다른 피조물과는 별 특별한 규칙을 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신 사람과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으셨어요. 그래서 규칙을 정했습니다. 바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지 않는 규칙입니다. 이 선악과를 건드리지 않으면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예배하는거고 이 선악과를 건드리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걸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이게 최초의 율법이에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건드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너무 기쁘고 행복하셨습니다. 왜냐면 아담과 하와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 길을 가지 않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을 하고 있잖아요? 아담과 하와가 다른 피조물들에게는 없는 이 규칙을 지킬 때 하나님과 특별한 사이가 된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가 깨지는 사건이 생깁니다. 아담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것보다 자기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처럼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거 먹는다고 하나님처럼 안되죠. 그런데 마귀가 그렇게 거짓말 하고 유혹했습니다. 저거 먹으면 너 하나님처럼 된다고 그랬어요. 아담은 선악과에 손을 댔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 가닥 희망을 남겨 놓으셨어요.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께 반역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당연히 아담의 후손이겠죠?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이스라엘이랑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셨어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제사를 어떻게 지내는지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어떤 것은 먹고 어떤 것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절기를 지켜야 하는지 연애하는 걸로 치면 기념일 같은 거예요. 이런 규칙들을 만드시고 또 십계명이라는 도덕적으로 정말 중요한 규칙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고 이스라엘 사람 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약시대라고 하죠. 신약시대에 들어서 이 율법이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예수님이 율법을 다 완성시켰기 때문에 우리는 제사 대신 예배를 드립니다. 먹는 것, 입는 것에 제한사항이 없어졌습니다. 대신에 십계명 같은 도덕법만 지킵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과 연애하던 시대라면 신약시대는 하나님과 결혼하고 신혼생활 하는 시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강력해졌어요. 이제 율법의 조항을 지키는 시대가 아니라 율법이 원래 간직하고 있 근본적인 정신인 사랑을 실천하는 거예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율법의 문자를 뛰어넘어 율법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는데 율법안에 담고 있는 사랑의 정신,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거예요. 우리가 작년에 십계명에 대해 배웠는데 이 십계명의 정신에 따라 살 때 우리는 특별한 규칙을 지키며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로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2- 율법을 통해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다.
그 다음으로 신앙고백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율법을 통해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아깐 율법을 통해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했어요. 도대체 이 율법에 뭐가 있길래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질까요? 이 율법 안에는 감사와 사랑이 들어가 있습니다.
율법은 아까 말한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한테 갑질하려고 있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율법으로 하나님한테 갑질할 때는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 내가 이거 저거 다 지키며 사는데 내한테 이것좀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하는데 이걸 율법주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율법 좀 지킨다고 하나님한테 갑질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한테 율법으로 갑질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을 통해 감사하며 또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율법 안에 감사와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예요.
율법을 통해 어떻게 감사를 표현합니까? 일단 우리가 율법을 지키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율법을 지키며 사려고 하면 그렇게 살아집니까? 아니면 내가 죄인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율법에 비춰보니까 이렇게 죄인이네 내가 이렇게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자녀로 삼아주셨구나 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내가 율법 온전히 지켜서 구원 받을 수가 없겠구나 이렇게 되는 거예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율법을 통해 나의 비참함을 깨닫고 결국 감사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최대한 이 율법을 지켜보려고 하는 거예요.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증거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서 감사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율법은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율법은 단순히 규칙을 지킨다 이게 아니라 나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행동이 됩니다. 우리의 행동은 다 정체성을 포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하는 행동을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납니다. 여러분 매일 학교 가죠? 그 행동을 통해 여러분이 학생인 것이 드러납니다. 학교 갔다와서 여러분들 열심히 복습하잖아요 그걸 통해서 내가 학생인데,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행동으로 나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게 드러납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은 단순히 이거해라 저거해라가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십계명 1계명에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라고 되어있습니다 그쵸? 원래 가나안 땅에 살던 사람들은 이리 저리 여러 가지 신을 섬깁니다. 자기를 잘 먹고 잘 살게 해줄 신을 무조건 섬깁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 유일한 신이 하나님 밖에 없음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 섬깁니다. 주변에서 저기 가서 절하면 너네집에 아기도 많이 낳을꺼고 농사도 다른 밭보다 잘 될 거야! 그래도 절대 우상에다가 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그냥 이거 하라 저거 하지말라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거예요. 이렇게 열 가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하나 하나 지켜나가면 그 사람은 누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순종할 때 나의 정체성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집니다.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도 되겠죠?
3- 복음과 율법은 서로 부딪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신앙고백서 19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율법과 복음은 서로 부딪히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보조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복음의 이미지는 복음은 다 받아주는 거예요. 너 죄 지었어? 예수님이 너 때문에 죽으셨어. 예수님 믿으면 천국갈 수 있어 이게 복음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율법의 이미지는 뭘까요? 우리가 부지런해지도록 하는 명령 규칙 뭐 이런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복음이 우리를 나태하게 하는건 아닐까? 예수님 안에서 다 받아주니까요. 또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율법 너무 딱딱하다 율법에는 은혜가 없어. 따뜻함이 없어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마치 복음과 율법이 서로 부딪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과 율법은 같이 가는 거예요.
복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가 율법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되고 율법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깨닫고 감사를 표현합니다. 율법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사랑을고백하는 거예요.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처럼요.
그리고 복음이 없이 율법만 있으면 우리는 다 지옥에 갑니다. 원래 구원 받는 조건은 율법을 다 지키는 거예요. 이것 말곤 구원 받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이 조건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율법을 완전히 이루셨고 우리는 그 십자가 능력을 힘입어서 마치 우리가 율법을 다 이룬 것처럼 그 예수님의 의로움을 받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힘 입은 상태로 율법 사용하기 때문에 율법은 우리한테 좋은 일만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복음과 율법은 서로가 서로를 보조하고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복음을 믿는 성도는 율법에 순종하게 되어 있고 율법에 순종하는 성도는 복음이 아니면 율법에 의해서 판단받고 심판 받게 되는 거예요. 율법과 복음은 서로 부딪히지 않고 조화를 이룹니다.
설교를 마칩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친구 여러분 율법은 이거해라 저거해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특별하게 해줍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하고 감사를 표현하게 해줍니다. 또 복음을 믿는 우리에겐 없어선 안될 중요한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로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통해 하나님과의 소중한 관계를 유지해나갈수 있도록 율법에 순종하여 감사와 사랑을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율법이 귀찮고 따분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율법을 통해 힘 있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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