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주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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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1–8 NKRV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문제 제기

인간은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을 영원토록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담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범죄했을 때 그의 인생은 그의 손에 달려 있을 수 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아담의 죄가 선을 넘어 모든 악을 생각하고 행할 수는 있으나 그의 삶을 연속적으로 만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죽음으로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악의 문명 세계 전체를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심판주로오시는 예수님을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주제 제시

본문은 앞에서 제시했던 셋 계열의 타락을 보여 주니다. 1, 2절을 봅시다.
창세기 6:1–2 NKRV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세상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셋의 후에들은 가인의 자녀들과 결혼하여 혼합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 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타락하여 육신으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3절을 봅시다.
창세기 6:3 NKRV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처럼 믿는 이들은 영을 상실하고 육신이 됨으로서 하나님의 성령이 그 백성을 떠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들의 결혼 속에서는 기형적인 존재들이 태어나게 디ㅗㅂ니다. 4절을 봅시다.
창세기 6:4 NKRV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물론 일반 성도가 비신자와 결혼한다고 이상한 류의 자녀를 낳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혼합의 과정에서 네피림이라는 거인족들이 태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천사의 개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분명한 인과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인의 계통과 결혼하면서 육신이 되고, 나아가 네피림과 같은 거대 군사들이 태어나면서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보다는 타락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슬르는 땅으로 변질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를 두고 크게 후회하시며 심판을 이루십니다. 5-7절입니다.
창세기 6:5–7 NKRV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악이 심판에 이를 만큼 관영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시고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심판의 대세 중에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그것은 바로 노아라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8절을 봅시다.
창세기 6:8 NKRV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우리는 라멕의 아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악하고 무너져 내리더라도 셋의 계열에는 하나님의 뜻을 두려움으로 대하고 믿음 가운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고, 하나님은 이 사람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

성경은 우리 예수님께서 심판의 주로 오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가르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세상과 섞여 살 때 하나님의 영은 떠나고 믿음의 사람들이 육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이런 세상은 폭력과 악의 범람 장이 되고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타락의 길로 가게 됩니다.이런 타락을 하나님은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심판의 주를 보내십니다. 죄는 결과적으로 사망의 심판을 가져오며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심판하시는 주로서 그 모습을 알려 주고 계십니다.

심판주는 구세주

그런데 심판의 주님은 또한 은혜의 구원주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계열에 속했던 노아 한 사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노아는 비록 시대의 한계 속에 살았겠지만, 셋 계열의 특징적 삶인 예배와 하나님을 부르는 삶을 이어왔던 인물로 보입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실 때 노아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고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을 열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땅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타락의 길을 계속해서 걷게 되고, 그 흐름에 교회도 함께 무너질 때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셔서 지혜를 주시고 심판을 넘어 은혜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심판주요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잘 모시고 참된 마음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의 새 나라를 섬기는 참 믿음의 사람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잘 묵상하고 은혜 가운데 이 시대의 노아가 되기를 꿈꾸며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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