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해석이 바른 적용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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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22:21-30
욥 22:21-30
엘리바스의 세번째 변론이다. 욥기 22:1-20절은 근거 없는 확증을 가지고 욥을 죄인 취급한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화목하면 욥에게 다시 복이 임한다는 것이다.
자,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이 본문을 읽을 때는 지금 엘리바스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늘어놓는지 알아야 한다. 엘리바스가 오늘 본문에서 하는 말 중에 틀린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욥의 상태를 잘못 분석 했고, 그랬기 때문에 잘못된 적용, application을 주었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을 한 것이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2장
23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면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며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24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25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여기서 오빌의 금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 받는 큰 상 중에 하나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9장
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적용) 우리의 인생에서도 오빌의 금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보화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6편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엘리바스의 이러한 말들은 사실 욥이 아니라 우리에게 더 알맞는 것 같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말은 사실 엘리바스가 들어야 하는 말이기도 했다.
30 죄 없는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으로 말미암아 건지심을 받으리라
이 이야기도 결국 어떻게 됩니까? 이 말씀 그대로 엘리바스가 나중에 욥에 의해서 건지심을 받게 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42장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아까 말씀 드린 것중에, 설교학에서 중요한 것이 본문 해석을 하는 것처럼 청중 분석이라는 것이 있다. 사실 이 단어는 설교학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청중을 잘 분석할 때 거기에 합당한 적용점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예화) Heresy of Application (Haddon Robinson)
예화) 신천지 144,000 / 조용기 목사님 “삼중축복"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그 당시 전쟁 직후 판자촌에서 연명하다시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조 목사님은 “예수 믿어야 지옥가지 않고 천국간다"고 설교하고 다녔다. 그러나 거기에 있는 한 분이 여기가 지옥이 아니면 어디가 지옥이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것을 듣고 조 목사님은 충격을 받으셨다. 그때부터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잘 되는 삼중축복의 복음을 전하신 것이다.
그래서 병자를 치료하고, 예수 잘 믿으면 가난에서 벗어나 축복 받고, 자녀들이 잘 되는 형통이 있다는 믿음을 준 것이다.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을 외치셨고 결국 많은 영혼들을 주께 인도하셨다.
만약 그때 조 목사님이 “고난을 참고 견뎌라" “가난해도 괜찮다. 심령이 가난하면 천국이 저희 것이다" “병 든 것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이다" 등의 맞는 말이지만 그 당시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질병으로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있는 이들에게는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영혼의 복, 환경의 복, 건강의 복을 받는다는 복음의 전인적 구원을 선포한 것이다.
적용) 우리도 마찬가지다. 고통 당하는 영혼들과 말 없이 함께 있어주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기도 하는 중에 힘든 분들의 심정을 공감하면서 그 사람을 하나님 은혜로 바르게 분석할 때 그분의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은혜가 있을 것이다.
-> 예화) 사관학교에서 힘들 때 어느 목사님이 저에게 “복음은 가장 낮은 곳에서 들려지는 하늘의 위로" 라는 말씀이 저에게 합당한 말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결론
엘리바스의 이러한 언행에 대해서 이렇게 저도 비판하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우리 역시도 엘리바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내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다.
출애굽기 3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셨다. “나는 나다" “I am who I am”
근데 좀 더 원어적인 해석을 보게 되면 “I will be who I will be”라고 해석할 수 있다. “나와 함께 하시며 인도해나가실 하나님"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님이 우리와 동행하시며 문제 중에, 고난 중에,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되, 내 상황에 꼭 맞는 말씀으로 나를 위로해주시고 나를 붙잡아주십니다. 그분은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인줄 믿습니다.
오늘 제목처럼, “하나님, 내 영혼의 상태를 분석해주시고 거기에 합당한 말씀을 주시옵소서. 그 말씀을 적용하겠습니다" 기도합시다.
