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하실 심판주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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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신경 7 - 그리스도의 재림

Notes
Transcript

S1. 환영과 인사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은혜 충만하세요’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10월이 벌써 무르익어 갑니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도 차근차근 진행이 될 듯해 보입니다. 많은 변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이번 가을 학기에 모든 분들이 다 말씀과 은혜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제 2차 백신 접종을 마치신 분들을 중심으로 구역별로, 또 부속회별로 서로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쓰시고, 다가오는 2030년을 준비하는 일에도 다 함께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이루어 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오늘은 사도신경의 내용 중에서 그리스도의 높아짐에 대한 마지막 고백인 그리스도의 재림하심에 대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의 네 단계에 대한 고백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합시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부활, 승천, 보좌에 앉으심, 그리고 재림의 네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앞의 세 단계와 그 유익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살폈고, 오늘은 재림에 대한 고백인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는 고백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우선 본문에서 ‘거기로부터’라는 말은 하늘에 오르시어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께서 계신 하늘을 말합니다. ‘거기로부터 오신다’는 고백은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다시 오신다는 의미로 예수님의 재림을 가르킵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사는 자들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인내를 연단하는 성도는 재림의 날에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심판의 주로 오셔서 마지막 날에 영생할 자와 심판받을 자를 가르셔서 자기 백성은 영생으로, 악인들은 심판의 형벌을 내리실 것을 믿고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S3. 문제 제기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는 당시에 벌써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가장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베드로 후서를 보면 당시 교회 안에 있던 일부의 무리들이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멸시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베드로 후서 3장 3, 4절을 봅시다.
베드로 후서 3장 3, 4절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베드로는 AD 68년, 네로가 죽기 이전에 있었던 기독교 박해 때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교회 내에 이 시기 이전부터 재림에 대하여 의심하고 그것을 조롱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즉, 교회 내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무리들이 있었고, 결국은 이단이 되어 교회를 떠났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이들은 주님의 승천과 보좌 우편에서 통치하심을 부정하고 나아가 재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모든 이들에게 다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감추어짐으로 인해 이들은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온전한 믿음으로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범죄한 죄인인 우리를 가장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부모의 마음을 자녀들이 다 알 수 없다고들 합니다. 특별히 부모가 가장 불쌍히 여기고 긍휼하게 보는 자녀는 약한 자녀이거나 주로 늙어서 낳은 막내들을 향합니다. 이는 자신이 젊은 나이에 낳은 자녀는 자신의 힘으로 먹이고 입히고 다 했지만, 나이들어 낳은 자녀는 내 힘으로 내가 다 돌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막내들은 부모의 애틋한 사랑을 받고 항상 부모의 마음에 가장 아픈 손가락으로 존재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범죄하여 타락한 인생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 또한 이러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셨고, 사망의 심판 아래에 있는 죄인된 자녀들을 위해 죽게 하심으로 성도를 의롭게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 보좌의 통치와 함께 재림케 하셔서 온 세상의 죄와 악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할 때 주와 함께 영원한 나라를 살도록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하늘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다시 보내시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종말의 날, 주님의 재림의 날을 이 땅 가운데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J2. 예수님의 신성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사도는 예수님을 심판의 주로 부르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디모데 후서 4장 1절을 봅시다.
디모데 후서 4장 1절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사도는 자신의 사역을 이어갈 디모데에게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예수님의 재림과 그로 인한 새나라를 두고 복음을 위해 일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처럼 심판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재림을 통해 영원한 아버지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J3. 예수님의 인성

우리 예수님은 이 놀라운 승귀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모든 이름 위에 높이셨던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6-11절까지의 말씀을 같이 봅시다.
빌립보서 2:6–11 NKRV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은 낮아지심으로 고난을 겪으셨기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낮아지신 그리스도가 없으면 높아지신 그리스도도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재림하실 하나님이시며, 이후 영원한 아버지의 나라를 시작하실 분이시지만 고난을 통해 낮아지심으로 존귀하게 높아지신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승귀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반드시 심판주로 재림하십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이 땅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시기에 심판을 통해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높아지신 사역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으며 주님의 재림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하신 새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이 반드시 도래하는 날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 21장 1, 2절을 봅시다.
요한 계시록 21장 1, 2절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시록은 종말의 날에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주며, 옛 죄악들과 타락이 다 없어지고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새 예루살렘이 이 땅에 임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재림의 주님으로서 바로 이 신천신지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시는 분입니다.

W2. 재림의 주님은 심판의 주로 오셔서 모든 악을 심판하십니다.

구약 성경은 재림의 날, 심판의 주님이 오실 날을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스바냐 1장에는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14-16절을 봅시다.
스바냐 1장14-16절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이처럼 재림의 주님은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시며 불의를 향한 여호와의 분노의 날을 이 땅에 가져오셔서 악인의 모든 불의와 그 성공들을 다 짖밟으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을 자랑하고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주의 교회를 혼란하게 하는 모든 악의 세력은 마침내 그리스도의 심판의 칼에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높이심으로 그를 온 땅의 구속주요 심판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이 자신을 스스로 낮추신 것을 존귀히 여기시고 그로 인하여 예수님의 높아지심을 성취해 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높아지심을 통해 마지막 날 산 자들을 위해 영원한 나라를 주실 때, 죽은 자들은 심판으로 멸망케 하시며 하나님의 새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성도는 지금도 나라가 임하시기를 간구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간구하는 이 나라는 마침내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성취될 것입니다. 재림의 날은 하나님의 새나라가 시작하는 첫날이 될 것이며, 이날에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한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그 영광을 찬양하며 주와 함께 다스릴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믿음 없이 껍데기로만 산 자들은 다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T1. 성도는 놀라운 영광의 날을 꿈꾸며 현재를 거룩하게 살아갑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의 은혜와 능력을 믿음으로 소망하고 이 땅에서 거룩의 열매를 맺고자 소망하며 주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깁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능력은 성도를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시킨다고 약속하고 있고, 바울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가르칩니다. 우리 베드로 후서 1장 3절을 봅시다.
베드로 후서 1장 3절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능력은 우리를 중생케 하실 뿐만 아니라 생명과 경건에 속하 모든 것을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이유입니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내 속에 오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의 능력은 나를 새롭게 살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믿음으로 믿고 아는 이들은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이 땅에서 나의 삶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나 경건과 생명의 선한 열매가 내 속에 맺기를 소망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로 인해 감사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T2. 그러나 세상은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부인함으로 생의 변화를 누리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높아지심을 부인하는 이들은 결코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놀라운 생명의 변화를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도 닦고 인격 도야하는 일에 온 시간을 쓰고도 별달리 큰 열매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비교적 선하게 사는 이들이 없지는 않으나 여전히 인생은 죄로 인해, 타락한 속성으로 인해 깨어진 가정, 범죄하는 사회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런 악이 숨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 숨어 있는 이런 악한 자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거룩하고 순결하게 사는 것을 무시하고 그렇게 사는 이들을 비난하곤 합니다. 심지어 이런 이들은 자신이 예수 믿고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고, 도리어 자신은 반드시 구원의 영광을 얻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칩니다. 삶은 악과 무지로 가득해 있음에도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 어두운 눈이 보지 못하는 높아지신 그리스도의 영광이 심판의 칼로 오는 종말의 날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T3. 성도는 종말의 날의 공의를 기다리며 인내합니다.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심판의 공의로움을 기다리라고 가르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1장 6-9절을 봅시다.
데살로니가 후서 1장 6-9절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 성도에게 환난을 입히는 악인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지만, 환난 당하는 성도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시는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강림하실 때는 지금 세상과 같이 악과 선이 공존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부터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과 주님을 껍질로만 알고 거짓된 믿음으로 사는 모든 자들은 함께 다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주님은 믿음을 가진 자들과 함께 존귀를 받으시고 영원한 새날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우리 10절을 봅시다.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0절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판의 주로 오신 예수님의 강림의 날을 사모하고 기다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오실 주님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신조 52문은 재림 신앙이 주는 유익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52문 그리스도께서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은 당신에게 어떤 위로를 줍니까?
답 내가 어떠한 슬픔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전에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시사 내게 임한 모든 저주를 제거하신 바로 그 분이 심판자로서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머리들어 기다립니다. 그가 모든 원수들, 곧 나의 원수들은 영원한 멸망으로 형벌하실 것이며, 나는 그의 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기쁨과 영광 가운데 그에게로 이끌어 들이실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에게 주님의 재림의 날은 소망의 날입니다. 성도는 마지막 날에 있을 영원한 심판으로 인해, 참된 영광으로 인해 위로를 얻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종말의 날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을 가졌다고 칭찬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1장 10절을 봅시다.
데살로니가 전서 1장 10절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성도의 믿음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데 있습니다. 그날을 꿈꾸며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거룩과 생명의 온전한 열매 맺기를 소망하는 것이 성도의 참된 믿음입니다.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낮아지셨으나 높아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낮추신 그리스도를 높아지시게 하셨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님 손에 맡기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지금도 자신을 낮추는 성도를 찾으십니다. 그렇지 못하면 연단을 통해 우리를 낮아지게 하십니다. 높아진 것을 낮아지게 하시기까지 고난으로 우리를 연단하신 그리스도는 성도를 겸손한 사역자들이 되게 하십니다. 고난은 쓰고 고통스러우나 고난 뒤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은 존귀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자 하나님은 그분을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도 고난과 환난 중에서 인내하고 자신을 낮출 때 하나님의 존귀함을 얻게 됩니다. 스스로 높아진 모든 것들은 다 낮아지게 됩니다. 연단이 아니라 심판으로 낮아지게 되는 자들은 심판의 재림을 맞을 자들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혹은 연단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서는 이들은 하나님의 높이시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낮추심으로 높아지신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마음 깊이 묵상하고 우리도 인내로 믿음 가운데 승리하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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