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의 리더가 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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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S1. 환영과 인사
네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부터 우리는 영적 리더십의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필요한 것이 리더십입니다. 느헤이먀는 이런 영적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인물로서 우리에게 참된 리더로 오시는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이스라엘의 페르시야 포로 시대를 살던 느헤미야가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는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탄식의 리더이신 예수님을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S2. 주제 제시
S2. 주제 제시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인 느헤미야 1장 1-4절까지의 말씀을 같이 읽어 보면 좋겠습니다.
느헤미야 1장 1-4절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아닥사스다 왕은 BC 465-423년까지 페르시야를 통치한 왕입니다. 이 시기는 페르시야와 그리스간의 전쟁이 그리스의 승리로 마감이 된 이후입니다. 당시 아닥사스다 왕의 아버지 아하수에로는 480년, 479년 두 번에 걸친 2, 3차 그리스도 전쟁에 패배한 후에 왕후 와스디를 폐위하고 에스더를 왕후로 책봉하여 비교적 이스라엘에 대해 우호적인시대를 열어 주었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은 성전 건축을 마친 이후였으나 여전히 도시로서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읽은 대로 당시 예루살렘에 성벽이 제대로 수축되지 못해 백성들이 거주할 수 없는 도시로 남아 있었기 ㄸ때문입니다. 성전은 건축을 마쳤으나 도시로서의 예루살렘은 여전히 그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편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페르시아의 수산 성에 거주하던 느헤미야에게 힘들고 어려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본문 2, 3절 입니다.
느헤미야 1장 2-3절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본문을 보면 느헤미야의 형제 중 하나니라는 사람이 유다에서 느헤미야를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더니 그들의 대답이 예루살렘에 큰 환난이 있고, 사람들이 능력을 받으며 성벽은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통곡하며 여러날 금식했다고 말합니다. 4절입니다.
느헤미야 1장 4절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S3. 문제 제기
S3. 문제 제기
우리는 여기에서 느헤미야의 이런 모습을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아니 조국이 위기에 처했으면 분개하여 일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앉아서 울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는 것입니다. 금식과 기도도 중요하지만, 현재 문제가 생겼으면 급히 문제부터 해결해야지 일을 그렇게 늦추는 것이 과연 옳은가 말입니다. 더군다나 금식하고 기도만 하는 것이 무슨 문제의 해결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사람을 모으고 같이 힘을 합치는 일을 더 우선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속성, 마음, 그리고 방법
J1. 하나님의 속성, 마음, 그리고 방법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느헤미야 시대의 이 상황은 다윗 왕가의 왕들이 통치하던 지난 시대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초래한 결과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유다의 지속적인 타락과 범죄는 다윗 왕가의 통치를 무너지게 했고, 결과적으로 유대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이후 페르시아의 지배하에서 지금까지 유다는 스룹바벨을 통해 새성전을 지었으나 예루살렘의 회복은 얻지 못한 상황입니다. 임마누엘을 의미하는 새성전을 중심으로 수도 예루살렘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그 일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느헤미야에게 큰 고통이 되었고, 그는 눈물로 통곡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이런 마음은 바로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이 범죄하여 타락한 것을 보시고 심히 마음 아파하시며 창조를 후회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6장 6절을 봅시다.
창세기 6장 6절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여기에 ‘한탄하신다’는 말씀은 ‘후회하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는 범죄한 인간의 타락이 가지는 인간 세계의 파괴와 죄의 포로됨에 대한 하나님의 통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여 죄의 노예가 되고 사탄의 미혹에 끌려 살아가는 그 패망의 모습을 통곡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눈물로 통곡하시는 그 마음으로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보내셔서 죄로 인해 파괴된 인간의 삶을 회복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로 인해 파괴되고 죽음의 길을 걷는 인간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통분히 여기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죽음을 대하신 모습을 보면 하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파괴되고 죄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보시고 가슴을 치며 애통해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 33-35절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적을 행하시기 이전에 먼저 인간의 죽음의 비통함을 통분히 여기시고 눈물을 흘리시기까지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J3. 사람이신 예수님
또한, 예수님은 인간의 죄가 만든 세상을 보시며 긍휼한 마음으로 십자가에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시고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사람으로 오셔서 인간의 대표가 되시어 우리의 죄를 완전히 없이 하시기 위해 주님은 하늘 아버지께 통곡하며 인간의 죄를 인간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중보의 기도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3장 34절입니다.
누가복음 23장 34절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W1. 예수님은 눈물로 통곡하며 세상을 새롭게 하신 리더가 되십니다.
W1. 예수님은 눈물로 통곡하며 세상을 새롭게 하신 리더가 되십니다.
느헤미야의 눈물의 통곡은 우리 예수님의 눈물을 통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 사람이 되어 오셨을 때 주님은 인간의 죄와 파괴된 죽음의 모습을 보시고 분통히 여기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인간을 파괴하는 이 죄를 결코 인간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고통 중에서 기도하셨습니다. 눈물은 연약하고 부족한 자의 것으로 보이지만 예수님의 눈물은 세상을 구원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느헤미야 개인의 눈물을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가 예수님을 드러내고 오실 참 리더의 모습을 우리 가운데 계시할 때, 그의 삶이 예수님의 삶을 예표하는 것이 되었을 때 그 눈물은 능력의 눈물이 되고 권능의 눈물이 되는 것입니다.
W2. 참된 리더십은 예수님의 눈물을 닮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W2. 참된 리더십은 예수님의 눈물을 닮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성도인 우리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죄로 인해 심판받고 사탄의 종이 되어 사는 세상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예수님을 따르면서 세상의 성공과 높은 자리를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0, 21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20장 20, 21절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들도 참된 리더십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참된 리더는 눈물을 흘리고 통곡하는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W3. 하나님께서는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하는 이를 리더로 세우십니다.
W3. 하나님께서는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하는 이를 리더로 세우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무덤을 보고 우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타락하고 부패한 예루살렘을 보시고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37절입니다.
마태복음 23장 37절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타락하고 무너진 예루살렘을 보시고서도 안타까이 외치셨고, 그들을 품에 안으시려고 얼마나 자주 부르셨는지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T1. 느헤미야는 눈물의 통곡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사는 자가 되는 복을 누립니다.
T1. 느헤미야는 눈물의 통곡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사는 자가 되는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는 죄로 무너진 세상을 보고서 하나님 앞에 통곡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안타까워할 줄 알고 그래서 부르짖을 줄 알고, 문제의 심각성 앞에서 금식할 줄 아는 사람이 참된 리더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보시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신 것처럼, 느헤미야는 눈물을 흘리고 금식하면서 예수님의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람을 사용하셔서 이후에 예루살렘 성벽을 52일만에 새롭게 세우시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십니다. 느헤미야 6장 15절 말씀을 봅시다.
느헤미야 6장 15절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T2. 세상은 눈물보다 능력을 앞세우기에 진정한 리더를 만날 수 없습니다.
T2. 세상은 눈물보다 능력을 앞세우기에 진정한 리더를 만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눈물의 사람, 통곡의 사람보다는 실력이나 경력, 혹은 스펙을 우선시 하다 진정한 리더들을 잃어버립니다. 참된 눈물의 사람은 점수가 좀 낮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스펙이 안되는 사람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도하게 공정함을 추구한다고 하다가 진정한 지도자, 참된 리더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참 리더는 하나님이 주시는 눈물을 가지고 예수님의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T3. 성도는 눈물의 예수님을 닮을 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T3. 성도는 눈물의 예수님을 닮을 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다스리는 분은 참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요 구속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까닭에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참다운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고,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범죄와 타락과 실패와 부패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통곡할 줄 알고 금식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성도가 될 때 우리에게는 놀라운 리더십의 은혜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봅니까? 느헤미야와 같이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의 온전함을 항상 소망하고 그 은혜의 자리가 온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 우선순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느헤미야의 눈물이 무엇입니까? 성전은 세워졌으나 성전 중심의 삶이 존재하지 않는 예루살렘을 보고 탄식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금식하는 삶을 산 사람이 느헤미야입니다. 그의 관심은 항상 성전이 있는 곳, 참된 예배와 신앙의 삶의 중심이 되는 그곳의 안전과 평강이었습니다. 그곳이 무너져 내릴 때 그의 마음도 무너져 내렸고, 그곳이 깨어졌을 때 그의 삶은 눈물과 근심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마음도 세상이 아니라 참 믿음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깨어지고 무너질 때 우리는 통곡하고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너진 세상을 보시고 통곡하셨듯 우리는 나의 삶에서 무너진 성전, 곧 성전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중심이 무너질 때마다 통곡하고 그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L6.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성도의 삶은 기술과 기능의 우선이 아니라 믿음을 우선으로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참된 리더는 어떤 기술과 어떤 재능을 가졌는가를 따지기 이전에 어떤 마음의 상태를 가졌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가보다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예수님은 능력을 행하시기 이전에 먼저 눈물로 울고, 하나님 앞에 통곡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그 마음으로 무너진 것들을 안타깝게 여기셨기에 능력과 권능을 사용하셔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자신이 죽기까지 헌신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먼저 내 마음이 참 믿음을 우선으로 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천국의 참된 리더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자이며 주님의 눈물을 닮은 자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주님의 눈물을 가슴에 안고 참된 믿음의 선한 리더의 자리에 나아가기를 힘쓰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