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자들을 다스리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150 views

권사 기도회

Notes
Transcript

S1. 환영과 인사

반갑습니다. 그동안 대체 공휴일로 인해 기도회가 늦어졌는데 이렇게 다시 모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교회는 항상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기에 오늘 권사님들의 기도회 모임이 교회에 큰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S2. 주제 제시

오늘은 특별히 귀신들린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역을 함께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 말씀을 봅시다.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1장 21-28절의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1장 21-28절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S3. 문제 제기

최근의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은 성경에 나타난 귀신들림을 현상적으로만 분석하여 이를 하나의 정신적 이상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이상 심리나 약물 치료 등이 많이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경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축귀 혹은 귀신을 쫓아내시는 사역은 귀신이라는 영적인 존재를 쫓아내는 것이라기 보다는 적절한 정신적 치료를 하신 것이라고 보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세상에 귀신은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물질인데 영으로만 이루어진 귀신 같은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의학계의 상식으로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방법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를 가르치면서 하나님께서 천사를 지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만물이 다 그리스도로 인해 창조가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입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이들 천사들 중 일부가 타락하여 땅으로 쫓겨났고, 그 중의 머리가 사탄으로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미혹하여 죄에 빠지게 한 장본인입니다. 이 타락으로부터 인간은 질병과 악한 영들의 미혹과 공격에 노출이 되어 있고, 때로는 귀신들이 사람 안에 거하면서 거짓말들과 옳지 않은 말들을 내뱉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23, 24절을 봅시다.
마가복음 1장 23, 24절
23.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인간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는 하나님이 아십니다. 그런데 그런 존귀한 인간이 범죄하게 되자 사탄과 그와 함께 한 반역의 영들은 인간을 미혹하기도 하고 극한 경우에는 사람 안에 머물러 있으면 사람을 연약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불쌍한 인간의 형편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보내시고 죄를 용서하심으로 이 모든 귀신의 도전과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으로 사람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 느끼는 일관된 증언에서 알 수 있습니다. 21, 22절을 봅시다.
마가복음 1장 21, 22절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보통 사람들의 말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에게는 권위가 있었고, 서기관들이 가르치는 것과 다른 권세가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권위 있는 가르침이 주어지자 일반인들은 그것을 권세로 받아들여 놀랐고, 숨어 있던 귀신들은 더 이상 사람 안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시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물론 우리 예수님은 사람으로도 오셨기 때문에 마귀로부터 미혹과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처음 사람 아담을 미혹으로 무너뜨렸던 것처럼 예수님도 무너뜨리려고 예수님을 미혹했지요. 마태복음 4장에는 세례 받으신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받으시러 광야로 가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은 세 번에 걸쳐 마귀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님은 먹을 것에 대해 시험을 받으셨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려 사람들 앞에 권세를 자랑하도록 미혹을 받으셨고, 마지막으로는 세상 권세를 다 줄테니 마귀 자신을 경배하라는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이 모든 유혹들은 첫 사람을 아담을 실패하게 할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말씀으로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도 내려오라고, 내려 와서 영광을 드러내면 모두가 예수님을 믿을 것이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고난과 고통을 다 지신 사람이 되셨고, 말씀으로 그것을 이기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마귀의 권세 아래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귀신은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온갖 말들로 예수님의 말씀을 방해합니다. 예배 중에 설교 시에도 보면 말씀을 정말 잘 듣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말씀을 듣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말씀을 곡해해서 듣기도 합니다. 제가 잘 아는 어떤 분에게 성경을 읽어 드렸더니 말씀을 바꾸어서 따라 읽어요. 방백들이 나를 둘러쌓다고 하니까 담배불이 나를 둘러산다고 해요.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어 드렸드니 도저히 못따라 읽겠다고 하셔요. 왜 그렇습니까? 그 영을 귀신들이 붙들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성령이 함께 하시면 귀신은 결코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결국은 귀신이 쫓겨나가고 하나님의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W2. 귀신들림은 불신자만이 아니라 믿는다고 하는 이들에게도 영향이 있습니다.

온전한 믿음을 가진 이들이야 주님의 성령이 내주하시는데 결코 귀신이 찾아오지 못합니다. 감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믿음이 있다고 하고 복음이신 예수님을 참된 신앙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이들은 오히려 귀신의 말이 귀에 들리고 온갖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경우가 허다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귀신에 이끌리고 교회를 분열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데 이러한 악한 영들의 도구가 되어 사는 이들이 되는 것입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을 주셔서 귀신을 쫓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귀신을 쫓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자리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주관하던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고 악과 죄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왔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은혜로 일곱 귀신과 함께 살던 삶이 변하여 새로운 인생을 경험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8장 2절을 봅시다.
누가복음 8장 2절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이처럼 예수님의 사역은 성도를 위협하는 모든 악한 귀신들을 성령님 안에서 쫓아 내시고 그 모든 거짓된 말들을 끊으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T1. 예수님 당시 가버나움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시자 귀신이 쫓겨 나는 큰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본문 25, 26절을 봅시다.
마가복음 1장 25, 26절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귀신은 쫓겨 납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27절입니다.
마가복음 1장 27절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이런 새 권위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귀신이 듣고 순종하며 쫓겨가는 그 권세가 말씀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T2. 세상은 귀신을 부정하여 오히려 무능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상식과 이성, 그리고 과학에 매여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시대를 삽니다. 귀신만이 아니라 천사도 부정하고 하나님도 안계시다고 하는 시대가 오늘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탄의 큰 전략입니다.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함으로써 그들은 안전하게 세상에 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귀신의 영향력, 영적인 세력의 영향력을 부정하는 이들은 오히려 귀신의 손에 휘둘리고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말이, 내 삶이 말씀과 일치하는지 살펴보지 않고, 단순히 앞뒤의 논리만을 재어서 남을 비난하기도 하고, 없는 말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하지 않은 말을 들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과 교회는 지금도 마귀와 그 귀신의 권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도 세상은 영이 없다고 말하며 귀신을 대적하지 않고, 교회는 믿음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삽니다. 그러나 그 틈새를 노리고 사탄과 귀신들은 지금도 성도들을 공격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마귀를 알고 대적하며 영적인 싸움을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영적인 은사를 주시고 영의 눈을 밝히 뜨게 해 주셔서 어두운 마귀의 일을 물리치는 힘을 얻게 합니다. 성도에게는 성령님의 임재 안에서 주시는 영적인 권세들이 있어 온전한 믿음의 사람들은 결코 악한 영들에게 눌리지 않습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도의 삶에는 마귀가 도전하거나 대적하는 힘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섬기는 일군들은 악한 영들의 거짓된 미혹들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조금 전에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고난을 인정으로 막으려 하자 그를 둘러싼 사탄을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사탄의 위협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역자들은 다 귀신의 권세를 바로 알고 이들의 영향력이 성도에게 임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돕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L5. 사랑하는 권사님 여러분!

우리는 영적 전쟁의 일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성도들은 영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온전함을 갖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교회 안에도 말씀을 거부하기도 하고, 말씀 중에 다른 음성을 듣기도 하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함께 대화하는 가운데 말을 잘못 오해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단순한 상식과 이성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당연히 오해는 할 수 있고, 실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문제는 그렇게 풀어서 해결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는 특별한 기도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교회의 권속들은 모든 문제를 대할 때 먼저 영적인 부분을 염두에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권사님들도 교회의 일선에서 영적 전쟁의 현장에 있는 전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영의 문제들에 예민하게 사역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L6. 그러므로 권사님 여러분!

오늘 우리의 기도도 영적으로 성령님 안에서 성령님과 함께 하는 기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영의 문제는 사람의 지식과 상식이 적용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이것은 매우 신비하고 놀라운 분야의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영적인 문제로 씨름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도 그렇고 일반적인 관계도 그러합니다. 사역자들은 항상 깨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마귀가 내 가정과 구역, 그리고 교회를 공격하고 도전하는 모든 상황들을 예민하게 주시하고 항상 성령님께 구하여 이런 영적인 일들에 내가 휘말리지 않고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도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하셔서 놀라운 권능의 은혜를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성령 지금 이곳에

1. 말씀을 따라
내 심령에 성령님이 충만하여 악한 권세들이 일체 범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영적인 문제들에 지혜롭게 개입하여 영적 치유를 이루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악한 영의 권세가 힘을 쓰지 못하도록 성령님이 인도해 주옵소서.

은혜(모든 것이 은혜)

2.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담임 목사님에게 지혜를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모든 직분자들이 장로님들을 중심으로 성령에 충만하여 사역하도록
환우들과 어려운 형편의 성도들의 가정에 평안을 주옵소서
수능을 앞둔 자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취업과 결혼의 문을 열어주옵소서
가정 예배가 회복되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임재(하늘의 문을 여소서)

3. 나라의 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복음의 역사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북한에 복음 전도가 원할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에 은혜가 넘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정상섭, 배대환 선교사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지속적인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소서.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