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확신하라!
Notes
Transcript
[도입]
(ppt)친구들, 요즘에는 모든 곳에 ‘전쟁’이라는 단어를 붙이곤 해요. 예를 들어, 입시 전쟁, 사교육 전쟁, 무역 전쟁, 정보 전쟁 등 꼭 총을 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실제 전쟁이 아니더라도, 이 전쟁이란 단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아마도 우리의 인생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증거일 거예요. 현재 우리는 모두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치열한 전쟁 같은 인생에서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진 재능이나 학벌이 인생이란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줄까요? 혹은 우리의 외모나 인기가 우리의 승리를 보장해줄까요? 아니면 우리가 가진 힘이나 재산이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해줄까요? 아쉽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승리를 확신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해요. 그래서 아무리 돈을 많이 가져도, 또 인기를 많이 누려도 계속 불안함을 느끼는 거예요.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사무엘상 17장’ 말씀에는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까 함께 읽었던 본문은 전쟁 중에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는 장면이에요. 다윗과 골리앗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각 무엇을 의지했을까요? 또 만일 우리의 인생이 이러한 전쟁과 같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의지해야 인생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전개]
(ppt)당시에 전쟁방식 중 하나는 양쪽 나라에서 가장 센 장수가 나와서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 대결에서 승리한 사람이 속한 나라가 그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대표로 내보낼까요? 당연히 싸움 잘하고, 승리할 확률이 높은 사람을 내보내겠죠. 블레셋의 대표로 나온 골리앗은 그러기에 충분한 사람이었어요.
성경에서는 골리앗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삼상 17:4)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골리앗이라는 한 대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드 사람이었고, 키는 육 규빗 한 뼘 가량 되었습니다.” 친구들, 그는 가드 출신의 사람이었고, 키가 굉장히 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1규빗=45.6cm, 단위를 환산하면 약 290cm, 전도사님보다 1m 이상 큼).
또 (삼상 17:5) “머리에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놋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가 오천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오천 세겔을 환산하면 약 57kg이에요. 몸무게가 아니라 갑옷 무게에요. (ppt) 이 사진은 런던 대영 박물관에 보관 중인 주전 9-7세기의 이란 서부에서 발견된 청동 비늘 갑옷인데, 골리앗의 큰 체구에 이러한 갑옷을 입었다면 정말 그 정도의 무게가 나갔을 것으로 추정이 돼요.
마지막으로, (삼상 17:8)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싸울 대형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다. 한 사람을 뽑아 나에게 보내어 싸우게 하여라.” 친구들, 이 말씀에서 골리앗의 기고만장함이 느껴지나요? 그러니깐 지금 골리앗은 ‘너희 제정신이야? 지금 나랑 싸우려고? 너희랑 나는 급이 달라. 어디 자신 있으면 한 번 덤벼봐’라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골리앗은 자신의 신체조건과 힘, 그리고 모든 면에서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는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였고,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어요. 그에 비해 이스라엘의 대표로 출전한 다윗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어요. 본래 다윗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전쟁에 나갈 수도 없었어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쟁터에 왔다가 우연히 전쟁에 참여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사울 왕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삼상 17:33)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다. 너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지만, 골리앗은 젊었을 때부터 싸움을 많이 해 온 뛰어난 군인이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 왕의 이러한 말을 듣고서도, 자신이 대표로 출전하여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선포한 거예요. 어떻게 다윗은 이러한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요? 만약에 여러분이라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나요?
전도사님이 이전에 키우던 ‘초롱이’라는 강아지가 있었어요. 말티즈 종의 아주 희고 작은 강아지였는데, 같이 산책을 나가면 자기보다도 몇 배나 더 큰 개를 보고도 막 짖고 달려드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애가 겁을 상실했네’, 혹은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부네’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과연 다윗도 이런 이유로 골리앗과 전투를 하려고 했던 걸까요?
다윗이 자신보다 모든 조건이 완벽한 골리앗을 바로 앞에 두고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전쟁의 승리자가 누가될지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며칠 전에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시리아와 경기를 했어요. 경기를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끝날 때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볼 수밖에 없었어요. 왜냐하면 후반전 종료 직전에 손흥민 선수가 극적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만약 전도사님이 이미 이 경기의 결과를 알고 봤다면, 이렇게 마음을 졸이면서 봤을까요? 이미 우리나라가 이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어도 아주 편한 마음으로 봤을 거예요. 다윗도 이와 마찬가지에요. 만약 그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란 확신이 없었다면, 결코 이스라엘의 대표로 전쟁터에 나가지 못했을 거예요. 스스로가 봐도 자신에게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만한 외적 조건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ppt)그렇다면, 어떻게 다윗은 자신이 골리앗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했기 때문이에요.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 안에는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고서,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로 인생의 고난이 있을 때마다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이겨냈던 거예요.
본문에서 다윗은 골리앗과의 두려운 싸움에서도 담대하게 이렇게 선포했어요. (삼상 17:45)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칼과 큰 창과 작은 창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
골리앗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전쟁에 나왔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마음에 품고 의지하여 전쟁에 나갔어요.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보셨고, 골리앗을 단숨에 쓰러트리도록 그에게 힘과 능력을 주셨어요. 다윗은 물맷돌로 골리앗의 이마를 정확하게 맞추었고 골리앗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어요.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주는 분이세요.
사랑하는 학생부 친구들은 무엇을 의지하며 인생이라는 전쟁에서 싸우고 있나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무기를 들고 치열한 인생의 전투에 임하고 있나요? 가정에 해결되지 않는 여러 문제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또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져 고통을 받고 있나요? 혹은 앞으로 진로 때문에 머리가 아플 만큼 고민이 많나요? 이러한 문제들은 마치 골리앗과 같이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이길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상대들이에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생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무기로 삼고, 그 이름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거예요. 내 힘과 방법으로 그 문제들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고, 이러한 인생의 전쟁에서 승리를 약속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어떠한 어려운 문제들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친구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겪게 되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 또한 약속해 주셨어요.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이 약속의 이름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거예요.
사랑하는 우리 학생부 친구들이, 인생의 어려운 문제에 있어서 더 이상 세상의 헛된 것들을 찾거나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말씀을 통해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가길 소망해요. 그리고 그 전쟁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풍성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경험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해요!
[결론]
(ppt)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사탄과 치열한 전쟁을 하셨어요. 40일 동안 광야에 머무시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시고 가장 허약한 상태에 계실 때 그 전쟁을 하셨어요. 교활하고 비겁한 사탄은 자신이 가진 지혜와 능력으로 예수님을 무너뜨리고 그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 확신했지만, 예수님은 칼과 창이 아닌,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어요.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심한 고통을 겪으시며 결국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다시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사탄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성취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성취하신 그 완전한 승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허락해주시고, 우리의 공로로 인정해주셨어요.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이 땅에서 치러야할 인생의 전쟁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됐어요. 그 결과는 바로 예수님이 이루신 ‘완전한 승리’예요. 우리의 승리는 이미 확정되었고 변함없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인생의 문제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약속하시고 이미 그 승리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아가야 해요.
(시편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말씀하셨어요. 사랑하는 우리 학생부 친구들 모두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의지함으로 이 땅에서 복 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